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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8 치앙마이

181223_치앙마이 님만해민 식당, 쿤모 퀴진

by otarumoo 2019. 1. 9.

골프를 마치고 치앙마이에서 어엿한(?) 식사를 위해 찾은 곳은

 

네이버 블로그에 자주 나오던 그곳

쿤모 퀴진 이었습니다. (khunmor Cuisine)

 

치앙마이 님만해민 거리에 있습니다.

 

바깥쪽에도 자리가 있었지만, 안쪽으로 와서 앉았습니다.

 

식사 전후로 2~3팀 정도 왔다가 간것 같네요.

점심시간보다는 좀 지나있어서 사람이 별로 없지 않았을까 추측해 봅니다.

 

메뉴판을 따로 찍지는 않았는데, 종류가 엄청나게 많았구요.

 

저는 혼자였고 게를 너무 먹고 싶어서

뿌팟퐁까리 / 볶음밥 / 맥주를 주문합니다.

 

 

맥주여 차 올라라...

 

 

창맥주가 나왔습니다.

Chang : 태국어로 코끼리 라고 하네요.

 

고만고만하게 괜찮은 맥주라고 생각합니다. (뭐시여)

 

요리가 나오려면 좀 걸릴 것 같군요.

우선 맥주로 목을 축입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이때도 다이어트 중이라 뭘 막 많이 먹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여행까지 가서 식사를 안할수는 없잖아요 ㅋㅋ

뿌팟퐁까리가 등장합니다.

 

두꺼운 껍질에 담긴 요리를 기대했던 저는 조금 실망을 했습니다.

사진속 뿌팟퐁커리는 게 껍질이 별로 안 세기 때문에

껍질채로 먹어주면 되겠습니다.

 

그래도 태국 와서 가장 먹고 싶었던 요리가 나오니

약간은 마음이 풀렸습니다. (??)

 

저대로는 짜기 때문에 좀 더 기다려야 해요.

 

그래요. 그때 볶음밥이 등장합니다.

 

 

아마 그냥 흰쌀밥도 있었을 것 같고

스티키 라이스 (sticky rice) 를 시켜도 되었지만,

볶음밥에 비벼 먹는 뿌팟퐁커리가 맛보고 싶었습니다.

 

가장 완벽한 한끼 식사가 완성되었네요.

 

 

 

맥주를 자제하고 최대한 뿌팟퐁까리를 다 먹는 방향으로(?)

식사를 했습니다.

 

원래 골프를 치고 나면 허기가 지는 법이죠. ㅋㅋ

 

맛있었어요. 태국 북부요리는 아니었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요리이기도 하구요.

 

 

딱 저 만큼을 남기고 일어납니다.

 

(사진이 좀 깨끗하지 못한점 양해를..)

 

앞에 손님이 있어서 편의상 위쪽만 찍어 봤습니다.

 

쿤모퀴진에서 쳐다본 천장...ㅋㅋ

 

만족스러운 맛이었는데 3박 4일 치앙마이 여행이 너무 짧아서 였는지

한번밖에 못 다녀왔던 님만해민의 쿤모 퀴진.

저대로면.. 맥주가 79바트

볶음밥이 110바트

뿌팟퐁까리가 229바트 정도 나왔을것 같아요

 

부가세를 포함해서 450바트. 약 16000원이 나왔습니다.

감이 좀 없는데, 방콕보다는 치앙마이가 훨씬 물가가 쌌던 기분이 드는군요.

 

일단 게요리를 저 가격에 먹은 것에 행복을 느끼며 바깥으로 나옵니다.

 

 

문득 디저트를 먹고 싶어서 발걸음을 옮깁니다.

전날 둘러보며 이미 망고탱고 (Mango Tango)가 있는 걸 봤으니까요.ㅋㅋ

 

이후 이야기는 다음 시간에 적어볼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otarumoo@gmail.com

사진 화웨이p20 p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