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골프/국내 골프장

여주 골프장, 캐슬파인 골프클럽 밸리코스 후기

by otarumoo 2020. 5. 3.

골프를 사랑하는 Otaru입니다.

석가탄신일 / 근로자의 날에 이어 오늘까지 해서 모든 휴일이 끝났네요.

이번주 어린이날까지 끝나고 나면 아예 휴일이 없어져서 너무 슬픕니다.

영상은 최근 다녀온 골프존카운티 안성w 의 티샷 영상이에요. (훅 나서 공 나갔어요 ㅋㅋㅋ)

오늘은 여주의 360도cc 옆집, 여주썬밸리cc 옆집에 위치한 여주 퍼블릭 골프장.

캐슬파인 골프클럽 밸리코스 (전반전) 리뷰를 적어 볼게요.

캐슬파인 골프클럽 (캐슬파인GC - CC아니고 GC가 맞는데... 암튼)

경기 여주시 강천면 부평로 580

바로 옆에는 360도cc가 위치해 있고, 진입하는 쪽 초입에 보면

9홀 규모의 여주썬밸리cc도 있습니다만 가본 적은 없습니다.


[후반전 대기하던 중 찍었던 클럽하우스 외관 사진으로 열어 봅니다]

전반전을 밸리코스 / 후반전을 레이크 코스에서 플레이했었구요.

이번 포스팅은 전반전을 플레이한 밸리코스로 하겠습니다.

 

지난 달부터 쭉 착용하고 있는 (골프와 상관없이) 골프시계

삼성에서 만든 갤럭시 워치 액티브2 골프에디션 입니다.

미리 GPS를 틀어두고 주변 골프장으로 검색하면

여주썬밸리cc, 360도cc, 캐슬파인gc가 다 검색되고 티박스까지 가면 시작코스를 알려 준답니다.

1부 초반티업이었는데 접수하는 사람이 한명뿐이라 늦을 뻔 했습니다.

이거 손님잘못 아니고 카운터 근무인원 적은게 잘못입니다. 이러시면 안되요~

캐슬파인cc 남자락커 들어가는 길에서 찍었던 그림.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락커 안 쓰시는 분들도 많더군요. 

더워지기 시작해서 끝나고 샤워만 얼른 하고 마스크 쓰고 나왔답니다.

물론 늦지는 않았고, 나와서 동반자들 인사 드리고, 코스로 이동했습니다.

캐슬파인gc 밸리코스 1번홀 파4

밸리코스지만 잘못 친 제 공은 나오지 않았던 이 날의 골짜기...

티샷은 사진 가운데 보이는 나무숲으로 들어갔습니다.

 

몸이 안 풀린 상태에서 다소 긴장해서인지 1번홀에서는 원활한 플레이를 못했어요.

그린앞에 좁아지는 부분도 제법 신경쓰이고.


캐슬파인 골프클럽 후기를 보시면, 드라이버를 칠 만한데가 없다 

좁고 짧아서 재미없다...라는 후기가 많습니다.

 

그럼 이 골프장이 그분들한테 만만한 곳이냐.. 그건 아니겠죠 ㅋㅋㅋㅋ

골프장은 레이아웃과 그린으로 평가되는거지 전장의 길이로 평가되는 게 아니며

그렇다고 블루티에서 플레이하실 핸디캡도 아니신 분들께서 어찌 ...

짧아서 재미없다 는 분들이 그렇다고 언더파를 치시는 것도 아니고..

골프는 14개의 클럽을 사용해서 파 이하의 스코어를 목표로 실수를 줄이는 스포츠입니다.

여러가지 클럽을 사용해서 좋은 스코어로 마무리하는것이 골프지

드라이버로 빵빵하게 치는 즐거움만으로 골프를 평가해서는 안됩니다.

그냥 연습장 가시기 바랍니다. 장타대회 나가보셔도 되구요.

 

캐슬파인gc 밸리코스 2번홀 파4

드라이버부터 유틸리티 계열의 긴 클럽들이 대부분 훅 구질이 나서 애를 먹었네요.

위에 장황하게 쓴 것처럼 캐슬파인 골프클럽의 대부분이 짧은 편이라 

정확한 플레이를 해 나가다 보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습니다. 이 홀에서는 보기를 기록했네요.

