안녕하세요, 여행을 사랑하는 Otaru입니다.
혼자서 캐세이퍼시픽을 타고 다녀온 미얀마 여행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이번 시간은 인천공항에서 출발한 이야기가 되겠네요.^^
인천에서 홍콩을 경유해 양곤 국제공항까지 가는 시간은 대기시간을 포함해서 총 8시간 정도가 걸립니다.
천호역에서 인천 국제공항까지 가는데 보통 저는 리무진 버스 6200번을 타고 갑니다.
6200번 공항버스 시간표는 사진을 참고해 주시고, 작성 기준은 2019년 5월이에요.
사진에 보이는 CX417 편을 타고 인천에서 홍콩으로 우선 가야합니다.
체크인 카운터에서 양곤까지 향하는 티켓을 발권했어요.
엄마아빠 카네이션을 준비하라는 무언의 압박. 가정의 달에서 느껴지는 정...
인천 국제공항 면세점에는 구경할 게 많아서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이래 저래 구경을 해 봅니다.
아이템이라곤 지갑 하나 뿐이지만, 개인적으로 흥미가 가는 브랜드 모스키노 도 멀리서 찍어 봅니다.
아침이지만 기분을 좀 내볼까 해서 기분좋게 공차도 한잔 시켰습니다. ㅎ
딸기 그린티..였던가.. 거기에 딸기맛 펄이 들어간 음료였습니다.
공교롭게 미얀마에 도착해서도 하루에 한 번 공차를 마셨는데
세번 다 공항에서 사 마셨네요. ㅎㅎㅎ
일터 사람들 선물이랑 미얀마 여행 가서 쓸 마스크팩을 샀는데 (엄청 덥다고 해서 데일리로 팩 했습니다..)
담아준 봉투에 헬로키티가 있어서 진심 행복했습니다. (저는 헬로키티 덕후거든요 ㅎㅎ)
예전에 일본 여행 중 공항에서 샀었던 곰돌이푸 여권커버.
매번 여행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미얀마까지 단숨에 가기 위해선 대한항공 직항편을 타야 했지만, 앞 뒤로 도착시간이 영 별로라
(밤에 양곤 도착, 돌아올 때는 새벽에 인천 도착)
부득이하게 홍콩을 경유하는 캐세이퍼시픽 항공을 타게 되었습니다.
비행기는 연착 없이 순조롭게 출발하였네요.
인천에서 홍콩까지 비행시간은 대략 3시간 반 정도 걸리는 것 같습니다. 캐세이퍼시픽은 예전부터 영 궁금했던 항공사 였는데, 몇 해간 여행하면서 처음 타 보게 되었네요.
급 호감도가 상승했던 부분인데요. ㅋㅋㅋ
당연한 얘기겠지만, 홍콩 항공사 캐세이퍼시픽에는 홍콩 영화관(?)이 있어서
제가 좋아하는 무간도, 주성치 영화, 이연걸의 동방불패 등 홍콩영화 팬들이라면 입맛을 다실 만한
여러 작품들이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근데 자 버린건 함정이군요.)
그래도 돌아올 때는 이소룡 영화 한 편을 잘 감상하고 돌아왔답니다.
진짜 식상한데 막상 안 찍기는 아쉬운 비행기 날개샷 입니다.
이번 여행을 함께 한 캐세이퍼시픽의 항공기 날개가 보이는군요.
캐세이퍼시픽 인천에서 홍콩 가는 항공기의 기내식을 찍어 봤습니다.
쇠고기랑 치킨 중에 고르라고 했었던 것 같은데, 저는 치킨을 골랐고 맛은
그저 그랬습니다... 좀 아쉽네요.
그러나 뒤에 반전이 있었으니....
하겐다즈 초코 아이스크림을 주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랑해요 캐세이퍼시픽 ㅋㅋ
저는 아이스크림을 잘 먹어서 금새 해치웠답니다.
전부 볼 순 없었지만, 존경하는 주성치 선생님(?) 이 등장하는 영화도 한 편 보고..
잠도 자고 하다보니 어느덧 경유 공항인 홍콩 첵랍콕 국제 공항에 도착합니다.
509번 게이트로 가서 양곤으로 가는 항공편으로 환승을 해야되네요.
착륙할 무렵 안내 방송과 함께 화면에 표시가 되서 좋았습니다.
홍콩은 여러 번 방문해서 그런지 몰라도 제법 익숙했습니다. 안내판을 따라
509번 게이트 까지 가야합니다.
게이트로 향하던 길에 있던 그림들.
왼쪽 아래 그림이 홍콩의 어딘가를 그린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신없이 다시 비행기로 탑승합니다.
홍콩에서 양곤으로 향하는 비행기는 캐세이드래곤 (아마 같은 항공계열인듯)을 통해
3시간 정도 이동해야 합니다.
이후 이야기는 다음 시간에 적어 보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글 kmknim@naver.com / otarumoo@gmail.com
사진 화웨이 P20 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