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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국내 골프장

200822 휘닉스cc 마운틴코스 후기 [골프장 후기]

by otarumoo 2020. 8. 22.

골프를 사랑하는 otaru입니다. 오늘 다녀온 평창 골프장

휘닉스cc 후기를 바로 적어볼까 합니다.

 

[사실 블로그에 휘닉스cc 후기를 적은 적이 있습니다만, 기록을 위해 다시한번 적어 볼게요]

 

이번 방문이 세 번째 방문인 것 같습니다 .회원제 골프장이라 회원을 동반해야 갈 수 있는

골프장이죠.

 

전반전 후기는 네이버를 통해 적은 관계로, 이번 블로그에서는 후반전을 플레이한

휘닉스cc 마운틴코스 후기로 바로 넘어가기로 하겠습니다.

휘닉스cc 마운틴코스 1번홀 파4

20분 가량을 쉬었다가 나갔습니다. 다른 골프장에 비하면 역시나 휘닉스cc에서의

짧은 대기가 정말 마음에 들었는데요. 중간에 식사를 하지 않아서 밸런스가 무너지지 않는 플레이를

할 수 있었습니다. 비록 후반전도 온그린에 실패한 홀이 많았지만, 퍼팅으로 막아낸 홀들이 좀 있었네요.

3온에 2퍼팅. 보기를 기록한 홀입니다.

 

휘닉스cc 마운틴코스 2번홀  파5

이 홀에서는 티샷이 슬라이스가 나면서 옆 홀로 공이 떨어졌습니다.

멀리건을 협조받아 다시 티샷을 했지만 그것도 전장의 오른쪽에 걸쳐졌네요.

 

유틸리티로 두번째 샷을 한뒤 총 4번에 올려 2퍼팅. 보기를 기록했습니다.

[중간에 해저드를 넘겨 쳐야하는 코스입니다]

그린 양쪽에 벙커가 있는 홀은 항상 부담을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페어웨이가 넓은 편인 휘닉스cc이지만 이런 영역에서 난이도를 유지하고 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3번째 방문임에도 오랫만에 나선 필드라 그런지 샷에 고민이 아주 많았었네요.

 

휘닉스cc 마운틴코스 3번홀 파4

 티샷은 다행히 정방향으로 떨어졌던 홀입니다. 이상하게 후반전에 2온을 못한 파4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이번 홀에도 잘해보려 했지만 평범한 3온에 2퍼팅. 보기플레이를 했었군요.

흐렸던 전반전과 달리 구름을 뚫고 해가 등장하면서 굉장한 더위를 느꼈던 후반전이었습니다.

 

장마가 지나니, 여름 끝자락의 날씨가 아주 매섭습니다.

휘닉스cc 마운틴코스 4번홀 파4

여기 좀 절었던 것 같습니다. 티샷 후, 아이언의 미숙함 때문에 4온을 하게 되고,

2퍼팅으로 막아서 다행히 더블보기를 기록했는데, 그래도 뭔가 아쉽군요.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잔디가 유실된 필드가 보입니다. 올 때마다 잔디 상태가 좋은 곳이었는데

2주 가량의 장마에는 역시 속수무책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경기도 퍼블릭 골프장에서 느껴지는 긴박한 분위기나

말도 안되는 대기는 없었고, 3인 플레이를 했기 때문에 조금 더 여유있는 분위기에서

마음 편하게 라운드를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초대해 주신 지인에게 정말 감사하더라구요.

 

볼빅골프에서 출시한 반팔티셔츠를 입고 라운드 해보았습니다.

우연히 sns를 통해 이벤트에 당첨되어,

볼빅 남성 골프티셔츠를 받게 되어 처음으로 입고 나서 본 라운드인데, 일반 면소재 보다

조금 더 신축성 있는 소재를 선호하는 편인데 이 티셔츠가 딱 그런 느낌이라 좋았습니다.

