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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국내 골프장

191020 군산 컨트리클럽 후기, 회원제 Reed코스

by otarumoo 2020. 1. 2.

골프를 사랑하는 Otaru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오늘은 작년 10월에 다녀온 군산컨트리클럽

회원제 코스인 Reed 코스 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군산cc 영상은 안 찍어서 ㅎㅎ 진양밸리cc 영상을 넣어봅니다 양해 부탁드리구요.

 

군산cc는 전북 군산에 위치한 대형 골프장입니다. 81홀로 이루어져 있고, 우리는 

군산cc 1박2일 상품을 이용해서 골프텔 / 다음날 조식이 포함된 상품으로 예약했습니다.

둘째날 잠을 자고 일어나, 클럽하우스로 향했습니다. (회원제 코스인 Lake / Reed코스는 좀 떨어져 있는데

클럽하우스는 공통으로 이용합니다)

자.. 10월 20일자 아침의 클럽하우스 사진입니다. 참고하셔서 꼭 8시 전후 티업을 하시기 바랄게요.

이따가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안개가 너무 자욱하게 끼어서 어디가 어딘지 모르게 플레이를 했었네요

많이 아쉽습니다 (전날 오후에 회원제 / 다음날 아침에 퍼블릭 중에 골라서 가는 것도 팁일 수 있겠어요)

 

 

우리는 토 / 일 중 일요일 경기를 하러 갔는데 아침을 조식뷔페로 만들어 뒀더군요.

잠시 사진 보고 가시겠습니다.

밥이랑 계란이랑.. 오뎅, 그리고 김치, 도토리묵도 먹고 계란도 먹었구요(돼지같...)

전날 술을 많이 마시기도 했고, 혹시 먹을게 없으면 어쩌나 했는데 괜한 걱정이었습니다

먹을 게 풍부하고 많아서, 한 네 접시 먹었던 것 같네요 ㅋㅋㅋㅋ 마지막에는 요구르트도 하나 먹어 주고

군산 컨트리클럽의 회원제 코스, Reed 10번 홀입니다. 7시 42분 기준 보이는 시야가 이렇네요.

예약한 친구녀석에게 이게 뭐냐고 징징거리기에는, 저희도 신경을 안 썼으니. ㅎㅎ

안개가 자욱이 껴서 앞이 전혀 보이지 않는 느낌이었네요. 티박스는 두루미 모양입니다.

화이트 기준 328미터로 되어 있네요. 티샷 한 다음에 방향 보고 캐디님이랑 찾으러 다니다가

끝나버린 첫 번째 홀이네요.

 

안타깝게도 이 뿌연 안개는 여러 홀을 지나도 그치지 않고

한동안 계속 이어졌습니다.

군산컨트리클럽 Reed코스 11번홀은 파5입니다.

사실 왼쪽에 해저드가 존재합니다만, 이거 뭐 앞이 보여야...ㅋㅋㅋㅋ

그러려니 하고 치기에는 너무도 뿌옇게 앞이 안 보여서 경기하기 너무 어려웠습니다.

코스 자체가 어떻게 생겼는지 모르고 플레이한다는건, 너무 슬프네요.

웃긴건 탁 트이게 보이는 것보다 공은 덜 잃어버린다는 것. 신기할 따름이네요.

그린상태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잘 굴렀고, 그나마 그린에 서서 홀컵은 보이는 수준이었으니..

점입가경...갈수록 태산입니다. 3번째 홀이지만 안개가 갤 생각을 하지 않네요.

파4홀이고 이 곳의 왼쪽도 해저드로 되어 있습니다. 물론, 우리의 시야에서 보이지는 않는군요 ㅋㅋ

그냥 허허 웃으면서 칠 수밖에 없었습니다...

안개가 자욱했던 이날, 군산cc 에서 우리를 도와주신 캐디님은 박유미 캐디님이셨구요.

공도 안 보여서 힘드셨을텐데 고생 많으셨습니다.ㅎㅎ

군산cc Reed 코스 13번홀, 파4입니다. 전방에 살짝 해저드가 있습니다만

그것보다 언제 안개가 걷혀 줄지가 더 걱정됬던 순간이네요. 티박스를 알리는 두루미 만이 외롭게

전장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ㅎㅎ

14번홀 파3. 화이트티 기준으로 142미터네요. 해볼만한 코스라고 생각되지만

당최 뭐가 안 보여서,,, 캐디님이 알려주신 기준대로 잡고 질러봐야 하겠습니다.

보통 파3홀에 사진처럼 홀인원을 격려하는 팻말이 많이들 세워져 있는데

국내 골프용품 브랜드의 자존심, 볼빅 골프에서 사은품을 준다고 적혀 있어요. 할수 있다면 좋으련만 ㅋㅋㅋ

 

우리는 얼른 밝아지기를 바라며 플레이를 이어 갔구요.

군산cc 15번홀 파4 코스. 앞에 살짝 해저드가 있지만 물론 보이지 않으므로

방향을 잘 생각해서 맞혀 주면 되겠습니다.  ㅎㅎㅎ(이걸 설명이라고...)

아까 군산cc의 10월에는 8시쯤 티업을 추천드린다고 했던가요.

취소하겠습니다. 이 때가 9시 11분 사진이네요 ㅋㅋㅋ 아무래도 주변에 물이 있는

골프장이다 보니, 춘천이나 충주처럼 가을에 안개가 자욱하게 끼는 건 어쩔 수 없나봐요.

전반이 끝날 무렵, 그나마 안개가 걷혀 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바닥에 잔디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군산 컨트리클럽의 잔디 상태는 방문할 때마다

항상 좋은상태여서 공을 칠때 만족스러운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어찌어찌 하다보니 전방이 슬슬 보입니다. 상대적으로 퍼블릭 코스보다는 조금 더 가격이 있는

군산 컨트리클럽 Reed코스였는데..(물론 수도권 그린피보다 훨씬 저렴하고 좋아요) 

그렇게 전반경기를 마치고 잠깐 쉬었다가, 후반전인 Lake 코스로 들어가게 됩니다.

 

너무 사진도 흐리고, 공 친지도 오래되서 영양가 없는 포스팅이 된 것 같습니다.

양해 부탁드리구요. 후반전 lake 코스 후기는 다음 시간에 적어 볼게요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