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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다녀온 여행에 관한 추억

다녀왔던 여행, 일본 오키나와 여행 이야기

by otarumoo 2020. 7. 7.

안녕하세요

여행을 사랑하는 Otaru입니다. 여행 블로거였던 제가 

몇 개월을 여행 없이 지내고 있네요.

바이러스가 누구의 잘못도 아니겠지만 2020년은 제 인생에서 정말 특별하게 기억될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올해 초 발리 여행을 다녀오지 않았다면 아마

제 여행은 올해 없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국내여행은 잘 하지 않는 편입니다)

 

 

해외여행 자체가 어려울 확률이 높은 올해

예전에 다녀왔던 일본 오키나와 여행 사진을 좀 써보려고 해요.

일본 열도와 제법 떨어져 있고 대만과 가까운 그 곳.

일본의 익숙한 도시와는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오키나와 입니다.

 

 

오키나와 남부에 위치한 치넨미사키 라는 곳이에요.

기념 뭐시기 정도 될 것 같아요. 일본과의 관계가 나빠졌고 무비자도 멈춰버린 상황이라,

저도 일본여행을 섣불리 가지는 못할 것 같네요.

 

세상엔 미지의 영역이 더 많고, 다른 곳을 가 보는게 더 재밌어서 아쉽지는 않습니다.

 

 

혼자 여행하는 경우가 많아서 뻘쭘함을 이겨내려고 인형을 챙겨 가지고 다니곤 합니다.

저는 프로도 덕후인데 카카오프렌즈는 라이언이 너무 잘 나가요. ㅋㅋ

 

당시 겨울이라 사람이 없는 오키나와 남부 해변에서 찍어봤습니다.

 

 

오키나와 남부의 어느 카페에서,

마침 사람도 없고 해서 가정집 같은 카페에 들러

고상하게 한 컷을 찍어봤습니다. 예전에는 자주 해외여행을 떠나곤 했습니다.

아쉬울 게 없는 자유로운 삶이었는데 어쩌다 보니

집 - 회사를 오가며 일만 하고 있습니다. 물론 가끔 치는 골프는 예외네요 

 

 

공항이 있는 오키나와 나하의 국제거리에는 포장마차가 있습니다. 야타이무라 라고 발음합니다.

생각보다 떠들썩한데, 다들 삼삼오오 모여 즐겁게 맥주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저기 끼지 못해서 아쉬움이 있었는데 말이죠..

 

 

지금 가도 찾을 수 있을 것 같은 오키나와 국제거리의 

개 인형들. 생각보다 그리 넓지 않아서 금방 지리를 익힐 수 있었던 오키나와의 국제거리.

오키나와는 여러 차례 방문했는데 제가 운전이 장롱면허라 이곳 저곳을 누벼 보지 못한

아쉬움이 남지만, 한편으로는 익숙한 공간에서 보내는 시간에서

즐거움을 느꼈습니다.

 

 

 

오키나와는 음식이 맛있는 도시는 분명히 아니에요

[오키나와 전통요리가 있습니다만...음....]

잇코샤 라멘이라고 체인점이 있었는데 마지막 일정이 있어

다녀왔던 기억이 납니다. 저 라멘도 조금 짰지만 그 때의 기억을 추억하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이네요.

 

여행가고 싶습니다. 다들 잘 참고 계신거죠...? 이만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