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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골프장] 다산베아채cc 장보고 코스 후기

otarumoo 2020. 10. 15. 22:59

골프를 사랑하는 Otaru입니다. 

전라도 강진에 있는 골프장 다산베아채cc에 다녀와서 2번의 코스 리뷰를 했었습니다.

오늘은 다음날 아침 라운드로 플레이 했던 전반전 코스, 장보고 코스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다산베아채cc 는 27홀로 구성되어 있고 다산 / 베아채 / 장보고 코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친구들과의 골프 투어 둘째날, 평일 오전 티오프를 했었습니다.

다산베아채cc 장보고코스를 보고 계십니다. 뭔가 좀 어색한 느낌이죠.? 8시가 덜 된 시간이라 그런지

코스를 자욱하게 안개가 감싸고 있네요. 그래도 심각한 수준은 아니어서 플레이하는데 지장은 없었던 것 같아요.

다소 뿌옇게 안개가 껴 있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페어웨이에도 다소 습기가 있네요.

다산베아채cc는 그린 관리를 가파르게(?) 해 둔 느낌이었습니다. 전날에 이어 아침이지만 제법 빠른 그린 스피드를 보여 줬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골프장 다녀온지 얼마 되지 않아, 경기도 어느 골프장에서 페어웨이에 핀을 꼽고 영업을 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요. 골프장에 지불하는 그린피는 다름아닌 경기장의 퍼팅그린을 이용하는 요금인데 '그' 골프장의 영업에는 정말 헛웃음만 나오더군요. 주말 그린피가 20만원이 넘는 곳이라고 하는데 그래도 인기가 엄청 많아서 장사가 잘 된다고 해요. 골프 열정도 이해가 가고 예약이 어려운 것도 알겠지만, 글을 보고 계시는 여러분 께서는 심각하게 잘못 운영하고 있는 골프장은 가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야기가 옆으로 샜네요. 다산베아채cc의 그린입니다. 아침이라 습기가 살짝 껴 있는게 보입니다.

다산베아채cc 장보고 코스

두번째 홀입니다. 여전히 안개가 있어서 잘 보이지는 않네요. 좁아 보이지만 전장이 좁은 골프장은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구불구불한 페어웨이 때문에 아이언 스윙이나 롱클럽 을 스윙할 때 미스샷이 종종 났었던 기억이 나네요.

 

다산베아채cc 장보고 코스

파3 홀입니다. 해저드를 넘겨 공략해야 되는데, 이런 상황이 익숙하더라도 한번씩 공을 물에 빠뜨리곤 

하는 것 같습니다. 홀을 길게 공략한다면, 그린 뒤쪽에 있는 벙커가 공을 붙들어 줄 것만 같네요.

[9월 말에 방문한 경기장이라 경기 내용이 생각이 안 나네요. 너그러이 양해 부탁드려요.]

다산베아채cc 장보고 코스

옆의 홀과 같이 찍어 본 사진입니다. 어느덧 안개가 걷히면서 가을의 아름다운 하늘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사실 이날 공이 잘 맞지는 않았고 실수도 많았었는데요. 풍경은 아주 좋았던 것 같습니다. 어차피 골프로 돈 버는 직업도 아닌데 너무 스트레스 받고 칠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아, 대신에 친구들한테 벌금은 쭉쭉 나갔습니다. ^^;;

 

저 멀리는 바다가 보여야 되는데, 안개가 아직 덜 걷혔습니다. 친구들이 오고 있네요.

워낙 멀어서 얼굴 블러처리를 안 해도 될것 같네요.

다산베아채cc 장보고 코스

자세히 보시면 페어웨이 중에 평평한 지대가 별로 없는게 보입니다. 그렇습니다. 

티샷을 잘 보내고 나도 공 앞에 어드레스를 하고 나면 미묘한 지대의 차이가 있습니다.

(못 쳤다는 이야기 입니다.)

다산베아채cc 장보고 코스

파3 홀입니다. 그린의 앞에 하나, 뒤에 두 군데의 벙커가 보이네요. 앞 벙커보다 짧게 쳐서 남기거나

아예 뒤 벙커의 사이를 보고 길게 치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정확히 제 거리를 내기 힘든 분들이라면, 

길게 치라고 추천하고 싶은 홀이네요.

다산베아채cc 장보고 코스

멀리 페어웨이를 보니,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비스듬하게 경사가 져 있는 홀이네요.

티샷을 다소 오른쪽으로 보내 왼쪽으로 공을 굴려 내린다면 참 좋겠지만? 

골프는 마음처럼 쉽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다산베아채cc 장보고 코스

골프를 시작한지 몇 해가 되었고 나름 여러 군데의 골프장을 둘러 봤습니다만,

다산베아채cc 의 필드 상태나 풍경도 제법 괜찮은 것 같네요.

강진에 위치해 있어서 수도권에서 상당히 멀다는 것이 아쉬운 점이겠습니다.

여기는 사진상 중앙에 보이는 해저드 쪽을 건너면 홀컵이 있는 홀이에요.

가운데로 티샷을 한 다음 보수적으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도는 플레이를 했었는데

뜻대로 되지 않아 망했던 홀이에요. ㅋㅋ 친구 말로는 그냥 티샷도 해저드 쪽으로 치고,

두번째 샷도 해저드를 넘기는 샷을 하는게 더 낫다고 했었는데,,, 암튼 타수를 많이 잃었던 홀이에요.

다산베아채cc 장보고 코스

구불구불한 페어웨이의 모습이 보이실지 모르겠네요. 재미를 위한 설계라고 생각합니다.

그때 그때 아이언샷이 불안하신 분들은 미스샷 나기 좋은 곳이에요. 평소의 루틴을 잃지 않고 경기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첫날 더위 먹고 컨디션을 잃어서 둘째날 첫9홀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한채

전반전을 마쳤던 것이 아쉽네요. 밀리는 거 없이 재밌게 9홀을 마치고 클럽하우스 쪽으로 돌아갑니다.

잠깐을 쉬었다가 후반전 경기를 위해

베아채 코스로 향하게 됩니다. 이후 이야기는 다음 시간에 적어 볼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