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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국내 골프장

200701 이천 골프장, 비에이비스타cc 퍼블릭 호박코스 후기

by otarumoo 2020. 7. 2.

골프를 사랑하는 Otaru입니다. 

평소에는 연습을 못하고 스크린골프로 연습을 하곤 하는 저. 

야간골프로 경기도 이천 골프장 비에이비스타cc 에 다녀왔습니다.

 

비에이비스타 컨트리클럽
경기 이천시 모가면 어농리 392-1

 

이천 / 여주에는 골프장이 많죠. 아주 오래전 방문한 적 있는 비에이비스타cc를 

오랫만에 찾았습니다. 퍼블릭 18홀 / 회원제 36홀이 있는 아주 큰 골프장인데,

홀간 간격이 너무 가깝고, 악명높은 캐디로 인해 원성이 잦은 골프장이라 아주 긴장했습니다.

[저도 요즘은 정 안될것 같으면 캐디님께 얘기를 합니다. 선 넘으시는 분들 많아요.]


비에이비스타cc 호박코스 파3 홀 그늘집입니다. 그늘집 지붕이 호박 모양이에요.

그럼 이천골프장 비에이비스타cc 클럽하우스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클럽하우스는 평범한 느낌입니다. 특이한 점은 남성골퍼 기준

한여름에도 반바지 불가능 골프장이므로 이용하실 때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입장 / 라운드 불가]

코스가 썩 좋은 편은 아닌 것 같은데 이상한 부분에 전력을 다하네요.

골프장에 있는 작품을 사진으로 남겨 봅니다. 그림이 있는 골프장이 많은데

비에이비스타cc 는 사진을 붙여둔 것 같네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비에이비스타cc 퍼블릭 코스 중 하나인 호박코스를 살펴볼 거에요.

카트를 타고 조금 이동한 뒤 연습그린에서 바라본 사진입니다. 잔디는 나중에도 언급하겠지만

그린 중간중간에 흙자국이 있어서 관리가 잘됬다고 보기는 좀 어려웠습니다.

비에이비스타cc 호박코스 1번홀 파5

점수가 잘 나올 수 있는 골프장이라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밤이 되어 라이트가 켜지는

야간골프에서, 양쪽이 ob였다가 해저드로 변하게 되고 전장이 길지 않은 편입니다.

주간에는 대부분 ob 처리가 되기 때문에 벌타가 좀 나올것 같군요.

티샷이 좀 짧았고, 7번아이언, 9번아이언으로 올린 뒤 2퍼트로 파를 기록했던 것 같네요.

비에이비스타cc 호박코스 2번홀 파4

좁다는 느낌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이 홀에서는 의도적으로 왼쪽 카트길을 보고 티샷을 했습니다.

ob가 나더라도 ob티[해저드티]를 가까이 둬서 점수를 많이 잃지 않게 해둔 느낌이었구요.

이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고 [2온 1퍼팅] 기분좋은 출발을 했었네요.

여기서 두번째 아이언샷을 했었습니다. 전장이 좀 짧다고 느꼈는데, 

한쪽에만 벙커를 둬서 조금 더 쉬운 플레이를 할 수 있었습니다.

가끔 빡빡한데 가면 3군데 정도 벙커를 [좌 / 우 / 뒤] 둬서 부담을 주는데, 그런 난이도를 주지는 않았네요.

비에이비스타cc 호박코스 3번홀 파3

해저드와 일직선 거리에 핀을 꽂아뒀던 120미터 파3홀입니다.

티샷이 왼쪽으로 당겨졌습니다. 2온에 2퍼팅으로 보기를 했었구요.

너무 그린상태가 안 좋아서 사진을 찍어 뒀는데요

그린 곳곳에 잔디가 없고 모래만 있는 곳이 보입니다. 

골프장의 그린피는 다름아닌 퍼팅그린을 이용하는 금액입니다. 야간티 시간이라

저렴한 그린피였지만, 어떤 핑계를 대더라도 골프장이 잔디 관리가 미숙했다고 봐야 합니다.

 

비에이비스타cc 호박코스 4번홀 파4

여기 티샷이 오른쪽으로 밀려서 ob로 향했는데 뭔가 맞고 운 좋게 들어왔습니다.

다행이라 여기고 플레이 했습니다. 2온에 3퍼팅을 했네요. 

비에이비스타cc 호박코스 5번홀 파4

티샷을 한 뒤 앞에 해저드를 넘겨 그린을 공략해야 되는데 제 티샷이 왼쪽으로 좀 밀려서

도로를 타고 총총총 가서 조금 수월하게 플레이를 했던 홀이네요.

2온에 2퍼팅. 파를 기록합니다.

 

그래도 골프는 정말 재밌습니다. 여전히 퍼팅그린 곳곳에 모래자국이 살살 보이고

그린도 많이 느려서 애를 먹었지만 동반자가 좋았습니다. 처음 뵌 두 분과도 앞으로

웃으면서 지낼 수 있을 것 같네요.

 

슬쩍 호박이 보입니다. 파3홀 앞에 있는 그늘집 지붕을 호박으로 만들어 둔 것인데요.

비에이비스타cc 호박코스 6번홀 파3

120미터인데 누가 곱게(?) 꼽아둔 티를 보고, 별 생각없이 올리고 쳤는데

많이 길어버렸습니다. 해저드가 되었고, 어프로치도 길게 남는 바람에 4온에 2퍼팅. 양파를 기록합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플레이라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비에이비스타cc 호박코스 7번홀 파5

얼핏 좁아 보입니다만 좁지 않았던 파5홀입니다. 여기는 드라이버를 치고 나서

남은 거리가 그리 길지 않았던 걸로 기억되는데 (190미터~200미터를 부르심)

우드를 한번 쳐봤는데 낮게 깔려서 그린을 지나쳤습니다.

3온에 3퍼팅. 보기를 기록했던 홀이에요.

비에이비스타cc 호박코스 8번홀 파3

벙커를 의식적으로 피해 왼쪽으로 공이 많이 갔던 홀입니다.

3퍼팅을 해서 보기를 했군요.

사진에서 느껴지듯 벙커를 한 군데만 잡아두면 피하는 방법이 여러가지가 되는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평이하고 무난한 느낌의 비에이비스타cc 퍼블릭 구장입니다.

비에이비스타cc 호박코스 9번홀 파5

앞에 보이는 해저드는 그리 긴 편이 아니었는데,

어쩌다보니 동반자와 저 대부분이 물에 공을 보내버리는 바람에 다들

나가서 샷을 해야 했는데, 남은 거리가 그리 길지 않은 해저드티에서 바로 올리지는 못했네요.

 

4온에 3퍼팅. 더블보기로 전반전을 마치게 됩니다.

통상적으로 대기시간이 있겠거니 생각했는데 의외로 바로 나가게 되어

플레이가 끊기지 않았습니다. 사람 많은 골프장이라 각오(?)하고 왔었는데 좋았었네요.

 

이후 이야기는 다음 시간에 적어 볼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