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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해외 골프장

200212 발리 골프장, 발리 내셔널 골프클럽 후기 (전반전)

by otarumoo 2020. 3. 3.

안녕하세요. 골프를 사랑하는 Otaru입니다.

직장에서 일하고 남는 시간에는 골프를 치거나, 영화를 보거나

길게 시간이 남으면 해외여행을 가곤 하는 블로거 입니다. (장황한 설명)

 

2월에 다녀온 발리 여행 중, 드디어 발리 골프장 후기를 적는 시간이 되었네요.

(발리 여행 카테고리가 있는데, 콘텐츠를 좀 뭉쳐두려고 여기에 적습니다.)

저는 일본, 중국, 태국, 베트남, 브루나이 에 이어 발리에서도 골프장을 방문하게 되었네요.

다소 독특한 행적인데,,, 제가 친구가 없어서요 (다 결혼했음..)

이번 포스팅 사진은 제 골프백 사진으로 해 봅니다 ㅋㅋ

2월 12일, 사전에 발리 골프장 예약을 골프스케이프 란 사이트를 통해 예약하고 

11시쯤 티업으로 예약해서 갔습니다. 사연은 적다보면 좀 긴데,,,암튼 그렇습니다.

 

그냥 한국 여행 대행 사이트를 통해서 저렴한 시간대로 예약하시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실제로 뉴 꾸따 골프클럽은 여행사이트로 예약했었고, 발리 내셔널 골프클럽은

골프스케이프 라는 영문 사이트로 예약했었습니다.)


비용은 약 20만원이었고. 여기에는 포함된 사항이..

1. 1인 골프 그린피 

2. 야외 연습장 볼 1박스 (피라미드 라고 표현하던데.)

3. 누사두아 호텔 기준 왕복 픽업 (이따 거리 사진으로 보여드릴게요)

4. 점심 혹은 저녁 사용 가능한 식음료 쿠폰 (무한 아니고 약 200000 루피아 입니다.)

 

다만, 여행사이트로 1번만 예약이 가능했고, 그게 15-16만원 정도였으니, 어쩌면 그게 더 

저렴했을수도 있어요... 뭐 지나갔으니 넘어 갑니다.

골프스케이프 라는 발리 골프장 예약 사이트는 구글에 검색하시면 나옵니다. 설명은 생략할게요.


호텔에서 발리 내셔널 골프클럽까지.... 차로 10분도 안걸립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픽업 안하고

그냥 그랩 불러도 될 거리였어요 하하하.... 암튼. 이것 때문에 누사두아 호텔을 예약했었는데

뭔가 머쓱했던 순간입니다. 왕복 비용이 얼마나 나오려나요..암튼 얼마 안나오지 싶습니다.

발리 내셔널 골프클럽의 프로샵입니다. 이래저래 많은 용품을 파는데 그냥 슥 보고 말았습니다.

발리에서는 눈이 마주치면 항상 밝게 웃으며 인사하곤 했는데 발리 내셔널cc도 예외는 없었고

다들 친절하게 맞이해 주시더군요. (저 혼자 방문했어요. )

간단히 설명 듣고 락커룸으로 갑니다.

발리 내셔널cc는 굉장히 잘 만든 골프장인데,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골프장이라고 합니다.

여러 골프선수들의 사진이 붙어있는데, 여자프로님들 사진이 별로 없는 게 아쉽군요

저 멀리 붉은 옷이 아마 타이거우즈, 웬 귤색으로 깔맞춤한 친구는 아마 리키 파울러겠죠?

FC 포르토의 유니폼을 입고 입장을 뙇. 개념없는 복장이지만 매너는 있는 골퍼입니다 저 ㅋㅋ

보이는 연습장의 공을 쓸 수 있습니다. 다만 드라이버나 롱 클럽은 사용을 하지 말아달라고 해서

아이언 위주로 연습을 했지요.

10시 반쯤이었는데 잠깐 하니 땀이 좔좔 흘렀습니다. 그때 느꼈죠. 아 티업 시간 잘못 잡았구나

ㅋㅋㅋ

예약을 구글 아이디에 연동해서 했더니 다름아닌 Otaru TV 로..ㅋㅋㅋ

저는 동영상 크리에이터가 되기에는 낯을 너무 가려서요...ㅋㅋㅋ 그래도 구독 눌러주시면 

참 감사할 것 같습니다. ㅋㅋ 아래 영상 참고해 주시구요.

직전에 다녀온 아리지cc 골프스윙 영상이에요. 들어가셔서

구독 버튼 눌러주세요..ㅠㅠ (구걸을 해본다)

사실 한달이 지나버린 이 상황에 발리 내셔널cc에서의 플레이는 기억이 나지는 않습니다.

