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명은 How long will I love you? 중국 영화 제목은 초시공동거 입니다.
상해를 배경으로 같은 집에 살았던 남자 / 여자 주인공이 우연한 계기로 인해 집의 절반씩을 같이 쓰게 되며
생기는 이야기 입니다.
(영화 포스터 출처 : 다음 영화)
사실 여주인공인 동려아의 상큼한 매력 때문에 끝까지 본 영화기도 하네요.
(중국어 대화에 영어 자막을 통해 본 영화라 완벽히 이해하기는 어려웠지만요)
여주인공은 소초 / 남주인공은 육명 입니다.
처음 만나서 한바탕 난리를 치룬 뒤, 통성명을 하고 서로의 처지를 이해하게 됩니다.
문을 육명이 열면 1990년대 후반, 그리고 소초가 문을 열면 2010년 후반의 세상이 열리죠.
여러 번 시간차를 이용한 잔머리(복권을 사서 기다리기, 1999년도 와인을 마시기 -헌데 2010년 후반이라 돈이 많이 나옴) 이외에도
사고로 세상을 떠난 소초의 아버지에게 달려가려고 하면 공간이 어긋나는 경험을 하게 되고.
소초의 세상(2010년 후반) 크게 성공한 육명의 모습을 보던 중 사고가 나면서
젊은 육명이 다치자 2010년 후반의 육명은 상처가 생기면서 소초와의 기억을 단숨에 알아차리게 됩니다.
영화가 진행되면서 계속 자고 일어나서 보고 부대끼고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서로를 이해하게 되면서 친밀한 사이로 발전하게 되는 두 남녀 주인공.
사진 속 장면이 참 재미있었는데, 1999년대 툭툭이 (?) 같은 택시를 타고
복권 당첨의 꿈을 이야기하면서 기뻐하는 장면이에요.
소초가 육명에게 마음을 본격적으로 열게 된건 우연히 만난 대학친구와의 동반 식사 자리에
육명을 데려가면서 거짓이 들통나고 나서 였던것 같습니다.
집에 돌아와 우는 소초를 달래주면서 육명은 빵에다 초코가루 같은 걸 타서
초코케이크라고 소초에게 건내고, 그녀는 그 빵을 맛있게 먹거든요.
2018년의 성공한 육명의 등장으로 인해 영화는 위기를 맞게 됩니다.
소초의 행복을 위해 육명은 그녀에게 작별을 고하고 그들은 헤어지게 되는데,
그 문제와 별도로 육명의 업무와 엮인 사람들과의 갈등으로 인해
2018년의 육명과 1999년의 육명이 갈등을 겪게 되죠.
(표현이 굉장히 이상하네요.;; 사진이 많지 않아서 적기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들이 과연 행복한 결말을 맞을 수 있었을까요?
해답은 타이항공 방콕 출발편에서 확인하시길 바래요.. (뭐래ㅋㅋ)
유치한 부분도 많으면서, 한편으로 심각한 부분도 있어서 재미있게 봤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몰랐던 배우인 동려아 라는 배우를 알게 되어서 기분 좋았던 영화이기도 했네요.
영화 초시공동거 를 감상한 짧은 리뷰였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미지 출처 : 다음 영화 / 네이버 영화
글 otarumoo@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