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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국내 골프장

200329 평창 휘닉스cc, 레이크코스 후기

by otarumoo 2020. 3. 29.

골프를 사랑하는 otaru 입니다.

2018년 11월에 찾은 평창 휘닉스cc를 2번째로 방문하게 되었네요. (thanks to 지환파파)

회원제 골프코스를 지인들이 초대해 주시면 어찌나 기분이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꼭 가격적인 문제가 아니라..

(영상은 제 유튜브 채널 영상을 가져왔습니다. 구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특이하게 50분전에 클럽하우스에 입장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따로 체크는 않했던 것 같은데..)

가족회원이신 지환파파님 초대로 주말 귀한 라운드기회를 얻게 되었네요.

사람이 가장 중요합니다.ㅋㅋ  평창 휘닉스cc 레이크코스 들어가기 전에 보면 사진을 찍기 좋은

나무 프레임을 뒀어요. 모델 없이 하나 찍어 봅니다.

 

클럽하우스를 찍어 봅니다. 오래된 골프장이라고 들었는데, 것보다는 바깥에 있는 레스토랑에 더

눈길이 가네요 (사진에선 안 보임) 제가 있는 이 곳이 연습그린 되겠습니다.

 

요즘 골프장에 일찍 도착해서 시간이 남으면 무조건 퍼팅을 굴려보곤 합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퍼터는 캘러웨이 오디세이 오웍스 퍼터 7번타입을 쓰고 있습니다. 

골프화는 캘러웨이골프, 사진속 공은 볼빅 골프공과 엑스페론골프 에서 출시한 비비드 무광 컬러볼입니다.

최근에 체험단 신청해서 받은 아이템인데, 걱정과 달리 필드에서 잘 보입니다.

다만 공이 떠서 착지할 때는 잘 안보이더군요. ㅋㅋ

휘닉스cc 레이크코스 1번홀 파4

일전에 네이버블로그에 레이크코스 후기를 썼으니, 이번엔 크로스오버 느낌으로 

티스토리 블로그에 후기를 적어봅니다.

1번홀은 2번홀과 닮아 있습니다. 이유는 2번홀 사진에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레이크코스 란 이름 답게 왼쪽에 해저드가 있고 왼쪽 방향에 그린이 있습니다.

첫홀은 위에서 내려다보시는 분들도 많고, 무엇보다 오늘 8:52분 티업이었음에도 굉장히 쌀쌀한 날씨가

위축되게 하더군요. 중간에 보이는 벙커에 입성합니다. P로 탈출 성공했지만 왼쪽 해저드말뚝 안쪽으로 들어가,

벌타를 먹고 4온, 2펏을 해서 더블보기를 기록합니다.

 

휘닉스cc 레이크코스 2번홀 파4

블루티 기준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블루티에서 그린 정면 페어웨이 안착 - 220미터 성공시 상품권

5000원 지급 -  응??) 그리 크지 않은 이벤트였는데 두 분이 정면으로 샷.

안타깝게 물에 빠졌고 저는 무난한 오른쪽 공략을 택했습니다. 다행히 공은 잘 갔고,

오른쪽에서 100미터 가량을 겨냥한 9번 아이언샷이 길게 남았는데 2펏에 성공해서 파를 했네요.

 

아마추어 백돌이 골퍼로서, 파를 하면 기분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린이 왼쪽 해저드에 있는것만 빼면, 위에서 언급한대로 1번홀과 닮아있습니다. 그냥 오른쪽 페어웨이를

노리면 넓어서 공략이 편해요.

휘닉스cc 레이크코스 3번홀 파3

해저드가 거대해서 부담이 되더군요 화이트티 기준 135미터였지만

옹졸하게 오른쪽으로 힘껏 쳐봅니다 온그린엔 실패했지만, 2온 2펏으로 보기.

보기도 기분 좋습니다 ㅋㅋ

휘닉스cc 레이크코스 4번홀 파4

강원도 평창은 춥지만 공기가 참 맑아요. 오늘도 많이 쌀쌀한 날씨였지만

하늘이 파란게 기분이 좋아집니다.

사진에서 느껴지듯 페어웨이가 넓어도 공이 없어지기 마련인게 참 아쉽네요.

