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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해외 골프장

태국 방콕 골프장, 판야인드라cc 리뷰 [프리티 캐디가 있는 골프장]

by otarumoo 2020. 5. 28.

골프를 사랑하는 otaru입니다.

계획대로라면 올해 한번 정도 방문했을 태국의 방콕. 코로나가 올 줄은

상상도 못 했었는데 우습게도 국내 생활(?)을 잘 적응해 나가고 있습니다.

올해 여행은 발리/베트남 여행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다들 몸조심 하시고...

 

2017년에 방문했던 태국 방콕 골프장, 판야인드라cc (Panya Indra Country club) 리뷰를

적어 보려고 합니다. [오래된 기억이니 참고만 하시기를 바라며,]

판야인드라cc 입니다. 방콕 시내에서 접근성이 좋은 편에 속하는 골프장입니다.

제 경우 통로(Thonglor) 쪽 숙소에 묵었었는데 차로 약 40분이 소요됬던 것 같습니다.

 

지도 한번 캡쳐 해봅니다.

판야인드라cc

Panya indra Golf Club

방콕 시내에서 가까운 편에 속해있는 방콕골프장이다보니,

저의 방콕자유여행 일정에 추가해서 한 번 가봤던 골프장입니다.

아울러 엄브렐러 캐디 (umbrella caddie) 우산을 씌워주는, 캐디와 따로 구분되어 있는

친구(?)들이 있는 골프장으로도 유명합니다.

사진출처 - 판야 인드라 골프클럽 홈페이지 [구글에서 영문명으로 검색시 홈페이지 진입 가능]

우산을 씌워주는 캐디입니다. 

우리나라 나이먹은 어르신들이 혹하실 것 같아 말씀드려 보자면,

-. 경기를 함께 하는 캐디와는 별도로 존재하며

-. 미리 예약을 해야 동반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거의 보이지 않았습니다]

-. 플레이 하는 동안 골퍼가 대기할 때 우산을 씌워주는 것이 그들의 주요 업무입니다.

-. 대부분의 방콕 골프장에서 프리티캐디 (엄브렐러 캐디와 동일함.)가 없고 제가 가본 골프장 중에

판야인드라cc 에서만 본 것 같네요.

-. 공식 홈페이지에서 현재 있는 프리티 캐디의 프로필 열람이 가능합니다.

어차피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여행 자체가 막혀 있습니다만, 

나중에라도 혹시나 가셔서 프리티캐디와 함께 하신다고 막대하시면 안되겠습니다.

저는 혹시 우리나라 아저씨들이 해외에서 추태를 부리면, 현지 경찰에 신고하려고 합니다.

 

[우리나라 일부 이상한 아저씨들이 동남아시아에 놀러 가서 진상 부리는 게 싫어서,

저는 외국인과 조인해서 골프하도록 요청하곤 합니다.]

저도 그랬습니다만, 더운 방콕의 날씨에 맞는 반바지 라운드가 가능합니다

[방콕 대부분 골프장에서 반바지 라운드라 가능하다 보시면 됩니다. 단, 카라 있는 골프티셔츠를 입으세요.]

우리나라의 산악형 코스처럼 언듈레이션이 과하지 않고, 대신에 해저드가 많이 배치되 있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네요. 여타 방콕 골프장처럼 상태가 좋았습니다.

구름이 안 낀 날씨이고, 이날 오후 티오프였기 때문에 많이 더운 날씨를 견뎌가며

플레이를 했었습니다. 카트를 선택할 수 있는데, 제 기억에 이 날은 카트를 안 골랐던 것 같습니다.

걸어가면서 플레이 하게 됩니다.

운동이 되고 좋습니다. 물론 연속으로 라운드를 하게 되면 카트를 타는 식으로 체력을 보충하고 다녔네요.

멀쩡하던 날씨가 조금 흐려지더니 중간에 비도 좀 쏟아졌던 것 같네요.

근처 그늘집으로 가서 쉬기로 합니다. 이날 저는 일본인 두 사람과 조인 플레이를 했었습니다.

앞팀으로 계시던 한국인 분들이 사주셨던 쌀국수. 그냥 멀리서 인사만 조금 드렸었는데,

결과적으로는 다음날 쑤쿰빗에서 식사도 한 끼 사주셨었습니다.

지금은 연락이 끊겼지만, 이 포스팅을 빌어 감사 인사를 전해 봅니다.

시간이 지나가고 해가 져 갑니다. 파3홀인가 봅니다 바닥에 디봇이 가득 보이네요.

중간부터 조인을 해서 마지막 3개 홀은 캐디와 둘이서 플레이를 했었습니다.

약 5시간 이상 플레이를 했었고 [대기 때문에]

마지막 3개 홀을 플레이 할 때 캐디의 무성의한 태도도 기억에 남고 해서

이 때 한번의 방문 후에 방콕 여행을 다시 가서 판야 인드라cc를 플레이 해 보지는 않았습니다.

 

해외를 못 가고 있는 지금, 사실 포스팅 거리가 떨어져서 추억팔이(?)처럼 다시 한번 적어 본

태국 방콕의 골프장, 판야인드라cc 후기였습니다.

 

사진 : 아이폰 6S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