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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9 브루나이 (반다르세리베가완)골프여행

191013 브루나이 골프여행, 브루나이 엠파이어cc 후기-2 (보이스캐디T6)

by otarumoo 2019. 11. 13.

골프를 사랑하는 Otaru입니다.

브루나이에서 처음으로 맛본 애프터눈 티 영상으로 시작하는 이번 포스팅은

네이버 블로그, otaru의 블로그 에 연재한 브루나이 골프여행, 엠파이어cc 후반전 후기로 적어볼까 합니다.

 

 

191013 브루나이 골프여행, 브루나이 엠파이어cc 후기 with 보이스캐디 T6

골프를 사랑하는 Otaru입니다.브루나이 골프여행 마지막 코스로 방문한,제가 머물렀던 브루나이 엠파이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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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나이의 엠파이어cc는 사진에 보시는 것처럼 바다와 인접해 있어요. 저 끝에 보이는

예루동 파크 컨트리클럽하고 두 개를 묶어서 여행사 브루나이 골프장 패키지 상품으로 많이들

판매하고 있더군요.

굳이 팁을 드리자면, 머무르는 호텔을 통해서 골프장 예약을 하시면 됩니다. 

우리나라처럼 빡빡하지 않아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후반을 플레이한 10번홀부터 후기를 적어 볼거에요.

10번홀은 파4 이고, 티박스에 보이는 구간에 벙커가 몇 군데 보이는군요.

11번홀은 파4, 인덱스가 3이니까 제법 난이도가 있는 홀이겠네요.

블루티를 플레이 했고, 377미터니까 결코 짧지 않네요.

오른쪽으로 꺾여있는 도그랙 홀이라, 사진에서 홀이 잘 보이지 않네요.

브루나이의 엠파이어cc는 잭 니클라우스가 설계한 코스라고 합니다.

 

전날 플레이 했던 로얄 브루나이 골프 & 컨트리 클럽 보다는 쉬웠지만, 결코 여기도

제게는 쉽지 않았습니다 .ㅎㅎ

 

끝에 살짝 보이는 벙커가 있네요. 페어웨이는 보시다시피 관리가 잘 되어 있고, 

카트를 타고 페어웨이 진입이 가능해서, 곳곳에 바퀴자국이 보여요. 더운 브루나이에서

카트 이동은 정말 괜찮은 것 같습니다.

12번홀은 파5. 블루티 기준으로는 487미터의 홀이네요.

중간이 잘려있는 걸로 봐서는 한번 넘겨야 되는 홀이군요.

블루티에서 바라보는 전장은 다소 부담스럽지만, 풍경만큼은 아름답습니다.

우리나라처럼 빡빡한 티타임으로 밀려있는 골프장이 아닌 것도 매력이지요.

그린 인근까지 오면 카트를 근처에 세워두고, 웨지와 퍼터를 들고 그린 근처에서 숏게임을

했습니다.

2명 이상이 오면 참 좋을것 같은데, 저는 왕따라 혼자 와서 많이 아쉬웠네요.

스윙도 좀 망가진 것 같고,,,누구 하나 상담할 사람이 없으니 갑갑함 속에 플레이 했습니다.

사진속에 시커먼 물체는 소니 액션캠이에요. 영상 정리 해야되는데 쉽지 않습니다. ㅎㅎ

뜬금없는 14번홀, 파3 ㅋㅋㅋ (사진 정리가 잘 안되는군요 죄송합니다;;_)

방향이 엇나가면 벙커가 붙잡거나, 짧으면 해저드로 입수!네요 

이 때 아마, 티샷이 해저드로 갔었고,,, 근처에 공이 하나 있어서 주워서 플레이 했던 것 같네요.

블루티 기준으로 164미터니까, 제 경우는 5번 유틸리티로 공략할 만한 거리입니다.

풍경이 각별히 아름다웠던, 15번홀 파5.

티 앞으로 보이는 바다, 그리고 엄청나게 넓은 벙커에 시각을 잃을 것만 같습니다...

(응??) ㅋㅋ 결국 저 옆의 거대했던 벙커로 한번 들어갔었네요.

가운데 자세히` 보시면,,,, 주황색 골프볼이 보이네요 ㅋㅋ 제겁니다 결국 중간쯤에서 벙커를 만났었네요.

개인적으로 특별히 아름다움을 느꼈었던, 엠파이어cc의 15번 홀의 핀 쪽도 남겨 봅니다.

자 이제 16번 홀이에요.

여기는 파3, 블루티 기준 130미터입니다. 여기서 티샷을 망해서 

멀리건을 혼자 주고 혼자 썼던 기억이 나는데 또 죽었....

공은 못 치고, 스윙도 엉망이었지만, 그래도 풍경만큼은 너무 아름다웠고

귀국하는 날이라 혼자 엄청 초조했던 이 날... 사진을 보니 추억에 잠기네요.

 

17번홀 파4, 블루티 기준 371미터로, 짤순이인 저는 초조한 홀이네요.

끝에 가서 왼쪽으로 휘어지는, 좌 도그랙 홀입니다.

브루나이 하면 굉장히 생소한 느낌인데, 협찬 받았던 보이스캐디의 T6이 글로벌 코스뷰를

지원해 줘서, 코스를 봐 가며 플레이 할수 있었습니다. 아마추어에게 코스를 보고 플레이하는건

굉장히 중요하지요. 200미터 기준으로 왼쪽벙커 끝에 걸쳐 있군요. 개략적인 낙하지점도

예상해서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브루나이 엠파이어 호텔은 미니바에 있는 음료 / 과자를 먹어도 됩니다 (만세!!)

그래서 방에서 챙겨온 환타를 17번홀에 열고 마셔봅니다. 17번홀이 왼쪽으로 휘어있으니 끝에서는 안 보이네요.

혼자 꾸역꾸역 사진 찍고, 영상 찍어 보겠다고 고군분투를 했었는데,

아무도 없으니 아무도 신경 안쓰고 사진도 찍고 영상도 찍는데

재미가 없었어요...ㅠㅠ 

저 멀리 클럽하우스가 보이네요. 18번 홀에 도착해요.

코스 너머로 보이는 바다가 너무 아름답습니다. 나름 많은 골프장에 방문해 본 아마추어 골퍼임에도,

브루나이 엠파이어cc는 유독 아름다웠고, 그래서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아..여기서 드라이버를 쳐본다는걸 진심 깜박했네요. 거리가 많이 남은 상태였고,

페어웨이에서 드라이버를 쳐서는 안된다는 규정은 없습니다.

(캐빈 나 등의 프로님들이 페어웨이에서 드라이버 치는 영상을 많이 봐서...)

쳐보고 싶었는데 여기서도 깜박 해버렸네요.ㅠㅠ

 

우드를 잡고 쳤는데, 왼쪽으로 휘어서 공이... 죽었어요

 

그렇게 마지막 18홀의 홀컵까지 다다르고,,, 더운 가운데 경기를 마칩니다.

혼자 새벽티를 플레이 했던 시간은 대략 3시간이 좀 넘었던 거 같네요. 빠짝(?)치면

3시간 안으로도 돌겠던데, 그게 중요한 건 아니니까요. 나름 서둘러서 플레이하느라 

코스에서 느끼는 여유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날 오후 비행기로 귀국하는 일정이었습니다.)

그렇게, 브루나이 골프여행의 마지막 코스였던

브루나이의 엠파이어cc까지 라운드를 마쳤습니다. 

호텔로 돌아가 쉬었던 이야기는 다음 시간 포스팅을 통해 찾아뵐게요.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여기까지 잘 읽어주셨다면 ,,,진심으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