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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국내 골프장

200322 진양밸리cc, 골프장 후기 (크리크 코스)

by otarumoo 2020. 3. 22.

골프를 사랑하는 Otaru입니다.

오늘은 충북 음성에 위치한 퍼블릭 골프장, 진양밸리cc 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다행히 오늘 다녀왔으니 적는데 괜찮을 것 같네요

수도권에 계시는 분들이라면 진양밸리cc 위치는 다들 알고 계실 것 같아요.

주변에 젠스필드cc 가 있는 게 보이네요. 일죽 쪽인 것 같아요.

멋지게 진양밸리cc 입구를 찍으려 했으나 실패네요 ㅎㅎ

진양밸리는 크리크 /밸리 / 힐 코스로 이루어진 27홀의 퍼블릭 골프장이에요.

우리나라에서 가 봤던 골프장 중에서는, '좋다' 라는 이야기를 할 만한 골프장이에요.

예전에 블로그 협찬으로 받았던 마이캐디 골프시계를 장착.

추워서 이번에 팬텀골프에서 저렴하게 구입한 점퍼를 입어 주고, 벨트는 드루벨트를 착용했습니다.

골프화는 나이키골프 제품을 착용하고 있습니다.

6시 54분 티였는데 날이 밝아진 것 같아요. 봄이 찾아왔다는 증거인데

사실 우한폐렴 때문에 많이 그런 것 같지도 않네요. 잠깐 시간이 남아서 연습그린에서

퍼팅을 했습니다. 물기가 생겨서 공이 잘 안구르는 걸 확인했어요.

진양밸리cc 크리크코스 파5홀.

1번 코스는 사진의 오른쪽입니다. 원래 시간보다 조금 이른 티샷을 했고 덕분에 경기가 수월하게

진행되었던 것 같아요. 티샷은 괜찮게 갔는데 세컨샷부터 조금 아쉬운 결과.

결국 5번째에 시도한 어프로치가 바짝 붙으면서 보기로 출발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보기 플레이를 꾸준히 하는게 꿈인데 역시 쉽지는 않습니다.

진양밸리cc 크리크코스

2번홀 파4입니다. 왼쪽에는 계곡이 깊은 편인데 OB입니다. 약간은 옹졸한 느낌으로 오른쪽으로 쳤고

거리는 짧았지만 슬라이스가 나서 살았습니다.

차곡차곡 잘 갈수 있었는데 안타깝게도 더블보기를 기록했네요.

미리 퍼팅그린에서 물기가 있는 걸 확인했기 때문에 초반에는 조금 강하게 퍼팅 스트로크를 해서

보정을 했었습니다.

아직은 그다지 색이 녹색으로 올라오지 않았고, 잔디도 아직입니다.

러프 쪽은 제법 잔디가 커서 공이 약간 잠기더군요.

코로나 바이러스랑 별개로 골프장의 성수기가 시작되고 있었어요.

진양밸리cc 크리크코스 3번홀 파3

티샷이 조금 나가버렸어요. 오늘의 파3는 대부분 죽을 쒔는데,

오늘따라 진양밸리cc 파3 해저드 티를 그린 코앞으로 둬서

지인은 해저드 티에서 퍼팅을 해서 넣어 버렸습니다 ㅋㅋ 저는 더블보기를 기록했구요.

 

진양밸리cc 크리크코스 파4

이 홀은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중간에 개울이 있습니다. 

오른쪽을 공략해서 180미터정도를 본다면 넘어가기 수월한 곳이에요.

티샷은 가운데로 잘 보냈지만 다음샷을 망쳤던 것 같습니다. 이 홀에서도 더블보기를 기록해요.

왜이렇게 골프는 어려운 걸까요...

퍼팅을 하고 있는 지인들. 사진에서 보시듯 아침의 봄 골프장은 물기가 올라와서

그린스피드가 살짝 느려요. 미리 연습그린에서 공을 꼭 굴려보고 간을 보고 나가시는 것을 추천해요.

진양밸리cc 5번홀 파4

드라이버가 잘 맞았고, 기분좋은 2온을 했습니다만

버디는 쉽게 찾아오지 않지요.ㅋㅋ 진양밸리cc 첫 파를 기록했던 홀이에요.

한홀 한홀 매력적인 진양밸리cc 입니다.

캐디님은 여기가 진양밸리cc 파3 시그니처 홀이라고 하셨어요.

진양밸리cc 크리크코스 6번홀 파3

안타깝게도 전홀의 파를 지키기엔 제 티샷이 힘겨웠나봅니다. 잘 안 맞은 샷이 나오면서 해저드 처리되고

해저드 티에 가서 더블보기를 기록했어요.

 

진양밸리cc 크리크코스 7번홀 파4 입니다.

이 홀은 사진 왼쪽에 살짝 보이는 왼쪽 깃발쪽으로 티샷을 해 주면 되는데

공은 안 죽었지만. 이래저래 플레이 하고 더블 보기를 기록해요.

샷이 잘 안되었지만 이때쯤 해서 해가 쨍쨍해 졌어요. 8시 경이네요.

진양밸리cc 8번홀 파4.

좌로 꺾여있는 홀인듯 하네요.

전반의 뒤로 갈수록 자잘한 실수를 많이 해서

남들보다 1,2타를 더 치곤 했습니다. 아쉽지만 이것도 실력이라 생각해야죠.

8번홀은 더 못쳤습니다. 트리플보기 ㅋㅋㅋㅋㅋ

진행이 빨리 된것 같았던 오늘. 6시 45분쯤 시작해서 8시 20분 경에 마지막  홀에 왔네요.

진양밸리cc 크리크코스 9번홀 파5

파5 홀은 끝까지 긴장을 놓아서는 안 되죠. 사진 중간의 왼쪽으로 티샷이 망했던 것 같은데..

차분하게 100미터씩만 잘 가도 문제가 없겠지만 우리는 아마추어 주말골퍼.

문제 투성이죠? ㅋㅋㅋ 이 홀에서도 씁쓸한 트리플 보기를 기록하며

전반전을 마칩니다. 전반전 성적은 초라한 53타네요..

캐디님이 25분 대기시간 있다고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40분정도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우리는 존버 정신으로 레스토랑 이용을 안하게 되고...(응??)

 

저는 전반에 안 발랐던 선크림을 발라야겠다 싶어서 가지고 다니는 선크림을 꺼내

바르고 지인들과 함께 쉬었답니다.

 

더 잘 칠수 있었는데, 욕심이 끼거나, 어프로치에서 삐끗해서 앞에 떨어지는 공들 때문에

타수를 잃게 되는것 같아요. 좀 더 힘내 봐야겠습니다.

 

후반전을 플레이한 밸리코스 (진양밸리는 힐->크리크-> 밸리->힐 순으로 돌아요)

후기는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인사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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