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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국내 골프장

190804 남여주cc 라운드 후기 - 마루코스

by otarumoo 2019. 8. 4.

골프를 사랑하는 Otaru입니다.

오늘은 2달만인가.. 여주에 위치한 골프장

남여주 골프클럽(남여주cc)에 다녀왔습니다.

27홀 골프장으로 오늘 플레이한 코스는

마루에서 누리코스입니다.

 

가람 , 마루 , 누리 코스 그리고 코스별로 순우리말 이름을 지어둬서

참 아름다워 보이는 곳인데, 추첨식이면서 주말에 가격이 저렴하고(여주권 기준)

사람을 많이 받다보니 여느 골프장보다 푸시가 심한 골프장이기도 합니다.

 

2개월 전에 동반자의 타구사고가 있었는데 경기과 대처도 영 별로였던,

암튼 오랫만에 다녀왔네요.

일요일 오전 티업을 합니다.

슬라이스라니... 남여주cc 들어가기 직전에 있던 편의점에서 뭔가 웃겨서 찍어 봅니다. 저거 먹으면 슬라이스..(응??)

 

프로샵 한 켠을 찍어 봅니다. 급할 때 아니면 프로샵은 비싸서 이용하지 않는 편인데요. 헬로키티 귀엽네요.

남여주cc는 가람, 마루, 누리코스가 있습니다. 스타트 하우스로 나오시면 왼쪽편이 가람,누리

오른쪽편이 마루 코스입니다. 일행들을 기다리며 사진을 찍어 봅니다.

남여주cc 마루코스 1번홀입니다. 왼쪽이 살짝 솟아 있습니다. 좌우측이 모두 OB 입니다.

왼쪽을 많이 보고 샷을 하라 하십니다. 동반자 몇몇은 공이 죽습니다.

 

첫홀, 더군다나 일찍 일어나 골프장으로 향하면 첫 드라이버 샷은 긴장되어 잘 맞지 않습니다.

몸의 컨디션을 감안하시고 평소 구질을 고려해 샷을 하셔야 합니다. 저는 슬라이스 구질입니다.

왼쪽 많이 봤구요 ㅎㅎ

남여주cc는 그린이 두개입니다. 오늘은 우측 그린을 사용했구요. 여주권에서 그린이 2개인 골프장은

남여주cc, 더반gc, 자유cc 등이 있네요. 그린에 따라 거리나 플레이 성향이 달라집니다. 

보통은 캐디님을 믿고 가면 좋습니다. 오늘 캐디를 봐 주신 박진희 캐디님은 도움을 많이 주셨네요.

 

남여주cc 마루코스 2번홀입니다. 다소 오른쪽을 보고 티샷을 하시면 좋습니다.

오늘의 남여주cc 그린은 캐디님 말씀에 의하면 느렸는데, 딱히 그린이 빨랐던 날이 생각나지 않는걸로 봐서는

평소에도 그리 빠른 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남여주cc 마루코스 3번홀 파5 입니다. 좌측은 OB 기 때문에 저는 슬라이스 구질이지만 중간정도를 겨냥해

공략했습니다. (뭔가 당연한 얘기를 적었네요;;)  저 멀리 보이는 나무를 향해 쏴 주시면 되는데,

두번째 세번째 샷을 할 때에도 저 멀리의 나무를 기준 잡고 공략하시면 되겠습니다. 나무를 넘겨버리면 

공간이 없습니당..

 

남여주cc 마루코스 4번홀입니다. 일단 여기도 왼쪽이 OB입니다. 다소 오른쪽을 보시는 게 좋습니다. 

아마추어 골퍼의 경우 일단 OB를 피해 치는게 좋기 때문이죠. 남여주cc는 장타자가 그리 재밌는 코스는 아니라

방향을 좀더 예민하게 보시는 게 좋습니다. 그린도 그렇게 특징이 없구요.

 

어제 진양밸리에서 받은 라이언 액세서리. 귀엽습니다. 그치만 저는 프로도가 더 좋아요 ㅎㅎㅎ

어제 고생(?)한 경험으로 캘러웨이 오디세이 오웍스 7번퍼터를 아주 살살 쳤고 오늘은 결과가 좋았습니다.

 

마루코스 5번홀. 파4입니다. 여기서 카트도로 우측을 보고 쏴 주시면 되고, 결과가 괜찮았습니다.

 

오늘자 드라이버 스윙이네요. 기분좋게 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복식호흡(?)느낌의 캐디님의 굿샷이 인상적.

오늘 모자는(안보이지만) 캘러웨이 골프, 상의는 휴고보스, 골프화는 캘러웨이 골프, 

드라이버는 핑 골프의 G20 드라이버, 10.5도에 Flex R 을 쓰고 있습니다.

거리측정기는 부쉬넬을 사용하는데 덥고 짜증나고(?) 하면 그냥 캐디님이 불러주는 거리에 맞춰 치곤 하네요.

 

오늘 화이트티 기준으로 155미터 했던 것 같습니다. 파3홀이구요 우측 그린의 뒷핀이네요.

저는 거리가 짧았습니다. 파3의 경우 끝의 양끝이 방향이 안 맞으면 나가 버리기 때문에 고려하셔서

그린의 가운데를 보시되 구질을 고려해서 공략하는 게 좋은 거 같습니다.

자신 있으시면 그린을 직접 보시는 것도 좋겠군요. 하지만 여기서 2명은 공이 없어졌다는거.

 

개인적으로 정말 이상하게 만든 홀이라고 생각하는, 마루코스 7번홀 파5 입니다.

붉은 깃발을 넘기는 긴 샷이나, 가운데를 향해 롱아이언 / 유틸리티 등으로 공략하시면 좋은 홀,

사진에 안 보이는 구간에 오른쪽으로 해저드가 있습니다.

첫 샷이 성공하고 나면 따박 따박 가시면 되구요. 저는 우측 숲으로 들어가 해저드 처리가 되었습니다만

보기로 잘 막았네요. 참고로 왼쪽은 OB기 때문에 드라이버 티샷을 만류하는 캐디님의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썩 좋아하는 홀이 아닙니다. 2개월 전 여기서 지인이 좌측으로 타구사고를 냈었습니다.)

 

마루코스 파3홀. 우리는 여기서 좌측을 좀 봐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알고도 공은 죽는거죠?

ㅎㅎ 오른쪽으로 공이 새지 않도록 좌측을 보고 플레이 해야합니다.

 

마루코스 마지막 홀입니다. 이 홀은 그린 가는 왼쪽에 해저드가 있어서 거기만 피해 주면 문제는 없습니다.

 

아마추어 골퍼들의 큰 실수가 전/후반 마지막홀의 숏게임을 우습게 보다가 타수를 훅 잃는 경우가 많은데,

마지막까지 멘탈을 잘 봍들어서 플레이 감을 유지하면서 마무리를 해야 하겠습니다.

전반은 멀리건 1개를 받았었고, 스코어상 45타, 더블보기와 파가 섞인 보기플레이를 했었습니다.

 

전반은 다들 잘 치셔서 기분좋게 끝났었네요.

27홀 골프장이라 그런지 전반을 마치고 들어가니 내장객들이 아주 많았습니다. 뭐 하나 먹어야죠.

 

순대랑 황태무침에 막걸리를 한 잔 합니다. 

황태무침은 30000원, 막걸리는 11000원입니다. 비싸도 할 수 없습니다.

솔직히 너무 비싼 것 같은 골프장의 식음료 값...

 

암튼 30분쯤 쉰다 했으나 실제로는 50분쯤 쉬고 후반 누리코스를 나섭니다.

누리코스 후기는 제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적어볼까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