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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국내 골프장

충청도 골프장, 젠스필드cc 드래곤 코스 후기

by otarumoo 2020. 9. 23.

골프를 사랑하는 Otaru입니다.

일전에 다녀온 젠스필드cc 후반전 이야기를 적어야 되는데,,

날짜가 좀 지나버렸네요. 이러면 이날 어떤 경기를 했는지 기억이 잘 안납니다.ㅠㅠ

 

충청도 골프장, 젠스필드cc 는 18홀로 이루어져 있고 힐코스 / 드래곤 코스 순서로 플레이 했습니다.

젠스필드cc 드래곤코스 1번홀

중간에 한군데가 끊겨 있는 느낌이네요. 이 날은 날씨가 엄청나게 좋았던 날이라

플레이가 기억나지는 않지만 즐겁게 플레이를 했던 것 같습니다.

잔디 상태는 좋았는데, 장마로 인해 유실된 구간이 약간 있었습니다.

 

예전 몇해 전에 젠스필드를 방문했을때 제가 벙커필드 라고 표현을 했더라구요.

골프 초보 시절에 방문한 구장으로는 조금 버거웠던 기억이 있었나봅니다.

다시 가서보니 페어웨이 넓어서 참 괜찮더라구요. 다만 이날 캐디님이 전반을 엄청 쪼았던 기억은 납니다.

 

실컷 쪼시더니 40분 쉬라고 하셨습니다. 황당..

젠스필드cc 드래곤코스 2번홀

왼쪽에 살짝 해저드가 보입니다. 구질에 맞게 티샷으로 대응해야겠네요.

음 저 여기는 기억이 날거 같은데,,, 오른쪽에 있는 벙커로 쳤던 것 같아요. 확실치는 않네요.

날씨가 환하게 밝았던 오전인데 이날 인스타그램에 올린 다른 분들 골프장 사진도 어마어마 했네요.

 

젠스필드cc 드래곤코스 3번홀

후반전 첫 파5 홀입니다. 진양밸리cc 는 주말이어도 티박스를 앞으로 빼놓지 않는데

젠스필드cc의 이 날은 주말을 맞아 화이트 티를 앞으로 가져다 놨습니다.

IP깃발을 가리키지 않는 캐디님께 물어보니, 평일과 주말의 전장 길이를 다르게 했다고 하셨네요.

 

이런 부분은 좀 아쉽습니다. 워낙 손님이 많으니 진행을 하긴 해야될거고...

이날 망가진 코스의 그린입니다. 그린피가 17만원이었는데, 그냥 퍼팅그린만 봐서는

7만원도 아까운 수준이네요. 자연재해로 망가진거라 안쓰러우면서도 한편으로 비싸진 그린피가

아주 기분 나빠집니다. 코로나가 잘 풀려서 내년에 해결된다면 다들 해외에 가셔서 골프를 치시기 바랍니다.

 

젠스필드cc 드래곤코스 4번홀

그린까지 순조롭게 차곡차곡 가야 하는데 중간에 해저드가 방해하는 홀입니다.

그럼에도 차분하게 친다면  큰 문제 없이 공략이 가능할 것도 같네요.

그린 직전에 벙커가 있고 해저드도 있습니다. 조금 버거운 느낌의 홀이에요.

 

젠스필드cc 드래곤코스 5번홀

파3 홀입니다. 사진을 되게 못 찍었네요. ㅋㅋ 저 멀리 보이는 그린으로 쏴야되는 홀입니다.

이 골프장은 생뚱맞게 스마트스코어 대신 다른 점수기록 어플리케이션을 쓰는 바람에

경기 결과를 적기 애매해서 제가 수기로 적어놨네요.? ㅋㅋ 찾았습니다.

5번홀, 1온에 2퍼팅으로 파를 기록했네요. 원래는 거리가 있는 홀이지만 티박스를 앞으로 당겨 뒀으니까요.

저렇게 올려놓고 한번에 퍼팅을 못 넣었습니다 아쉽군요...

젠스필드cc 드래곤코스 6번홀

이날의 구름과 하늘빛은 정말 아름다웠네요.

파5홀입니다. 사진 오른쪽 벙커 구간 전에 해저드가 살짝 있습니다.

기록을 보니 5온에 1퍼팅으로 보기를 기록했네요.

아마 롱클럽을 안 잡고 미들아이언으로 코스 공략을 했는 모양입니다.

 

젠스필드cc 드래곤코스 7번홀

파4 홀입니다. 자신있는 티샷, 그리고 2온에 성공한 뒤

2퍼팅으로 파를 잡은 홀이네요. (기억은 안나고, 메모장에 제가 적어뒀네요.)

사진의 가운데부터 오른쪽 끝까지가 코스의 양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 자리에서 2번째 아이언 샷을 쐈습니다.

후반전이 끝나갈 무렵이 되면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곤 합니다. 정신을 바짝 차려야

타수를 잃지 않게 됩니다.

젠스필드cc 드래곤코스 8번홀

파3홀입니다. 이런 홀은 조금 부담이 되는데, 정면에 그린 직전에 해저드가 있기 때문이죠.

2온에 2퍼팅으로 보기로 마무리 했던 홀이네요.

젠스필드cc 드래곤코스 9번홀

마지막홀은 파4 홀입니다. 이 홀은 거리가 좀 길었던 것 같은데요.

마지막 홀에 실수를 내는 경우가 많아서 조심히 쳤던 것 같아요. 무리하지 않고

차곡차곡 앞으로 가는것이 중요합니다.

4온에 2퍼팅. 더블보기를 기록하며 마감 했습니다.

어른(?)이 한분 계셨던 날이라 아주 크게 웃지는 않았던 날입니다.

동반했던 캐디님이 좀 눈치가 없는 분이라, 어르신께서 기분도 좀 불편함을 드러내셔서

눈치가 좀 보였네요. 전반전에 한사람 티샷 전인데 움직이려고 하고 그냥 진행을 빨리 하고 싶어하는 분이

말씀도 애매하게 하는 바람에 점수가 깎이는 타입이었네요.

 

날씨는 기가 막혔는데, 요즘 그렇게 귀하다는 캐디님이 초를 친 부분, 장마로 유실된 일부 코스의 잔디가

아쉬웠던 젠스필드cc 후기였습니다. 날씨 덕에 필드의 착시현상이 있었던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