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삼촌 결혼식 참석을 위해 대구까지 가는 교통수단편을 예매했습니다.
저는 서울쪽에서 출발을 했기 때문에
수서에서 동대구를 왕복하는 방법이 가장 가까웠는데요.
전날에 SRT 예매를 하려고 보니 이미 매진이 되 버렸더라구요 (결혼식은 오늘 오후2시)
아쉬운 마음에 돌아오는 편이라도 예약을 하려고 보니 다행히 있었습니다. (동대구역에서 수서역, 15:44 예매)
가격은 36000원정도 되었고,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정말 빠르더군요.)
SRT 예매를 못해서 동서울에서 버스를 타고 내려가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조금 길이 막힐것을 감안해서 3시간 30분이 소요되는 동대구 행을 고려했습니다.
9시버스를 타고 가면 12:30에 동대구 터미널에 도착... 대략 30분 정도 더 걸린다 치고 1시니까
크게 문제는 없을 것 같았네요.
동서울터미널에서 동대구에 가는 길은, 코버스 (www.kobus.co.kr) 을 통해 예매가 가능합니다.
(시외버스터미널 어플엔 없고, 고속버스터미널 어플로도 진행이 되는듯 합니다.)
가는 길에 지인들에게 물어보니, 동서울 -> 동대구 까지 가지 말고
서대구 터미널에서 내려서 택시를 타라고 하더군요. (결혼식장은 대구 북구쪽이었어요)
해서 조금 막힌 시간을 감안해서 12:50분쯤 서대구 터미널에서 내릴 수 있었습니다.
택시로 20분정도가 소요되길래 커피라도 한잔 하려고 봤더니 근처에 카페가 없더라구요;;
그냥 쉬었다가 결혼식장에 갔습니다.
20분 정도 갔는데 10000원이 나오더군요. ㅠㅠ
외삼촌은 40대셨는데 결혼에 골인하셨습니다. 진심을 담아 축하를 드리고, 결혼식이 진행되던 중
양해를 구하고 다시 동대구 역을 향해 갔네요.
가는 길은 지하철 3호선 -> 1호선을 통해 동대구역으로.. (1250원)
큰 문제없이 가파른(?) 하루를 보내며 수서역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교통비로만,, 오늘
약 26000 (버스. 코버스에서 예약)
10000 (택시)
1250 (지하철)
36000 (SRT)
약 73000을 썼네요.ㅠㅠ
그래도 늦은 결혼을 하신 외삼촌을 축하드릴 수 있어서 진심 기뻤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글 otarumoo@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