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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다녀온 여행에 관한 추억

[다녀온 여행] 여름의 일본 북해도 후라노, 팜 도미타

by otarumoo 2020. 6. 25.

안녕하세요. 여행을 사랑하는 블로거 otaru 입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코로나19의 여파가 길어지고 있네요.

올해는 정말 새로운 것 없이 집 - 회사 - 골프장 (??) 만을 오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가끔 블로그에 올리는 골프장 리뷰가 포스팅의 전부가 된 것 같아

 

오랫만에 다녀온 여행에 대한 추억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오늘은 일본 북해도(홋카이도) 후라노에 위치한 팜 도미타 이야기를 해 볼게요.

홋카이도는 겨울 여행지로 인기가 많습니다만, 여름에 방문하면 흐드러지게 핀 꽃들이 많아

볼거리가 많습니다. 보통 신치토세공항(삿포로) 으로 들어가서 동쪽을 향해

렌터카를 달려 가거나 삿포로에서 당일로 출발하는 기차 상품 등을 예약해서 후라노까지 가곤 합니다.

 

보여드리는 사진은 2016년 여름의 사진입니다. (7월)

7월~8월에 방문하는 북해도 동쪽 후라노에는 여러 색의 꽃이 흐드러지게 핀 

팜 도미타 란 곳에서 거닐며 색감을 감상하곤 했습니다.

시기를 잘 맞춰서 방문해야 좋은데, 어중간하게 개화하지 않은 꽃을 보면 좀 아쉽거든요.

보라색을 띄는 이 꽃은 라벤더 입니다. 약간 비어있는 부분이 좀 아쉽지만

실제로 바라본 라벤더밭은 보는 이를 기분 좋게 하는 매력이 있는 곳이죠.

 

야외의 꽃을 감상하다가 별도로 마련된 건물 내부를 즐기실 수도 있구요.

들어가서 찍은 사진을 살펴보겠습니다.

꽃을 이용해 장식이 된 내부입니다.

방향제나 화장품 같은 것들을 판매하고 있는 기념품샵이에요.

진짜 양은 아닌데 제법 꼼꼼하게 만들어 둔 모습이 보이네요.

후라노 팜 도미타에서 기념삼아 먹곤 하는 라벤더 아이스크림이에요

큰 특징은 없고 옅은 꽃향기가 난다고 해야할까요.

가격은 300엔 수준으로 그리 비싼 편은 아니에요.

예전에는 일본 여행을 좋아했는데, 코로나 백신이 나온 후 여행지를 고르려고 할 때

지금은 일본 여행을 고르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제 제 나이도 30중반을 넘어갔고

닿지 않았던 여행지를 골라서 가는 것이 제 커리어에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기분 좋았던 여행지를 자주 방문해서 익숙함을 즐겼던 30대 초반의 여행이

이제는 조금 다른 분위기를 느껴 보려고 시도 하던 차에, 하늘길이 막혀 버렸네요.

 

애정하는 후라노 팜 도미타 사진을 오랫만에 보니 기분이 좋습니다.

모두 힘들지만 참았다가 즐겁게 다시 여행할 수 있기를 기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