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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국내 골프장

이천 골프장 비에이비스타cc 비스타 코스 야간골프 후기

by otarumoo 2021. 6. 12.

골프를 사랑하는 Otaru 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산뜻한 박현경프로 영상으로 시작해 봅니다. 제가 운영하는 otaru tv 유튜브 채널을 구독 부탁드립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리면서...

이천에는 골프장이 참 많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천에 위치한 비에이비스타cc 회원제 코스인

비스타 코스의 후기를 다뤄 보겠습니다. 불이 켜진 레스토랑, 하지만 저녁이라 그런지 손님은 없었고 7000원짜리 김밥은 있더군요. 코스 관리라거나 야간 골프를 위한 라이트 관리나 좀 잘했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무지하게 못 치고 악평 적는다 생각하실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비에이비스타cc 비스타코스 1번홀 사진입니다. 무슨 이야기인가 저 정도면 라이트 치고는 밝은거 아닌가 하시는 분들도 있으실거구요.

모든 홀에서 공이 안보였다고 하는 건 말이 안될 겁니다. 사진 속에서 밝게 비추는 그린을 보면, 제 의견이 잘못됬다고 여기실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상세 사진은 아래에서 찬찬히 적어볼게요.

해저드를 넘겨 쳐야하는 파4 홀입니다. 야간골프의 대부분은 페어웨이를 벗어난 공이 잘 보이는지가 관건인데요.

일단 이때부터는 티샷도 난조를 보이기 시작했던 것 같네요. 왼쪽으로 감기는 샷들이 많이 나왔고 뭔가 될것 같던 이날은 제가 제일 못 쳐서 꼴등이 됬던 날이기도 합니다.

 

3번홀 파3 입니다. 단숨에 올렸으면 좋았겠지만 1온에 실패하고 통상적인 루트인 2온에 투퍼트로 마무리했던 홀입니다.

오늘 다녀온 남여주cc와 비교를 해보자면, 비에이비스타cc는 가격대비 상태가 좀 별로였던 것 같습니다. 티박스 주변의 모래, 곳곳에 없어져 버린 잔디들... 느릿한 그린은 사실 밤이 되면 이슬 때문이라 그러려니 하면 되겠습니다.

편한 사람들하고 라운드를 다녀온 건데 더 못쳤던 날입니다. 어쩌면 제 경우는 조금 불편한(?) 사람들하고

라운드를 가야 점수가 더 좋은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아주 많이 들었습니다.

(해서 6월에 한번 더 가자는 약속을 거절했어요.) 

그나저나 라이트 짱짱하고 잘 보이는데?? 싶은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제가 지적하고자 하는 부분은 페어웨이 보다는 온그린 이후 퍼팅을 해야 되는 퍼팅그린의 문제입니다.

대신 코스 구조는 골퍼가 편안하게 치기 좋은 홀들이 많습니다.

대부분의 홀에서는 티박스에 섰을 때 그린이 눈에 보일 정도로 일자 코스가 많아서,

무난한 곳에서 공을 잘 치는 분들의 경우 평소보다 타수가 덜 나오는 경우도 많은 골프장입니다.

 

페어웨이에서도 일부 구간은 사진처럼 어두운 부분이 많습니다. 

골프에서 중요한게 시선을 공에서 놓치지 말아야 좋은 샷이 나오는데, 일단 공이 잘 안 보이는 영역이 제법 많았습니다. 

신기한 건, 작년인가 제작년에 방문했을 무렵 이 정도로 어둡지는 않았는데? 라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들었었어요.

 

앞에 보이는 구간은 정식 티박스는 아닙니다. 티박스에서 너무 어둡기 때문에 앞에 가서 티샷을 하라고 하는

캐디님. 캐디님 잘못은 아니고 라이트 설계나 관리의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평일 야간을 15만원이나 그린피를 받고 3부 캐디에 대해서는 14만원의 그린피를 내야 하고, 어물쩍 카트피도 올라간 상태라 짜증이 너무 많이 났던 것 같습니다. (이는 꼭 비에이비스타cc 만의 문제는 아닌것 같구요.)

퍼팅을 위한 어드레스 상태에서 너무 어둡거나 그림자가 지면, 안 그래도 이슬을 맞고 애매해 지는 그린에서 

올바른 방향을 잡기 쉽지 않더군요. 어두운 상태에 관해서는 다른 동반자들이나 캐디님도 인정하신 부분입니다.

개인 랜턴이라도 들고 쳐야할 판...

평소라면 양쪽을 ob 처리하는 코스가 많은 비에이비스타cc

다행히 야간골프 모드에서는 로컬룰로 양옆을 해저드 처리하고 플레이를 하다보니 그나마 타수를 덜 잃게 되서 다행인 것 같습니다. 잘 맞은 샷이 벗어나며 ob를 낸다면 아마추어 입장에서는 회복하기 쉽지 않거든요.

어둑어둑한 파3. 여기서는 2온을 성공했지만 느릿한 그린에 무릎꿇으며 더블보기로 홀아웃을 했습니다.

주간에 이 홀을 플레이 한다면 그린 전 넓게 퍼져 있는 벙커보다는 조금 더 길게 치는 편을 택할 것 같아요.

피곤하고 어느덧 저녁 10시가 넘고.. 근무를 하다가 갑자기 정리하고 나가니 당연한 현상이겠지만,

다른 동반자들은 펄펄 나는데 혼자 못 치고 있다보니 속만 상하는 밤이었습니다. 

티박스에서 전방을 바라볼 때 왼쪽에 해저드가 다소 잠겨 있어서 조심해서 쳐야 하는 홀입니다.

공 들어갔던 것 같은데...

다들 많이 얘기하는 것. 골프는 멘탈게임이죠. 피로감이 멘탈을 이겨내고 빌빌 대다가

어쨌든 18홀을 성공적으로 마칩니다.  평소라면 이런 골프장은 (개인적으로) 안 가면 그만일텐데, 

지금은 골프장의 여러 요소가 중요한게 아니고 주변에 어느 골프장이 조금 싸게 예약이 됬다고 하면 별 계획 변경 없이 가야되는 상황이죠. 그나마 고무적인 것은 백신을 맞고 있는 국민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고, 그렇게 되면 터무니 없이 올라간 그린피를 골프장에서 내릴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만

자기들은 상관 없으니 그린피 후려치고 오든지 말든지 하는 골프장도 있을 것 같아 염려는 되는군요. 그렇게 비에이비스타cc 마지막 홀을 트리플 보기로 마무리 (6온 후 2펏) 골프장을 나섭니다.

 

당연히 다른 시간은 없고 인사하고 모두 귀가하는걸로..

 

후반에는 몸과 마음이 지쳐서인지 생크도 두번 정도 났었습니다. ㅋㅋㅋ 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otaru tv도 많은 구독 부탁드리면서,,,포스팅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