이 홀에서는 티샷이 별로 안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상하네요 기억이 잘...)

 

더블보기를 기록합니다.

휘닉스cc 레이크코스 5번홀 파5

아... 풍경이 참 좋네요. 이 홀에서는 티샷이 참 괜찮았습니다. 기분좋은 굿샷으로 시작해서

3번 유틸리티로 약간 왼쪽, 얼마 안 남은 그린을 샌드웨지로 공략해서 2펏. 파를 기록합니다.

 

플레이가 좋았던 홀은 기억이 나네요. 적게 플레이할수록 기억이 잘 날것 같습니다.ㅎㅎ

휘닉스cc 레이크코스 6번홀 파3

ㅎㅎ여기도 기억이 납니다. 전날도 플레이하셨던 지환파파 님이 좌우측 벙커를 조심하라고 했었는데

티샷이 허무하게 레이디 티 쪽으로 나갔어요.

부끄러운 멀리건을 받아 친 샷은 왼쪽 벙커로 입성합니다.

 

조금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역시나 2번만에 벙커를 탈출하고, 1펏으로 막았네요.

보기를 기록했습니다. 요즘 유틸리티우드 샷이 많이 감겨서 고민이에요.

 

휘닉스cc 레이크코스 7번홀 파4

매번 경기도의 옹졸한 퍼블릭골프장에서 소몰이 당하듯 쫓겨 치지 않아서 좋았던

휘닉스cc. 밀리지가 않으니 리듬을 잃지 않고 플레이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사실 골프장에서 팀을 너무 많이 받는 문제와 더불어, 본질적인 골프라운드의 어려움 때문에

슬로우 플레이가 발생하는 게 항상 딜레마로 작용하는군요.

 

여기는 티샷을 잘 했던 것 같은데, 130미터 남은 두번째 샷을 전방의 도랑(해저드)에 담궈버린 게

문제였네요. 5번에 겨우 올려서 2퍼트로 집어넣어 겨우 방어했습니다.

트리플 보기를 기록합니다. 이 홀이 18홀 중 가장 나쁜 스코어네요.

휘닉스cc 레이크코스 8번홀 파5

트리플보기의 아픔은 빨리 잊어야 맛입니다. 다행히 이 홀에서는 연쇄적인 나쁜 플레이가 나오진 않았습니다.

 

사실 티샷은 가운데 보이는 왼쪽벙커의 끝으로 굴러 내려가 OB말뚝 인근으로 갔으니, OB입니다.

오늘은 경쟁을 위한 경기가 아닌 친목도모 경기여서 구제를 받아 (사실 말은 안됨ㅋㅋ)

공을 빼서 샷을 했습니다. 구제 받은 스코어 기준으로 보기를 기록합니다. (실제로는..아마 트리플 정도 일것 같네요)

 

휘닉스cc 레이크코스 9번홀 파4

전반의 마지막 코스, 9번홀 입니다. 항상 9홀중 7,8,9번홀에서 긴장을 놓아선 안 되는게

아 곧 끝나네 ..란 마음이 스코어를 망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홀은 사진에서 보듯(아 정말 예쁜 코스입니다..) 넓었는데 티샷도 잘 되었고, 큰 문제 없이

3온 2펏을 했던 것 같습니다. 파4에서 3온 2펏. 기분좋은 경기죠?

클럽하우스가 보이면 마음이 느슨해지기 마련입니다. 끝까지 조심해야 타수를 마구 잃지 않는 법이죠?

그린은 해저드를 직접 질러가야하는데, 무서웠던 저는 오른쪽에 보이는 벙커를 겨냥했습니다.

그렇게 조금 짧았던 2번째 샷 이후, 웻지로 3온, 2펏으로 보기를 했던 거죠.

 

시간관리가 잘 되어있던 휘닉스cc 의 운영으로, 후반전은 화장실만 잠깐 들렀다가

바로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매번 40분씩 기다려야하는 우리의 주말골프는

10번홀 티샷을 망치게 하곤 합니다. 뭐 이래저래 공 못치는 이유가 많네요 ㅋㅋ

 

후반전, 마운틴 코스 후기는 네이버블로그를 통해 이어 적어보려고 합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