당시에 네덜란드에서 은퇴하고 휴가를 즐기는 한 중년 남성과 조인해서 둘이서 쳤었고

 

발리 골프장은 1인 1캐디가 붙고, 의무 캐디팁으로 150000~200000루피아 정도를 준다고해서

끝나고 20만 루피아를 팁으로 건냈습니다. 그러니까, 결국 20만원은 넘게 골프장에서 쓰고 

온거네요.

코스에 디봇 자국이 별로 없습니다. 평일이라 여유도 있었구요.

같이 플레이한 네덜란드 아저씨는 그리 친절한 타입은 아니었지만 나쁜 사람같지는 않았습니다.

재키 라고 불렀었는데. 전체 이름은 까먹었네요 ㅋㅋ 사업 다 접고 놀고 계시다고 했는데..

부러웠어요. (예전에 인도네시아는 네덜란드의 오랜 식민 지배를 받았다고 합니다)

 

내셔널cc는 바다가 보이는 풍경은 아니었지만 뭐랄까.. 난이도가 팍팍 느껴지는

품격있는(?) 골프장의 느낌을 많이 받았고 특히나 그린의 관리가 가파르게 빠른 느낌이어서

애를 먹었습니다.

 

거의 퍼팅을 못 넣은걸로 기억되는군요.

날씨는 숨이 막힐 정도로 더웠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너무 먼 발리를 다시 제가 휴가로 찾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겠지만

또 가게 된다면, 1부 첫티를 고를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6시티 정도?

11시티는 고문이었습니다 진짜 더워서 헥헥 거렸었고

끝나고 장갑을 안 낀 오른손등이 벌겋게 익어 버렸죠

아..ㅋㅋㅋ티스토리는 블러 처리하면 너무 얼굴이 잘 보이네요.. (골프장사진으로 덮음)

이날은 캘러웨이골프의 모자, 카카오프렌즈의 볼마커, FC 포르토의 축구 유니폼

푸마골프의 골프바지에 나이키골프 골프화를 착용했어요.

발리 내셔널 골프 코스의 어느 파3홀. 티박스에 보이는 일부 디봇자국.

그리고 그린 근처의 정리된 그린잔디와 주변에 바싹 깎인 페어웨이 / 에이프런의 모습이

정리가 잘 된 명문 골프장의 모습을 보여 줍니다.

 

지금이야 좀 아쉽지만 그린피로 지불한 돈이 아깝지 않을 만한 골프장이었어요.

새벽에 가세요 제발 ㅋㅋㅋ

함께 플레이하며 저를 잘 도와준 우리 캐디님. (저보다 나이는 어렸습니다)

발리 내셔널 cc 의 캐디 복장은 잔디색을 닮았네요 ㅋㅋ

국내에서야 매번 옹졸하고 비싸기만 한 골프장을 주로 가지만,

아시아 여행을 하면서 느끼는 큰 즐거움 중 하나는, 그 도시의 골프장을 찾는 데에 있습니다.

 

저 골프 잘 못칩니다 국내에서 잘 쳐봐야 90초반이고, 해외 나가면 100을 훌쩍 넘기기 일쑤죠

뭐 어떻습니까, 나가서 즐겁게 치고 안 다치고, 조인하는 동반자나 캐디랑 재밌게 웃고 오면

그게 즐거움이라고 생각 합니다.

(국내에서 내기하면 그렇게까지 편하게는 못 치지만요 ㅋㅋ)

벙커가 가득한 발리 내셔널 골프클럽의 어느 홀이네요. 

후반 코스에서 벙커에 한번 훅 들어갔다가 6번만에 나왔던 것 같습니다 (여기였던가!! 기억이..)

 

좁지 않고 넓은 느낌의 페어웨이를 자랑하지만 아마추어가 항상 똑바로 치지는 않다보니...

벙커에 들어가면 그냥 웻지 계열 들고 탈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시기를..

사실 너무 힘들고 더웠던 이 날의 기억이었는데

한참을 지나 겨울의 날씨에 코로나까지 겹쳐 실내에 앉아 사진을 보니 기분이 좀 다르네요.

 

사람이 참 묘합니다 ㅎㅎ

 

발리 골프장 , 내셔널 골프 코스 후반전 후기는 장소를 옮겨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적어볼까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네이버에서는 otaru의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검색해서 들어가셔도 좋고

https://blog.naver.com/kmknim 으로 들어오셔도 무방합니다. 제 블로그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