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랫만에 글을 쓰는 것 같습니다. 네이버 블로그는 더 이상 미련은 없고, 야심차게 시작한 워드프레스 블로그는 실패로 끝났습니다.
아쉽지만 이 곳 티스토리로 다시 한번 힘을 내 볼까 합니다.
제목은 오사카 여행이지만, 실제로는 고베로 넘어갔던 날.
JR 미니 패스 : 3000엔 으로 고베, 교토, 오사카, 나라를 오갈 수 있는 패스입니다. 국내에서 교환권을 준비한 뒤,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서 교환 했습니다.
다른 분들이 많이 정리를 해 두셨지만, 여러 간사이 여행 패스 중에 하나입니다. 연속 3일 JR열차를 탑승 가능한데, 사진에 특급 열차는 못 탑니다.
다음에는 하루카 교환권을 사올까 싶기도 하고, 고베로 가는 공항 리무진을 탈까 싶기도 합니다. 그만큼 불편했던 아쉬움이 있어요.
공항에서 특급 열차를 제외한 열차로 오사카역까지 간 뒤, 오사카 역에서 고베 방면으로 가는 열차를 탑니다.
JR 오사카역입니다. 진짜 많이 복잡했어요. 제가 오사카 여행이 처음이 아닌데도 완전히 낯설었어요.
점점 여행하기 난이도가 올라가는 것 같기도 하고 준비를 안 해서 고생한 것도 있고요.
이번 숙소는 JR 나다역에 위치한 마야 게스트하우스.
그래서 급행을 못 타고 보통 열차를 탔는데, 이 부분도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4월에는 오사카에 벚꽃이 피어서인지 숙소가 다 비쌌어요.
언젠가 기억이 많이 날 것 같은 나다역의 벚꽃.
숙소 체크인이 엄격하게 오후 4시부터라 바로 추천 식당으로 이동했습니다.
사진 화질 진짜....
갤럭시 S20 울트라를 쓰는데 어느 순간부터 렌즈가 포커스를 못 잡습니다.
50만원에 리퍼 폰을 샀는데 렌즈 수리가 30만원이 나와서 그냥 쓰고 있는데 하... 정말 속상하군요.
굴이 들어간 오코노미야끼를 주문합니다. 그리고 맥주를 주문.
간사이 지방에서 먹는 삿포로 맥주.
조금 작은 병맥주와 오코노미야끼를 먹습니다. 두 메뉴 해서 2000엔 조금 넘었던 것 같습니다.
여행에서 첫 식사는 항상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제가 먹었던 식당입니다.
게스트하우스 스텝이 추천해준 식당인데 담담하지만 친절하게 대접해 주셔서 기분 좋게 식사를 했군요.
고베는 뭔지 모르겠지만 매력이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