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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다녀온 여행에 관한 추억

[광주 호텔] 광주 acc호텔 후기

by otarumoo 2021. 4. 20.

친구들과의 1박 2일 골프 여행은 보통 광주 인근으로 정하다보니 광주에서 숙박을 합니다.

보통은 상무지구에 맛집도 많고 술한잔 걸치기도 좋은 곳이 많아서 갔었는데 이번에 기획한 친구는 광주 시내, 그러니까 충장로에 위치한 비즈니스 호텔을 예약해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충장로에 위치한 광주 acc호텔이란 곳입니다. 정식명칭은 광주 acc 디자인호텔 같습니다.

메인사진 : ACC 디자인 호텔 홈페이지 발췌

호텔 벽(?)을 찍지는 않아서 홈페이지에서 발췌한 사진을 붙여 봅니다. 생각보다 큰 비즈니스 호텔 컨셉이었는데.

천장이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니었는데 투명하게 만들어서 반사되는 풍경이 제법이었습니다. 비즈니스 호텔 컨셉으로 1층에 로비가 있고, 객실과 별도로 레스토랑과 일식당도 따로 있었던 것 같습니다.

3명을 예약하면서 기본조식 2인이란 얘기에 친구들한테 조식을 양보했습니다. 제가 안 갔으니 사진은 없고, 아침식사는 제법 괜찮았다고 하더군요.

로비 뒷편으로 미술품이 전시된 공간이 있었는데요. (다음날 오전에 찍었던 영상입니다.) 체크인할 때에도, 아침이 된 뒤에도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영상을 촬영해 보았습니다. 미술작품 관람 센스는 없지만 미술 작품 좋아하시는 분들이 잠시 힐링하실 만한 공간이 될 것 같네요.

더블베드 / 싱글베드가 있는 방에서 1박을 하게 됩니다. 왼쪽 공간에 세면대가 있는 거울 공간이 있어서 옷매무새를 정비하거나 양치를 했고, 오른쪽에는 화장실이 있습니다. 구조가 우리집 원룸하고 비슷해 보이네요. (완전히 똑같진 않음)

10만원이 조금 넘는 숙박 비용(주말 기준) 에 좋지도 나쁘지도 않았던 객실이었던 것 같습니다.

광주 상무지구에 있는 모텔 몇 군데를 숙박해 본적이 있습니다. 사실 모텔에는 pc도 구비되어 있어서 모텔이 더 편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막상 오후에 골프 치고, 저녁식사 나가서 하고, 숙소에서는 사진처럼 맥주나 한 캔 먹고 자는게 전부인데 호텔 급을 굳이 숙박했을까 싶습니다.

[우리는 예약한 친구한테 엄청 뭐라 했습니다. 호텔이 잘못된 건 아니고 그냥 상무지구가 더 편했다고...]

다음날 아침 푹 자고 일어나 조식까지 먹고 온 친구 둘은 레슬링을 시작하고....(ㅋㅋㅋㅋㅋㅋ)

모처럼 만난 친구들과는 골프도 치고 맛있는 것도 먹고 즐거운 한 때를 보냈지요. 

(사진 싸우는 거 아닙니다 ㅋㅋ)

체크아웃 전에 충장로 시내를 잠깐 둘러볼까 싶어서 바깥에 나가기 전에 미술품을 멀리서 찍어 보았습니다.

사진에 잘 안보이지만 중간에 소파도 있어서 여유있게 앉아서 작품 감상을 하시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호텔 자체는 상당히 좋았던 것 같습니다. 충장로 쪽에서 일정이 있으신 분들, 그리고 호텔 내에 다른 식당도 있고 하니 적절하게 쉬기도 좋았던 광주 ACC호텔 이었습니다. 

(우리는 다음에 모임을 하게 되면 편의상 상무지구에 호텔을 잡게 될거 같긴 합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