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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국내 골프장

캐슬렉스gc 하남 라운드 후기, 인코스

by otarumoo 2019. 8. 24.

골프를 사랑하는 Otaru입니다.

포스팅을 오랫만에 하는 것 같습니다'')

8월 중순, xgolf를 통해 예약해서 다녀온 캐슬렉스gc 하남 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새벽 시간, 형을 기다립니다. 카카오프렌즈에서 받은 캐디백 커버는 언제나 귀엽고,

골프장에서 화제가 되곤 합니다.

 

맨날 충청도와 경기도를 오고 가던 제가 집에서 가까운 하남 캐슬렉스gc를 다 와보는군요.

 

다들 가까워서 좋다고 한 마디씩 보태며, 클럽하우스에 도착합니다.

프로샵에 있던 카카오프렌즈 골프 아이템들, 귀엽습니다. 비싸니까 눈으로 구경만  합니다.

아파트 전경과 롯데월드 타워가 보이는 하남 캐슬렉스gc

저 시계탑이 이 골프장의 상징이라 들었습니다. 헌데 이 날은 공사중.

그리고 엘리베이터 대신 아웃코스로 걸어 내려갔습니다. ㅎㅎ

코스를 본 동반자들의 말,

아 되게 좁네.

 

그렇습니다. 포스팅에서 언급하겠지만 전장은 아주 좁은 느낌이었습니다.

정확도를 벗어난 샷은 어김없이 부채살을 그리며 나가버리곤 했고

그린은 2.3이라고 하셨는데, 내리막에서도 멈출 만큼 느렸습니다.

 

그래서 저 또한 좁은 경기장이란 점을 감안해서 평소 들고 가는 핑의 뉴 G 드라이버 대신에

아끼는 캘러웨이 사각 드라이버를 들고 라운드에 임했습니다. 결과는 아주 성공적.

 

18홀간 2번 정도 샷이 벗어난 것 같은데 전반적인 드라이버 샷은 아주 좋았습니다. 굿.

 

중국 투어에는 비거리를 노리기 때문에 핑 드라이버를 가져갈 예정이에요. (곧 갑니다)

캐슬렉스cc 인코스 시작. 

 

오른쪽이 OB라고 하셨기 때문에 왼쪽은 좀 어중간 하지만 좌측으로 티샷합니다. 여기서

두 분 정도가 우측으로 OB가 났었습니다.

좌측으로 죽었기 때문에 제3타를 칩니다. 어버버하게 보기로 마무리.

캐슬렉스 cc 파5홀.

티샷 치고, 7번 치고, 7번 한번 더치고,,,음 3온 2펏인가 3펏 한거 같습니다.

저는 거리가 짧은 편이라 유틸리티 우드 계열이 3개정도 있는데, 가급적 샷을 자제하고

아이언 위주로 플레이 했던 거 같습니다. 홀이 좁으니까요 (국영수 위주..)

 

적당한 거리의 파3 홀입니다. 올리지는 못했던 것 같고, 2온 2펏 정도로 보기를 했던 것 같습니다.

(라운드 후기는 바로바로 안 적으면 까먹게 되네요.)

전반적으로 파3은 어려움을 느꼈던 것 같고 결과도 썩 안좋았습니다. 후반에는 

파3 실수도 많았던 거 같구요.

 

해저드가 있는 파3 홀이에요. 이 날 티샷은 전반적으로 살짝씩 우측으로 밀렸지만,

다행히 공이 나가지는 않았습니다. 이 홀에서는 페어웨이가 나름 넓기 때문에 부담없는 플레이를 할 수 있었던거

같구요. 2번에 올려서 컨시드 받고 파를 했던 것 같네요.

사람들이 신기해 하는 캘러웨이 사각 드라이버도 찍어 봤습니다.

 

벙커가 있는 파5 홀이에요. 여기서도 마찬가지로 티샷 후에 7번 아이언을 드는 신중함으로

경기에 임했어요. 골프는 실수가 많은 운동이니까 자신있는 클럽으로 실수를 줄이는 식으로

플레이 하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바뀌고 있는 그늘집 풍경.

인건비 상승 때문에 식음료 판매를 담당하는 직원을 배치하지 않는 것 같아요.

 

일하는 입장에서 최저시급 상승은 환영. 사업주 입장에서는 버겁겠지요.

아무튼 잠깐 쉬었다가 나갑니다. 이 날도 더웠거든요.

 

카트방향을 노리고 쳤었던 도그렉 홀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트리플 보기를 쳤었구요.

 

아..여기는 기억이 납니다. 너무 왼쪽을 봤다가 러프 깊이 박힌 공 때문에 애를 먹었던 홀이네요.

아마추어 골퍼 답게 허우적거리다가, 트리플 보기를 기록했습니다. 공이 죽지는 않았었구요.

 

 

다들 잘 치셨던 파3 홀입니다. 전방에 해저드가 배치되어 있지만 신경 쓰지 않고

치던대로 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지요. 이 홀에서는 파를 기록합니다. 어프로치로 붙였던 것 같은데

퍼팅이었나?? 확실히는 까먹었네요 ㅎ

 

제가 쓰고 있는 퍼터는 최근 인기가 많은 타입이죠

캘러웨이 오딧세이 오웍스 7번 퍼터, 말렛형인데 맹수의 이빨처럼 솟아 있고

무게감이 좀 있습니다. 직진성은 좋은데 거리감은 여전히 애먹고 있습니다.

 

일전 블레이드 타입으로 거리가 짧았다면, 요즘은 거리가 길어서 문제.

 

17번 파4 홀입니다. 사진에서는 잘 안 느껴지지만 오른쪽으로 꺾여 있습니다.

플레이는 정확히 생각은 안 나는군요. 더블보기로 마무리 했던 홀이네요.

 

마지막 홀입니다. 이 홀에서는 비가 왔었구요. 거리가 다소 짧은 홀인데, 다른 분들은 드라이버를

저는 3번 우드를 들고 플레이 했었습니다. 제 비거리는 다소 짧았었구요. 이날따라

뒤땅이 나면 거리가 턱없이 줄어드는 바람에 그린까지 타수를 잃어가며 전진. 더블보기를 기록했습니다.

 

비를 맞았지만 나쁘진 않았던 기분. 그리고 느렸던 그린을 생각하며 전반을 마칩니다.

평일에 다녀온 골프라, 혹시 비 온다고 그만 치자고 하실까봐 조마조마 했었습니다.

 

휴가를 자주 못 내서 자주 올 수 없는 경기장이기 때문이죠. 다행히 쉬었다가 후반도 

치기로 합니다. 대기가 꽤 있었구요.

그늘집 업체를 외주로 하는 것 같았습니다. (캐슬렉스cc는 사조 계열 골프장인데, 외식업체가 다른쪽이었던 걸로..)

친절하고 맛도 좋았던 순대. 황태무침을 먹었구요.

지난 번 이후부터 골프 치면서 음주는 최대한 자제하려고 합니다. 사이다를 시켰습니다.

술을 마셨더니 후반 4홀을 연속으로 망쳤던 게 아주 많아서, 그 불확실성을 줄이려고 술을 안 마셨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후반 코스 리뷰는 네이버 블로그 otaru의 블로그 를 통해 찾아 뵐게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