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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국내 골프장

200419 아크로cc, 골프장 후기 (챌린지 코스 후기)

by otarumoo 2020. 4. 22.

골프를 사랑하는 Otaru입니다. 몇년째 백돌이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하하... 

지난 주말에 다녀온 전남 영암의 골프장, 아크로cc 후기를 적어 보겠습니다.

비 때문에 9홀밖에 못 쳤었구요..

아크로cc 는 전남 영암군에 위치한 27홀 규모의 골프장입니다.

이 날 또한 3인플레이를 했었고, 별 다른 제제 없이 즐겁게 플레이를 했습니다.

비가 온 것이 너무너무 아쉬웠던 이 날.

4월 19일 7시 37분 챌린지코스로 예약했고, 이 날도 경기를 함께한 캐디님이 너무너무

친절했던 날이었습니다. 제 티스토리 블로그의 경우 방문자 수가 많지 않습니다만 

그래도 이 공간을 빌어 캐디님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구요.

사진에서 보시듯 오후부터 비 예보가 있다고 해서 상당히 긴장을 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오전부터 비가 왔고 우리는 9홀만 겨우겨우 쳤었구요.

가는 길도 구름이 잔뜩... 전날 늦게 잔  친구는 많이 피곤해 했었구요

(고생했다)

클럽하우스에는 다른 잔재주 말고, 기온과 그린스피드가 적혀 있어야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아크로cc는 훌륭했습니다. 기본을 준수하고 있었으니 말이죠.

나름 고지대 느낌의 골프장이면서, 위에서 여러 홀들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먼저 방문한 충청도 골프장, 진양밸리cc를 닮아 있다고 느꼈습니다.

개인 차이가 있겠지만 저는 그렇더군요.

 

나왔는데 바람이 생각보다 많이 불어서, 진심으로 추웠던 기억이 납니다.

분명 4월인데 우리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꽃샘추위까지, 아주 완벽한 한 해를 보내고 있네요.

연습그린에 점처럼 찍혀있는 에어레이션의 흔적이 보이네요.

저의 퍼터는 오딧세이 오웍스 7번타입 퍼터를 씁니다.

잠깐 공을 굴려본 뒤 플레이를 위해 나섰습니다.

아크로cc 클럽하우스 외관을 찍어 봤구요.

아크로cc 는 마스터  / 스카이 / 챌린지 코스로 이루어진 27홀

골프장입니다. 국내최장거리 골프장이라고 써진 돌에 자신감이 느껴지네요.

챌린지 코스로 향해 봅니다.

나무가 있는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홀은 다른 홀이고, 사진의 우측이 

아크로cc 챌린지 코스 1번홀 파5 되겠습니다.

내리막 홀이고, 처음이라 긴장했는지 몰라도 샷이 잘 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이 홀에서는 더블보기를 기록합니다.

잔디 상태는 직전까지 방문한 충청도 / 경기도 골프장들보다 좋았고

얼핏 이 사진은 정말 진양밸리cc 느낌이 나는 것 같네요.

갤럭시워치 액티브2 골프에디션의 화면입니다. 순간적으로 카메라와

시계화면이 조화가 안 맞아서 검은색 대각선이 있는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없습니다 ㅎㅎ

 

요즘 데일리 시계로 그냥 항상 차고 다니고 있습니다. 그린에 접근하기 전까지

주로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라운드 중에 편하게 코스를 볼 수 있고 상세 거리를 볼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갤럭시워치 액티브2 골프에디션 제품의 경우 현재 골프존마켓에서 특가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한번쯤 참고하시구요.

 

아크로cc 챌린지코스 2번홀 파4 입니다.

핸디캡 1번홀인데 온 적이 있는 친구가 겁을 엄청 주는군요.ㅋㅋ

티샷은 저멀리로 가 버리고, 플레이가 흔들흔들 했습니다.

아크로cc는 거리가 좀 긴 편이라 저같은 짧은 거리 플레이어에게는 조금 버거운 느낌이었네요

더블보기를 기록합니다. 그치만 재미있는 골프장인 것은 분명합니다.

 

3번홀 파4.