 

가격은 10만원이 넘어서, 직접 구입하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운 가격인데, 상품으로 받은거니까요 .ㅎㅎ

 

휘닉스cc 마운틴코스 5번홀 파3

오늘 파3 플레이는 정말 실망스러웠는데, 어쩜 하나같이 그린을 벗어나, 웻지로 숏게임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조금씩 샷이 감기는 바람에 기분이 썩 좋지 않았던 것 같아요.

연습을 안했으니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이 홀에서는 2온에 2퍼팅. 보기를 기록했네요.

 

바짝 붙은 2번째 샷이나 어프로치 : 오늘은 0개를 기록합니다 

ㅋㅋㅋ 골프 너무 어려운 것 같네요. 몇년이 지나도 당최 실력향상이 되지 않아서 아쉬워요.

 

휘닉스cc 마운틴코스 6번홀  파4

이때쯤 더위가 확 오르면서 체력도 쭉 떨어졌던 것 같습니다. 이럴때 어버버버 하면 

점수를 크게 잃기 쉽상이죠.

 

무난하게 티샷, 2온에는 실패해서 3온, 2퍼팅으로 보기를 기록합니다.

 

후반전의 특징을 요약하자면,  "밋밋한 플레이 였다" 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휘닉스cc 마운틴코스 7번홀  파5

티샷이 가운데로 잘 가고, 차분하게 3온까지도 성공했습니다.

 

대부분 홀을 2퍼팅으로 막았지만, 다소 긴 거리의 퍼팅을 남겨 두고 힘이 많이 들어가서인지

4번째 버디퍼팅에서 파 시도가 애매하게 긴 거리가 남는 바람에 한번 더 퍼팅.

3퍼팅을 하며 아쉽지만 보기를 기록했습니다.

 

동반자도 얘기하셨지만, 이 때쯤 해서 저의 몸도 풀렸던 것 같습니다.

다들 샷들이 좋아지기 시작..

 

휘닉스cc 마운틴코스 8번홀  파3

105미터 가량을 보내면 되는 짧은 파3 홀입니다.

평소 숏아이언을 당겨치는 저는, 감안해서 스윙하기로 하고 사진 가운데의 오른쪽 벙커를 겨냥하고

티샷을 했었습니다. 그만큼 감겨 주면 핀을 향해 갈 것으로 보고...

 

결과적으로는 미스샷이 났지만 벙커 앞에 공이 멈춰서 어프로치로 2온, 2퍼팅을 하며

보기를 기록했네요.

휘닉스cc 마운틴코스 9번홀  파4

티샷을 잘 친것 같은데 실수가 많았던 마지막 홀입니다.

티샷 후, 그린 근처 플레이에서 온탕 냉탕 (짧았다가 길었다가)를 반복하며

아쉽게 4온에 2퍼팅을 하며, 결국 후반전에는 단 하나의 파도 잡아내지 못한채

경기를 마치게 되었네요. 전반적으로 그린공략을 함에 있어 아이언샷이 방향성을 갖추지 않았기 때문에

넣을 수 있을만한 퍼팅 시도가 거의 없었고 겨우겨우 컨시드를 받는 홀이 대부분이었던것 같습니다.

두번째 샷이 115미터 가량 남은 상태, 미들아이언으로 컨트롤 샷을 하려 했지만

샷이 묘하게 맞는 바람에 50미터밖에 보내지 못했습니다. 마지막이라 뒤팀도 안오고 해서

양해를 구하고 다시한번 샷을 해 보았는데 정방향으로 잘 뻗어 나갔습니다 [조금 길긴 했지만]

 

항상 같은 자리에서 실수하고 다시 치면 결과가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골프 정말 얄밉습니다 ㅋㅋㅋ

 

요즘 아파트 구하는 거 때문에 손을 놓고 있었던 골프입니다만, 모처럼 좋은 기회가 닿아

초대를 해 주셔서 평창에 위치한 명문 골프장, 휘닉스cc에서 재미있게 플레이를 해 볼 수 있었네요.

 

휘닉스cc 마운틴코스 후기를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