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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국내 골프장

190914 가평 골프장, 크리스탈밸리cc 후기

by otarumoo 2019. 10. 1.

골프를 사랑하는 Otaru입니다. 추석 연휴에 여수 디오션cc에 갔다가 연휴 끝나고 올라와서

다녀온 골프장,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크리스탈밸리cc 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이날은 토요일, 오후티업이어서 혼자 천호역 근처에서 라멘을 먹던 중, 같이 가는 형이 연락이 와서

라멘을 후다닥 먹고 나가게 되었습니다.

(Xgolf 사이트의 조인이 참 좋더군요. 다들 참고하시구요)

차를 열심히 달려 가평에 도착하고, 좀 더 들어가서 산골짜기로 향하니 크리스탈밸리로 도착하는군요.

 

형 차를 대는 동안 잠시 멈춰서 바깥의 풍경을 보니 완연한 산이에요. 들어올 때도 느꼈지만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날은 좀더 좋은 촉감을 위해 상의 이너웨어를 안 입고 바로 골프웨어를 입었습니다(나이키골프)

바지는 브랜드가 없..구요. 벨트는 푸마골프 입니다. 사진엔 안보이지만 신발도 나이키골프.

 

스타트하우스로 내려가던 길에 본 귀여운 곰돌이 푸와 미키마우스. 

곰돌이푸 드라이버커버는 볼빅과 디즈니 콜라보 작품인데, 저도 하나 있지요!

내려가기 전 바깥을 보니 기분이 좋아지네요. 잘 쳐보리라 다짐하고 내려갑니다.

나와서 보니 좀 더 멋진 풍경입니다. 우리는 일찍 도착했기 때문에 연습그린으로 향했습니다.

가는 길에 만난 두 분의 조인 멤버와 인사를 나눴고, 특이한 점은 따로따로 두분이 오셨네요.

9월 14일 방문한 크리스탈밸리cc의 연습그린. 수준이 매우 낮아 보입니다.

음? 이게 연습그린이라구요????

크리스탈밸리cc 의 연습그린이란 곳은 모래가 가득하고, 잔디도 올라와 있어서

이럴리 없겠지 하고 적당히 굴려본 뒤 그냥 나왔습니다.

크리스탈밸리cc 는 크리스탈 코스 / 밸리 코스인데요.

본 포스팅에서는 크리스탈코스 (전반전) 후기를 다뤄 보겠습니다.

1번홀입니다. 저희보다 연장자신 남성분 / 그리고 여성분 / 형과 저 이렇게 넷이서

라운드를 시작합니다. 다들 진지하게 공을 치셔서 다소 무거움 속 라운드가 진행됬네요.

(전 좋았습니다. 골프칠 때 진지한 거 좋아해요)

다행히 전반을 골프다이어리 어플로 기록해 둬서 세세하게 설명드릴 수 있겠네요.

드라이버가 다소 오른쪽에 떨어지고. 7번아이언이 왼쪽으로, 그린 근처로 붙인 공을

2펏으로 마무리 하면서 보기를 기록했습니다.

이때 그린 바깥에 있는 공을 굴렸는데 그린이 아주많이 느린 느낌을 받았습니다.

 

2번홀은 파5홀이었습니다. 드라이버 샷은 다소 왼쪽으로, 7번 아이언을 두번 쳐서

3온에 성공하고,,,근데 3펏을 해서 보기를 기록합니다.

내리막이 다소 있는 파3홀. 8번 아이언으로 공략했는데 다소 짧게 떨어졌고, 그린에 올린 공을

2퍼팅을 하여 보기를 기록합니다.

눈썰미가 있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아까의 연습그린처럼 듬성듬성 나있는 잔디, 그리고 곳곳에 보이는 모래가

퍼팅의 흐름을 방해하여 아주 느릿느릿한 그린이었네요.

 

전반은 그러려니 했는데, 후반에 뭔가 말려서 힘든 플레이를 했고, 그리 좋은 기억이 없는 골프장이네요.

 

간단한 해저드를 넘겨야 하는 파4 홀입니다. 드라이버는 카트도로에 가까운 우측으로,

7번 아이언으로 친 샷이 그린 근처 벙커에 떨어져서 4번만에 그린에 올리고 퍼팅을 할 수 있었습니다.

2펏으로 더블보기를 기록합니다.

잘 친줄 알았는데, 드라이버 샷이 사진 오른쪽의 벙커로 쑥 들어갔네요. ㅎㅎ

7번 아이언으로 탈출,, 웨지샷이 조금 길어서 그린 바깥.. 4온을 하게 되고

2펏으로 더블보기를 기록합니다. 

캘러웨이 오웍스 7번퍼터를 사용합니다. 보통은 필드에 나오면 퍼팅이 길게 가는 편이었는데

이 그린은 많이 느렸습니다. 내리막 라이에서도 멈춰서곤 했으니까요.

왼쪽이 다소 부담스러운 크리스탈밸리cc 7번홀 파5입니다.

여기서 드라이버가 다소 좌측으로 밀렸었고, 3번 유틸을 한번 치고, 9번아이언을 쳐서

그린 근처까지 간 뒤, 온그린에 실패하고 5온, ,,, 그리고 3펏... 트리플 보기를 기록합니다.

(제가 못 친 게 맞습니다만,,,그래도 그린이 너무 느린건 아쉬웠습니다. 이건 저뿐만은 아니었구요)

 

보고 있는게 안타까웠던 크리스탈밸리 8번홀 파3.

연습장에서 자주 보는 매트가 깔려있지 않았다면 더 비참했을 것만 같습니다.

6번 아이언을 쳐서 온그린에 성공. 2펏으로 파를 기록합니다. 첫 파가 겨우겨우 8번홀에 나왔네요.

크리스탈밸리cc 크리스탈 코스 마지막, 파4홀입니다. 아 여기군요..

드라이버가 50미터가 나갔습니다. 굉장히 부끄러운 상황...

만회해 보려고 스릭슨 드라이빙아이언을 들었습니다.

또 50미터가 나갑니다.. 후.... 다시 친 샷이 120미터 를 겨우 나가 줍니다.

 

4번에 올렸고 긴 거리의 펏이 남았습니다. 잘 쳐야 될 상황이지만 그린에 적응을 못하며

마지막 홀까지 트리플 보기를 기록하며 처참하게 무너졌네요.

 

대기하는 팀이 있어서 좀 쉬기로 합니다.

처음 골프장에 올 때의 즐거운 마음이 졸렬한 플레이로 완전히 가라앉아 버리고...

클럽하우스에 앉아 시간을 때워 봅니다. 이 날 저희를 도와주신 캐디님이 참 잘해주셔서

좋았는데, 딱 캐디님만 좋았던 이 날의 라운드... (9/14 13:17 캐디님이요.)

 

쉬었다가 후반 라운드를 위해 내려갑니다. 이후 이야기는 네이버 블로그에 적어 볼게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녀온 라운드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항상 기록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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