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행을 사랑하는 Otaru입니다. 여행 블로거였던 제가
몇 개월을 여행 없이 지내고 있네요.
바이러스가 누구의 잘못도 아니겠지만 2020년은 제 인생에서 정말 특별하게 기억될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올해 초 발리 여행을 다녀오지 않았다면 아마
제 여행은 올해 없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국내여행은 잘 하지 않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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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자체가 어려울 확률이 높은 올해
예전에 다녀왔던 일본 오키나와 여행 사진을 좀 써보려고 해요.
일본 열도와 제법 떨어져 있고 대만과 가까운 그 곳.
일본의 익숙한 도시와는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오키나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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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남부에 위치한 치넨미사키 라는 곳이에요.
기념 뭐시기 정도 될 것 같아요. 일본과의 관계가 나빠졌고 무비자도 멈춰버린 상황이라,
저도 일본여행을 섣불리 가지는 못할 것 같네요.
세상엔 미지의 영역이 더 많고, 다른 곳을 가 보는게 더 재밌어서 아쉽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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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여행하는 경우가 많아서 뻘쭘함을 이겨내려고 인형을 챙겨 가지고 다니곤 합니다.
저는 프로도 덕후인데 카카오프렌즈는 라이언이 너무 잘 나가요. ㅋㅋ
당시 겨울이라 사람이 없는 오키나와 남부 해변에서 찍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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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남부의 어느 카페에서,
마침 사람도 없고 해서 가정집 같은 카페에 들러
고상하게 한 컷을 찍어봤습니다. 예전에는 자주 해외여행을 떠나곤 했습니다.
아쉬울 게 없는 자유로운 삶이었는데 어쩌다 보니
집 - 회사를 오가며 일만 하고 있습니다. 물론 가끔 치는 골프는 예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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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이 있는 오키나와 나하의 국제거리에는 포장마차가 있습니다. 야타이무라 라고 발음합니다.
생각보다 떠들썩한데, 다들 삼삼오오 모여 즐겁게 맥주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저기 끼지 못해서 아쉬움이 있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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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가도 찾을 수 있을 것 같은 오키나와 국제거리의
개 인형들. 생각보다 그리 넓지 않아서 금방 지리를 익힐 수 있었던 오키나와의 국제거리.
오키나와는 여러 차례 방문했는데 제가 운전이 장롱면허라 이곳 저곳을 누벼 보지 못한
아쉬움이 남지만, 한편으로는 익숙한 공간에서 보내는 시간에서
즐거움을 느꼈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CCEgv/btqFo4XIGgL/6cvp4MVSTIcC6AVuWnRBwK/img.png)
오키나와는 음식이 맛있는 도시는 분명히 아니에요
[오키나와 전통요리가 있습니다만...음....]
잇코샤 라멘이라고 체인점이 있었는데 마지막 일정이 있어
다녀왔던 기억이 납니다. 저 라멘도 조금 짰지만 그 때의 기억을 추억하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이네요.
여행가고 싶습니다. 다들 잘 참고 계신거죠...? 이만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