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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국내 골프장

[청주 골프장]그랜드cc 후기

by otarumoo 2021. 1. 13.

골프를 사랑하는 Otaru입니다. 너무 오래 전 라운드 후기라 골프장 후기라고 말하기도 뭣한데...

예전에 초대로 다녀온 청주 골프장, 그랜드cc 후기를 적어 보려고 합니다.

youtu.be/OIhvdXqyCto

시작은 장타자 김아림 프로님의 스윙 보시면서 ....  [구독 도 부탁드립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청주 그랜드cc는 프로 테스트가 가능한 구장일 것입니다. 당시 우리를 담당했던 캐디님도 얘기를 해 줬던 기억이 나는데요. 나름 노련한 사람이었는데 덕분에 89개 (멀리건 1개 사용함) 스코어 카드에 적으면서 기분좋게 끝낼 수 있었던 구장이기도 합니다.

전장이 굉장히 넓은 편입니다. 제가 다녀본 골프장 (해외 포함) 중에서 상당히 폭이 넓어서 공을 2개 정도 잃어버리고 플레이 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그날의 난이도는 무난했다 하겠습니다.

회원제 골프장인 그랜드cc는 당시 지인 형님이 초대해 주셔서 오후에 3인 플레이를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집에서 잘 쉬고 있는 아이폰4S로 사진을 찍었으니, 세월이 많이 흘렀습니다. 모자 쪽은 안 보이지만 클리브랜드 모자를 착용했었고 보스그린 골프웨어, 나이키골프 바지 등을 착용했습니다. 요즘은 골프웨어 입은 적이 없는데 코로나 때문에 아예 채를 안 잡고 있는 상황이네요. 너무 아쉽습니다. 빠른 개선을 기대하기에는 아직 코로나는 너무 강한 거 같습니다.

청주 그랜드cc의 파3 홀입니다. 오른쪽으로 해저드가 있어서 정방향으로 치자면 해저드를 넘겨야겠지만, 한편으로 왼쪽을 많이 본다면 공을 반드시 살릴 수 있을 것 같아 보이는군요. 몇해 전이지만 잔디 관리는 잘 되어 있었고, 회원 초청 라운드였지만 그린피는 제법 비쌌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지금 코로나 이후로 골프장이 배짱 영업을 하고 있는데, 올해 겨울이 지나고 다시 라운드를 하게 될텐데 많이 비싸다면 저는 그냥 스크린 골프나 치러 다닐까 합니다.ㅋㅋ

 

오른쪽에 공간이 없어 보이지만 자세히 보시면 언덕이 보이는데, 슬라이스가 나서 밀려도 어느정도 언덕이 보정을 해서 공이 내려올 것만 같습니다. 사진으로 보시는 것 보다 전장이 넓습니다.

1번 라운드 해본게 전부이긴 한데 이날 스코어가 좋아서인지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는 곳이네요.

이날의 그린 컨디션까지는 기억 나지 않습니다만 어렵지 않은 수준이었다고 생각되는 것은 제가 퍼팅이 아주 약한 편인데 점수가 잘 나왔다는 점 때문일 겁니다. 한편으로는 크게 어려움을 느끼진 않았던 코스 같구요.

프로 테스트를 하는 날고 기는 준 프로님들께서는 그랜드cc가 나름 편안하지 않을까 생각도 됩니다.

초상권을 위해 얼굴 부분을 도려냈(?)음을 알려드리면서....

당시엔 나름 자주 만나서 라운드 하고 했었는데 워낙 바쁘게 살다보니 요즘 형님들에게 연락을 안 드린지

아주 오래 되었네요. 한분은 사업체를 운영하시고 한 분은 대전 쪽에서 연구직을 하십니다. 대전 분이 초대에서 다녀온 라운드입니다.

대기 중에 찍어본 앞팀의 모습입니다. 자세히 보면 핑크색 상의를 입으신 분들 컬러가 겹치네요. 

저도 골프장에선 화려한 색으로 코디하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 다른 분들 골프패션도 신경이 많이 쓰이곤 합니다. 

청주 그랜드cc의 캐디님들은 잔디색 근무복을 입으셨네요. 골프장마다 다른 캐디님들 드레스코드를 보는 것도 골프장을 다니는 묘미 같습니다. 나름 다양하고 특징이 제각각인 것 같아요.

멀리서 찍은 골프장의 사진이지만 언듈레이션이 많이 심하지 않은 것이 느껴집니다.

울룩불룩한 언듈레이션의 골프장을 가면 풍경이 멋질지는 몰라도 아이언샷에서 실수가 자주 나오는 것 같습니다.

이 코스는 전방에 보이는 왼쪽 벙커를 노리고 시워하게 티샷을 날려보면 될것 같네요.

라이트가 켜지는 걸 보니 오후 늦은 시간에 라운드를 했던 것 같습니다. 한때 그린피를 아끼는 탁월한 수단이 야간골프 라운드였는데, 적어도 2020년은 야간골프나 평일 라운드도 엄청나게 비쌌던 한 해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대부분 산업이 크게 망가졌는데, 운 좋게도 골프장 관련 사업은 대박이 났습니다. 잘 되는 거 질투할 거 없겠지만 그린피 ~ 캐디피 까지 모두 올리는 골프장의 얄미운 행태는 비난받아 마땅할 것 같습니다.

밤이 되었습니다. 구형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이라 화질이 좀 번지는 것 같네요. 그래도 라이트가 밝게 비추는 곳에 대해서는 공 식별이나 라운드 하는데 괜찮아 보이긴 합니다. 올해는 골프를 어떻게 쳐야 할지, 아직은 감이 잘 안 오는데 평일 야간 플레이라도 가격이 저렴하다면 좀 나가보고 싶습니다. 

좋은 사람들하고 같이 나가는 골프는 정말 재밌잖아요.

라운드를 마치니 역시나 카운터는 비어 있습니다. ㅎㅎ 대부분 골프장이 야간라운드가 겹칠 무렵부터

선결제를 마치다보니 자연스러운 현상 같습니다.

이날은 제 실력보다 훨씬 잘 쳤지만, 그래도 스코어상 꼴등이네요.

전장이 넓어서 편안하게 라운드 할 수 있는 청주 골프장, 청주 그랜드cc 후기였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youtu.be/MEeYjbYxkV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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