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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국내 골프장

190920 더반 골프클럽, 야간골프 후기와 야간골프 팁

by otarumoo 2019. 10. 3.

골프를 사랑하는 Otaru입니다.

바야흐로 골프의 시즌이네요.

오늘은 9월에 다녀왔었던 더반 골프클럽 후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중국 골프영상을 보니 다시금 떠나고 싶어지네요...

아쉽지만 오늘은 더반 골프클럽 이야기로..

이천에 위치한 퍼블릭 9홀 골프장입니다. 보통은 야간골프를 치러 가곤 하는 곳이에요.

예전엔 사람들하고 주말 야간으로 많이 갔었는데, 오랫만에 찾았습니다.

대표 사진은 어두워진 더반 골프클럽의 밤 사진으로..그럼 시작합니다.

개인적으로 꼭 필요한 골프라운드 준비물 중 하나는 칫솔입니다.

저의 화장실 셀피에 답이 있네요. 골프장엔 선크림은 구비가 되있고 치약도 있지만,

국내 골프장은 칫솔이 없습니다. 다른 나라에서 편히 쓰시던 (특히 중국) 분들은

우리나라 골프장에 칫솔이 없다는 걸 명심하셨으면 좋겠어요 ㅋ

 

경기 전 연습그린에서 퍼팅을 하는 사람도 있고 안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연습량이 적은 골퍼라면, 골프장에 일찍 도착하셔서 그린을 굴리는 루틴으로 준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날의 그린은 제법 흐르는 스피드를 보여줬는데, 어차피 밤이 되면 이슬이 차서 덜 구릅니다 ㅎㅎ.

 

더반 골프클럽은 좌그린 한번 / 우그린 한번을 사용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1번홀입니다. 여기가 한 바퀴 돌고 나면 10번홀이 되는거죠. 티샷이 살짝 우측으로 밀렸습니다.

7번아이언으로 투온에 성공하지만, 3퍼트를 하면서 보기를 기록했던 홀입니다.

저는 보기 스코어를 좋아합니다. 잘했다고 생각해요.

 

2번홀 파3.  전반은 앞에 보이는 그린, 후반은 뒤의 그린을 사용했습니다.

아이언으로 온그린에 성공했지만, 또 3퍼팅을 했네요.. 보기를 기록합니다.

 

이 홀은 앞이 잘 안 보이네요. 저 멀리 살짝 솟은 나무를 공략합니다.

원래 가까운 곳을 방향 설정하는 거 보다 멀리 보는게 더 도움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둘째샷이 벙커로 들어가고, 빠져 나온뒤 올려서 4온.

2펏으로 더블보기를 기록했어요.

시작 지점에 해저드가 있는 파5 홀입니다. 해저드는 그리 부담은 없구요.

티샷이 왼쪽 벙커쪽으로 (후반도 이쪽으로 갔는데 공을 못찾음) 갔습니다.

유틸리티 우드로 130미터 정도를 치고, 8번 아이언으로 온그린에 성공.

여기서 내리막 퍼팅을 성공하고 버디를 잡게 됩니다.

6번홀 파4. 여기는 코스공략도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벙커가 아주 많아요.

보통 캐디님들은 왼쪽으로 드라이버를 안 치는 것으로 유도하십니다.

숱하게 많은 벙커쪽으로 드라이버를 치는 것보다 나은 것 같습니다.

필드를 많이 못 나오시는 분들이 보통 드라이버샷에 집착을 가지시는 것 같은데,

파4, 파5홀에서 혼자 드라이버를 안 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에요.

전 여기서 드라이빙 아이언으로 샷했고, 80미터가 나갔습니다...;;;

창피해서 우드를 들었고, 그린 근처까지 갔고, 3온 2펏으로 보기를 기록해요.

 

여기서부터는 내용 기록을 안해서 개략적으로 써야겠네요. ^^;;;

핀이 좌측에 있고 그린 근처에 해저드가 있는 파4 홀입니다. 그리 어렵지는 않았구요.

파를 기록했는데 (경기내용은 기억이 안나요..)

8번홀 파3에 들어섭니다. 기억이 날 것 같네요. 온그린을 했습니다.

(후반엔 앞으로 가서 친다고 90미터 정도밖에 안되는 곳.)

여기도 버디찬스가 왔는데, 아쉽게 놓쳤던 곳. 파를 기록합니다.

마지막 홀은 파5입니다. 처음에 스타트하우스에서 나와 바깥을 보면 오른쪽 홀이 1번홀,

왼쪽이 9번홀이라 보시면 되겠어요.

여기선 어두워서 티샷을 했던 공을 잃어버려요. 안타깝지만 기세를 이어가진 못하고 보기를 기록했던 곳.

 

거의 다 오면 해저드가 있어서 온그린에 신경을 써야하는 홀이에요.

항상 아마추어들은 8.9번째 홀이 되면 방심하곤 하는데, 마지막까지 긴장해야 좋은 마무리를 지을 수 

있어요.

 

그럼 더반 골프클럽 라운드 -전반 후기는 이렇게 마치구요. 후반전은

네이버 블로그, otaru의 블로그 에서 펼쳐 볼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