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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8 치앙마이

181222_치앙마이 여행, 나이트 마켓 (야시장)

by otarumoo 2019. 1. 5.

치앙마이 여행 이야기를 이어 적어볼게요.

 

첫날 숙소에 도착하고, 픽업해준 스텝이 차로

주말에 열리는 마켓을 데려다 준다고 하여 갔다가

이날 (12/22 토요일) 하필 문을 안 열어 당황을 하시더군요.ㅎㅎ

 

결국 좀 더 가서 나이트 마켓으로 내려주고 가셨습니다.

굉장히 고마움을 느끼는 한편,

배고픔을 동시에 느끼며,,,

나이트마켓을 둘러 보기로 합니다.

핑크색 고양이가 가득했던 어느 한 복판에서.

 

우선은 식사를 하고 싶어져서 food 라 써있는 곳으로 좀 더 가보기로 합니다.

치앙마이 야시장, 마치 방콕의 한복판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문득 받았습니다.

주변에 여러 먹거리도 있고 사람들도 제법 있었는데,

 

무엇보다 기분 좋았던건 덥지도 춥지도 않았던 이 날의 날씨였네요. ^^

 

방콕은 여러번이지만 치앙마이는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정말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일단 음식을 먹지 않고 좀 더 둘러보기로 합니다.

 

 

길을 걷다보니 스티커가 가득합니다.

 

아. 오른쪽 구석에는 헬로키티도 보이는군요. ㅋ

둘러보다가 다시 food가 쓰여진 곳으로 들어갑니다.

 

많은 사람들이

조금은 끈적한 테이블에 앉아 식사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여행자는 역시 팟타이가 제맛이지 않나 싶었지만

팟타이 말고도 여러 가지 음식을 팔고 있었습니다.

 

저는 괜히 초조해서 적당히 팟타이와 맥주만 사서

첫날 저녁을 해결하기로 합니다.ㅋㅋ

 

 

저도 놓여진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chang 이란 단어가 태국어로 코끼리 라고 하네요. ㅎㅎ

맥주를 따로 사서, 앉았다가 오른쪽 식당에서 팟타이를 주문하고 기다립니다.

 

그리 오래 되지 않아, 팟타이가 다 되었다고 하여

종이와 팟타이를 교환했습니다.

 

 

 

해산물이 들어간 팟타이를 시켰어요.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65바트 정도 했었던 것 같습니다.

 

사진 속에선 오징어가 많이 보이네요.

 

금강산도 식후경이죠.

 

팟타이를 안주 삼아 맥주를 마십니다.

먹으면서 느꼈던 것.

 

이 곳은 주로 여행자들이 찾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식사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백인이었거든요.

 

시장이 반찬이라고, 나이트마켓 푸드코트(?)에서 먹었던 팟타이는 꽤 맛있었어요.

 

힘을 내서 더 둘러보기로 합니다.

 

 

태국하면 역시 생각나는 건 불상과 코끼리입니다.

그렇다고 저걸 사 가자니 무겁기도 하고

집에 공간도 없고 그래요 ㅋㅋ

 

눈으로 구경만 했습니다.

 

위쪽은 문신을 새길 수 있는 샵이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코끼리 때문에 찍었어요 ㅋㅋ

 

길을 걷다가 문득

치앙마이 스타벅스를 보게 되어 들어갑니다.

 

따로 커피를 사지는 않았구요.

 

항상 들어가면 머그잔과 텀블러 구경을 하곤 합니다.

 

치앙마이의 스타벅스도 비슷한 굿즈를 판매하고 있었네요.

푸켓, 치앙마이, 방콕, 태국 영문명이 적힌 텀블러가 보입니다.

 

저 중에 한 군데 스타벅스에 가시면 전부 다 구입하실 수 있겠죠?

ㅋㅋㅋㅋ 저는 이미 몇 개는 가지고 있는 스타벅스 텀블러.

요즘은 잘 안 사게 되는 것 같아요. 기념품이긴 하지만 집에 공간이 없거든요

 

 

아... 스타벅스 곰인형...

하나 가지고 있긴 한데, 사진으로 다시 보니 다 사고 싶어집니다.

ㅋㅋㅋ저는 곰을 참 좋아하는 편이라.

 

길에 보이던 눈꽃빙수 치앙마이.

ㅋㅋ 들어가 보지는 않았는데 ㅋㅋ 재밌어서 찍어 봤습니다.

 

 

길 가던 길에 만났던,

귀엽디 귀여운 댕댕이.

 

진짜 너무너무 귀여웠네요.

사진을 많이 찍을 걸 그랬네요.ㅠ 아쉽습니다.

 

 

치앙마이에 있던 하드락 카페 Hardrock cafe Chiangmai

 

따로 들어가서 구경하지는 않았고

바깥에서 코끼리만 찍어 봅니다.

 

 

이 곳에서 택시를 타고 다시 님만해민 쪽으로 왔습니다.

치앙마이에서의 택시는 뭔가 어중간 한 느낌이라

그랩을 불러 왔다갔다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네요.

 

 

길에서 가다가 잠시 멈췄었던 어느 리조트 입구.

궁금하긴 했지만 들어가 보지는 않았구요.

 

미리 검색했었던 치앙마이 클럽, 따완당 Tawandang 에 가보기로 합니다.

님만해민 쪽에서 걸어서 10분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

.

.

 

 

따완당 클럽 지붕에 있는 마크가 아주 거슬립니다.

 

전범국 일본의 예전 욱일승천기를 연상시키는 비주얼.

기분이 바로 훅 상했었네요.

제 기분탓이겠거니 믿고 싶지만,

암튼 들어가서 구경할까 했었던 마음이 싹 가셔서

님만해민 거리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길을 둘러보다 만난 님만해민의 시장. 여기도 꽤 넓은 공간, 그리고 먹거리를 팔고

한쪽에서는 음악 소리도 들리고 있었습니다.

 

이후 이야기는 다음 시간에 적어 볼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 화웨이 P20 프로

otarumoo@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