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를 사랑하는 otaru 입니다. 약 2년만에 처음으로 여주 골프장 남여주cc 예약 성공을 하면서 남여주cc를 찾게 되었습니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접근하기 좋은 골프장이고 다른 곳보다 그린피가 저렴하죠.
예전엔 18홀, 현재는 가람 마루 누리 코스 27홀로 되 있는 여주 대표 퍼블릭 골프장이죠. 새벽에만 가봤고 캐디들이 진행을 재촉하는 골프장 중 하나입니다. 코스는 적당합니다.
여기는 3부 야간골프를 운영하지 않습니다. 수도권 골프장들 대부분이 물들어올 때 노 젓는다고 미친듯이 야간까지 잔디를 손상시키고 있습니다만, 남여주cc 는 그렇지 않더군요. 대신 2부 늦은 시간 의 경우 해가 질 때 라이트를 켜서 종료될때까지 유지 해줍니다.
남여주cc 예약 방법 관해서는 위의 유튜브 영상을 참조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별건 아니고 월요일 오후1시에 일주일분 예약이 동시에 열린다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구독도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워낙 요즘 별로인 골프장만 갔는지 모르겠는데, 의외로 관리가 잘 되있고 그린도 제법 굴러서 좋았습니다. 예전에 자주 다닐 때만 해도 워낙 만만했던(?) 곳이었는데 예약 방식이 바뀌면서 가기 힘든 골프장이 되었어요. 예전에는 부지런히 추첨예약을 민감한 시간으로 골라 점수를 쌓아 노리곤 했던 곳인데 지금은 그냥 대학교 수강신청 타입이 되버렸어요.
1번홀은 파4 입니다. 그리 좁지 않은 코스라서 무난하게 공략하면 됩니다.
남여주cc 누리코스 두번째 홀입니다. 저 멀리 ip 깃발이 왼쪽에 치우쳐서 꼽혀 있어요. 왼쪽을 겨냥해서 공략하면 좋은데 과하게 왼쪽으로 감기면 물론 공이 살기는 어려운 홀이죠.
이 홀은 제가 촬영을 이상하게 했네요. ㅋㅋ 공 하나 날려먹고 양파를 친 걸로 시계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날 파3 홀에서는 그리 좋은 결과를 내지 못했어요. 캐디님 왈 그린이 공을 잘 안 받아준다.. 라고 했습니다.
남여주cc도 두그린 시스템을 쓰고 있습니다. 셋팅 방식별로 공략이 달라지니까 캐디님과 잘 상담해서 공략해 주면 되겠습니다.
가운데에 해저드가 있는 파5 홀입니다. 요즘에는 겨냥을 최대한 해서 해저드를 피해서 우회해서 치는 편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곳곳에 있는 해저드를 다 피하지는 못하겠지만요.
해저드를 넘어오고 나면 보이는 풍경입니다. 여기서 앞의 두 나무 지점에는 해저드가 있어요. 핀이 저 쪽에 꼽혀있다면 고려를 해서 쳐야겠죠. 제 경우는 미스샷이 긴장할때 많이 나서, 왼쪽을 많이 겨냥해서 치는 편이에요.
여기는 마음이 편하게 샷을 할 수 있겠네요. 남여주cc 특징 중 하나가 생각보다 벙커가 많지 않다는 건데요.
간혹 18홀 내내 벙커 있는지도 모른채 끝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벙커는 장애물이라기 보다 즐거움을 위해 있다고 생각하면 공 치기가 더 편한것 같긴 합니다.
자세히 보시면 티박스에는 매트가 안 깔려 있어요. 그때그때 다르겠지만 티박스에 매트 깔려있으면 싫어하시는 분들이 아주 많더군요.
예전에 많이 온 코스지만 생각이 잘 안 나요. 특별히 어렵게 구겨놓지 않아서 사실 전장의 홀들이 조금 밋밋한 홀들이 많습니다. 그래도 갈 수 있다면 남여주cc를 가는게 제 입장에선 좋습니다. 여기가 많이 가까워서 말이죠.
토요일 오후, 느닷없이 더운 날씨라 공이 잘 안 맞는 것 같았습니다만, 오랫만에 찾은 코스이기도 하고
동반자들도 좋은 분들이라 기분 좋게 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독특한 컨셉의 누리코스. 이 지점에서는 왼쪽을 공략했다가 가는 것이 좋습니다.
좌도그랙 홀이라 카트길의 다소 왼쪽 방향으로 쳐서 넘기라고 했지만, 얘기대로 된다면 그사람은 프로인 거겠죠.우리는 치다가 힘 들어가고 방향 꺾이고 해서 쉽지는 않았습니다.
남여주cc는 홈페이지에서 일정 확인해서 예약하시구요. 나름 관리가 잘 되있어서 재미있게 치고 올 수 있었습니다. 다음 이야기는 이어서 적어보는 식으로 해야겠어요.
저 멀리 클럽하우스가 보입니다.
이번에 다녀온 사진은 유튜브에 아직 안 올렸고 2018년도 스윙영상으로 올려 봤습니다.
재밌게 보시고 많은 구독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