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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국내 골프장

용인 골프장, 한림용인cc (구 레이크힐스 용인cc) 사파이어 코스 후기

by otarumoo 2020. 5. 2.

골프를 사랑하는 Otaru입니다.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골프장 중 하나였던 레이크힐스 용인cc
스크린골프 사업을 주로 하는 골프존에서 위탁을 맡아 진행하고 있는데
이번에 기회가 닿아 다녀오게 되었어요.

영상은 이미 지나가버린 벚꽃 영상이에요. 진양밸리cc 에서 나올 때 찍어서 편집했던
영상이네요. 벚꽃은 금방 져 버리지만 어차피 내년에 또 필 테니까요 (응??)

한림용인cc (구 레이크힐스 용인cc)
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창리 454-3
한림용인cc.... 아직 입에 익지는 않는 이름이에요.
전반전 리뷰는 네이버 블로그 'otaru의 블로그'에 적었습니다. 아마 지금쯤이면
검색해도 나올 것 같은데.. 암튼 이번 포스팅은 27홀 중 후반전을 플레이 한
한림용인cc 사파이어 코스 를 리뷰해 볼거에요.


담쟁이 덩굴이 감싸고 있던 독특한 느낌의 유럽풍(?) 클럽하우스를 가진 한림용인cc
전반전을 쫓기듯 플레이 했지만 킹스데일cc 때와는 달리 기분은 그리 나쁘지 않았습니다.
(변덕이 왔다갔다 하는군요 ㅋㅋㅋ)
사파이어 코스는 전반을 플레이했었던 다이아몬드 코스보다는 언듈레이션이 덜했습니다.

캐디님이 그렇게 쥐잡듯 우리를 잡았지만 후반까지 30분을 기다려야된대서 억지로 가서
막걸리랑 먹었던 간식. 보통 골뱅이와 치킨을 40000원이나 주고 먹지는 않잖아요. ㅋㅋ

풋조이 상의 (이날 더워서 옷에 땀 가득..)
사진에는 안 보이지만 캘러웨이골프 모자, 시계는 갤럭시 워치 액티브2 골프에디션
드루벨트 / 나이키골프의 골프화를 착용했습니다.

골프 에티켓 관련 참고하시구요.
(골프용어 관련 지적이 있어 내용 수정 하였습니다.
댓글 적은 내용중 신고하였으니 참고해 주시고요)

한림용인cc 의 두 고양이. 귀여워서 사진좀 더 찍으려고 했으나,,,
마침 캐디님이 오셨습니다. 한림용인cc 사파이어 코스로 가 봅시다. ㅋㅋ

한림용인cc 사파이어코스 1번홀 파4
여기는 플레이 순서로 보자면 10번째 홀이 됩니다. 하필 막걸리를 한잔 쭉 마셨죠?
마침 날도 더워지기 시작합니다 (9시 정도). 다들 티샷이 정가운데를 향해서
방심할 수 없었던 홀이네요. 큰 실수는 없이 마무리합니다.

한림용인cc 사파이어코스 2번홀 파4
짧은 파4 홀이라고 해서 우드로 티샷을 했었던 것 같은데요. 사진에서 잘 안보이지만
그린으로 가는 길은 쭉 오르막 입니다.
우드로 티샷을 하고 얼마 안 남았었는데 그럭저럭 온그린도 잘 했는데.

핀이 오르막에 위치해 있었는데 그린이 많이 느리다는 캐디님의 조언에도 불구하고
어중간한 퍼팅을 해서 크게 무너졌던 홀입니다.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다음에 가면 길게 쳐야될 홀!

한림용인cc 사파이어코스 3번홀 파3
후반전은 밀린다고 싸인 플레이를 했었던 홀입니다.
이러려고 전반을 그렇게 쪼았나 싶기도 하지만..
175미터 가량의 긴 파3홀. 유틸리티로 티샷을 했었습니다. 그래도 짧았네요..