 

캐슬파인gc 밸리코스 3번홀 파4

바야흐로 안개 시즌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전장이 흐린 곳이 많아

동반자와 제 티샷을 끝까지 따라가지 못했던 경우가 많았네요.

이홀에서는 130미터 가량을 겨냥한 아이언샷이 우측으로 나가버리는 바람에 (해저드에선 짤없습니다 ㅋㅋ)

벌타를 범했던 홀이네요.

해저드티를 그린 근처에 너무 과도하게 붙인 홀들이 보여 조금은 아쉬웠고,

그린 에어레이션 작업을 해 둬서 그린이 잘 구르지 않았던 점이 아쉽습니다.

 

캐슬파인gc 밸리코스 4번홀 파3

티샷의 미스가 났네요. 그리 긴 파3는 아니지만 그보다 제 티샷이  더 짧았기 때문에

해저드티에서 플레이 했습니다. 3온 2펏. 더블보기를 기록합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그린을 기준으로 내리막을 만들어서 짧은 샷은 해저드로 직행하게 만들어 뒀습니다.

부담스러운 부분이지만 그것 또한 골프니까요.

 

캐슬파인gc 밸리코스 5번홀 파5

티샷이 계속 왼쪽을 향합니다. 속이 상해도 어쩔 수 없죠?

연습을 꾸준히 하지 못해서 샷에 일관성이 없어지는 날은 그날그날에 맞게 플레이 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가는길이 좁아지는 경우가 많아 어려운 캐슬파인 골프클럽입니다.

[짧아서 별로였다는 후기 중에 이상하게 언더파 치신 아마추어 골퍼는 없는 이유입니다.]

 

캐슬파인gc 밸리코스 6번홀 파5

연속으로 파5홀이 이어지는, 그리고 그린 초입에 해저드가 기다리고 있는 파5 홀입니다.

일부 홀에서 드라이버를 추천하지 않는 캐디를 만나게 되실 텐데요.

 

동반자가 자신있게 휘두른 드라이버 샷(100%는 아니었지만)의 결과가 좋아서 버디를 잡아낸 홀도 있었음을

알려드립니다. (그냥 주말골퍼시고, 거리는 조금 나는 타입.)

-> 어쩌면 캐슬파인gc가 짧아서 재미없는게 아니라, 불평하는 골퍼들의 드라이버 착지지점이 매번 해저드라

불평하신 건 아닐까요? 그게 아니면 드라이버 대신 휘두른 티샷이 미스가 잦으셨다거나.

 

캐슬파인gc 밸리코스 7번홀 파4

아마추어 골퍼의 고질병, 쓰리퍼터 병이 나왔던 홀이군요.

3온 3펏. 더블보기를 기록합니다.

그린이 느리면 그것에 맞게, 빠르면 달래서 퍼팅을 해야하고

(솔직히 저도 많은 재미를 느끼지 않지만) 골프는 홀컵에 굴려넣어야 경기가 끝나는 스포츠기 때문에

결코 퍼팅에서 방심하지 마세요. ㅎㅎ

 

캐슬파인gc 밸리코스 8번홀 파3

수많은 골퍼들의 공을 앗아갔을 것만 같은 얄미운 숲들이 보이네요.

어떻게 쳤더라.... 기억이 잘 안나네요. 2온에 2퍼팅. 보기를 기록했던 홀이에요.

 

캐슬파인gc 밸리코스 9번홀 파4

특별할 것은 없었습니다. 그저 3온 3펏을 했을 뿐...

아오...

그렇게 조금은 다급했던 1부 초반의 플레이를 마무리 합니다.

골프 성수기라 그런 걸까요? 최근에 방문한 골프장 1부티업의 플레이를 너무 서두르게 한 뒤

40분 대기로 힘을 빼 버리는 경우가 너무 많아서 속상하네요.

[이건 뭐 모든 골프장들이 요즘 하는 행태 같습니다.]

황태무침과 전 한장. 순대가 모여있는 저 메뉴의 가격은 3만5천원.

막걸리 하나를 시킨  가격은 12000원. 교묘하게 주류 가격을 표시 않해 둔 골프장 레스토랑이 많죠.

조만간 골프장 식음료 영수증 편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ㅋㅋ

캐슬파인 골프클럽 전반전 밸리코스 후기 마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