이 홀에서는 티샷이 좌측으로 감겼습니다.

가서 찾을 수 있을 기대를 별로 안 했네요. 양옆이 ob인 곳이 많아

벌타를 먹으면 의기소침해 지던 기억이 납니다.

이 홀에서는 트리플 보기를 기록합니다. 항상 초반에 실수로 타수를 많이 잃곤 하는데

이 부분을 항상 신경써서 플레이 해야겠습니다.

 

관리가 잘 되있는 그린입니다. 기분 좋은 퍼팅을 할 수 있었고

아직 잔디가 덜 올라온 곳에서는 퍼팅으로 공략했던 기억이 납니다.

 

4번홀은 아일랜드 타입의 파3입니다.

이날은 바람이 엄청나게 불었는데,  티샷은 다소 왼쪽으로 갔지만 다행히 죽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온그린은 못 했던 것 같고. 보기 플레이로 마무리 합니다.

아크로 컨트리클럽 챌린지코스 5번홀 파4

좌도그랙 느낌의 파4 홀입니다. 여기서 뭘 헤맸는지 벌써 생각이 잘 안 나네요.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다가

결국 양파를 기록합니다.

제 친구 한명도 여기서 양파를 써 냅니다 ㅋㅋㅋㅋㅋ

170미터 전후로 남았던 샷을 잘 못쳐서 타수가 무너졌던 것 같습니다.

 

아쉬운 마음은 집에서 해결하고 필드에서는 잘 치는게 더 중요한듯 해요 ㅋ

6번홀 파4 

살짝 잘 안 보이는 우도그랙 홀이지만 우리는 쫄아서는 안 되겠습니다.

침착하게 플레이 해야 합니다. 이 홀에서 세명이 다 보기를 기록했네요.

장하면서 아쉬운(?) 이 기분 . 뭐죠...

 

7번홀 파3

내리막이 강하게 있는 홀입니다. 여리여리(?)하게 9번정도를 쳤었는데

결과적으로 샷이 좀 길었구요. 그래도 온그린을 한 덕에 2펏으로

파를 기록합니다. 다행이에요. 사실 이 때쯤 감이 올라왔습니다. (마지막 4홀 중 3홀이 보기 / 파 / 보기)

8번홀 파4 의 풍경입니다.

슬쩍 보면 작아보이지만 아크로cc 페어웨이는 무난하게 좋았습니다.

다만 페어웨이 기준 약간의 굴곡은 분명히 있더군요.

7번홀 쯤부터 해서 비가 왔던 것 같고, 우리는 경기를 9홀만 할 것을 캐디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아무도 취소를 안한다고 캐디님이 그러셨는데, 그저 농담이었습니다.

왜냐면 목욕탕에 들어갔더니 다들 우르르 계셨거든요 ㅋㅋㅋ

이 홀은 보기를 기록합니다.

큰 스트레스를 주지 않으면서 제법 멋진 레이아웃을 보여주던

아크로cc. 비만 안 왔더라면 정말 좋았을텐데 아쉬웠습니다.

그린에서 뒤를 돌아 보는것을 좋아합니다.

이 사진이 있다는 건, 이 홀에서 제가 여유가 있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코스가 쭉쭉 뻗어 있어서 기분좋게 치긴 했는데

비가 오면서 추워지는 건 어쩔 수 없더군요.

그래도 힘내서 홀을 마무리 해 봅니다.

마음 약해져서 퍼팅 대충하면 트리플 / 양파 나오는 거 금방이에요.

대망의 9번홀이 찾아오네요.

 

아크로cc 챌린지 코스 9번홀 파5 입니다.

사진에 자세히 보시면 흰 점 같은게 있는데 다름 아니고 비 내린거에요.

 

저는 사실 몸이 좀 풀려서 비가 와도 쳤으면 했는데,

친구가 그냥 접자고 해서 저도 동의를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마지막 홀에 보기인가 더블보기를 했었는데, 그냥 캐디님이 파로 적어 주셨습니다.

이런 게 사실 더 부끄럽네요...

그렇게 전남 영암의 골프장, 이븐데일cc 후기를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