한림용인cc 사파이어코스 4번홀 파5
한 홀도 옹졸하지 않아서 좋았던 한림용인cc
보통 한 쪽은 해저드 / 한쪽만 OB 인 경우가 많아서, 홀에서 캐디님의 설명을 들어가며
조심조심 플레이를 했었습니다. 이때쯤 술기운이 올라와서 힘들었네요.

연두색 깃발이 인상깊었던 한림용인cc
그린이 생각보다 안 굴러서 조금 아쉬웠지만 미리 알려주신 부분이고 타수를 잃을 지언정
관리상태가 좋아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한림용인cc 사파이어코스 5번홀 파4
여기 왼쪽이 OB / 오른쪽이 해저드였는데 머리쓴다고 오른쪽 보려는 걸
캐디님이 그냥 가운데 보라고 해서 쳤다가 훅으로 감겼습니다.

이유야 어찌되었건 선택은 저의 몫.
시무룩해서 친 공은 나름 온그린에 성공해서 다행이었네요.

한림용인cc 사파이어코스 6번홀 파3
이마트 편의점 (무인기) 이 들어와 있던 그늘집. 요즘은 대부분 이런 식입니다.
환영할 만한 부분이고, 일하는 사람이 줄어드는 것 아닌가 하는 단순한 논리로 생각해서는 안되겠습니다.

우리는 계속 고민해서 다른 사업을 찾아야지, 사람으로 시간 / 공간을 때우는 주먹구구식은 좋지 않아요.
사진만 찍고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골프장 물가가 어디 가겠습니까 ㅋㅋ

그린이 넓었기 때문에 가운데를 공략합니다. (그렇다고 가운데로 똑바로 치지도 못하니까요)
온그린에 성공했지만 퍼팅이 너무 어려웠어요. 3퍼팅 했던 홀이네요.

한림용인cc 사파이어코스 7번홀 파4
여기 저 티샷이 나갔던 홀 같네요.

그렇다고 포기하기는 너무 이르죠. 캐디님 조언대로 왼쪽방향을 살짝 보고 아이언샷을 합니다. (140미터)
생각보다 너무 많이 왼쪽을 쳐서 언덕까지 맞았는데 칭찬을 받게 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쭉 굴러서 그린 근처까지 오더군요. 퍼팅하고 ok 받았어요.

여유가 남았나 보네요? 홀 사진도 하나 찍어놨네요 ㅋㅋ

한림용인cc 사파이어코스 8번홀 파5
경기가 끝나가고 있네요. 티샷은 살짝 오른쪽 방향으로 갔지만 큰 문제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홀까지 가는데 고생을 좀 했던 것 같네요. 4온을 겨우겨우 했지만 3퍼팅을 합니다. ㅋㅋ

한림용인cc 사파이어코스 9번홀 파4
마지막 홀이라 아쉬움을 느끼며 플레이 합니다. 마침 2:2로 승부를 가리고 있던 터라
더욱 더 집중하게 되었던 홀. 누군가 하나 무너지면 끝장입니다.

다이소 골프장갑(3000원) 에 카카오프렌즈 프로도를 그렸습니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홀에서는 그린 근처에 벙커로 가득 둘러싸여 있어서 까딱 실수하면 끝장이다 생각하고
플레이를 했었습니다. 결국은 제 친구가 온그린 시도했던 샷이 화단으로 들어가면서
우리팀이 승리하며 9번홀을 보기로 마무리 했습니다. ㅋㅋ

어려웠던 코스, 안타깝게도 느렸던 그린이 인상적이었던 한림용인cc에서의 플레이를 마치게 되네요.

스타트하우스 앞에 있던 묘한 느낌의 조각상을 찍어보고...

한림용인cc 의 현 시점 오전티업 그린피는 20만원 전후 같습니다.
비싼 그린피 때문에 제 골프친구들이 흔쾌히 승낙할지는 몰라도
사람이 모인다면 꼭 다시 찾고 싶은 골프장이네요. 다음에 가면 좀 더 잘 쳐보고 싶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사진 화웨이 P20 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