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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국내 골프장

남여주cc 가람코스 후기

by otarumoo 2021.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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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를 사랑하는 otaru 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짙어지고 방역이 미끄러지는 이때, 여주 골프장 남여주cc를 한달만에 다녀왔습니다.
27홀 골프장인 남여주cc는 가람 / 마루 / 누리 코스로 구성되어 있고 아직도 절제된 예약을 받기 때문에
코로나 특수로 골프장이 내장객을 무지막지하게 받아내는 동안에도 야갈 골프를 막아 둬서 잔디 관리가
퍼블릭 기준에서는 아주 잘 되있는 골프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안가보신 분들은 월요일 13시 예약을 통해
꼭 한번 가보셨으면 좋겠구요.

마침 직전에 유튜브를 통해 소개했었던 골프장 4단계 조치 관련 컨텐츠에도 남여주cc가 등장했었는데요. 물론
제가 가려고 미리 조사해본 내용입니다. 남여주cc의 경우 오후 1시 이후 플레이 하는 인원을 모두 9홀로 고정시켜
버렸습니다. 그래서인지 오늘 그리 사람이 많지 않아보였습니다.

코스로 넘어가면서 찍어본 남여주cc 클럽하우스 사진입니다. 네이버 블로그에는 여러 차례 남여주cc 후기를 적었습니다
이제 네이버 블로그는 잘 안쓰려고 합니다. 노력 대비 보상이 너무 부족해요.
전반은 가람코스를 플레이 했고, 마침 지난달 후반전 플레이 했던 곳입니다. 오늘도 못 쳤습니다.
연습을 안하니 잘칠수가 있을까요..ㅎㅎ

남여주cc 가람코스 1번홀
3온에 1펏으로 파를 잡았습니다. 긴 거리 파 퍼팅이 들어가고 사람들이 좋아해 줬는데 저는 1번홀을 잘치면 무너져 내리는 멘탈을 가졌습니다. 역시나 18홀을 마치고 나니 모처럼 오랫만에 100개가 넘었습니다.

카카오프렌즈골프 에서 출시한 얼음주머니를 동반자가 챙겨 주셨습니다. 빌려서 18홀을 잘 썼는데 웃긴건
중간에 잘 들고 다니다가 흘려서 뒷팀에서 찾아 줬습니다. 후반전이 더 힘들었고 더 못쳤고 마지막 홀에는
양파도 기록했던 오늘.. 더위를 먹은건 역시나 저 뿐이었네요.

우리는 골프장에서 18홀 동안 약 14번 정도의 드라이버 스윙을 하게 됩니다. (4개 정도는 파3 홀이니까)
2번 홀에서 티샷했던 공이 드로우가 걸리며 그린 앞 60미터에 떨어졌는데, 14번의 샷 중 단 한번 드라이버를
잘 친 날로 기록되었네요. 나머지는 다 공이 안 떴는데 돌아온 지금도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뭐에 홀린것 마냥
공이 안 뜨고 정말 오늘 힘들었습니다. 경기장은 이렇게 잘 관리되어 있었건만..

오늘은 좌그린을 썼습니다. 여주 골프장 중에 자유cc도 그렇고 남여주cc도 2개의 그린을 운영합니다.
오늘 핀이 가끔 좌그린의 왼쪽에 깊이 꼽혀 있었는데 여지없이 공을 잃은 홀이 많네요.

남여주cc 가람 코스 파6 홀 오르막 홀입니다. 곧잘 치시는 분들은 어느정도 정교한 장타가 나와 준다면
쉽게(?) 버디 찬스가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일단 해저드로 시작해서....;; 쉽지 않았던 오늘이네요.

지난 달 극찬했던 그린은 여타 골프장과 마찬가지의 평범한 빠르기가 되어 있었는데, 동반자 중 한 분이 퍼팅을 아주 잘 하셔서 감탄만 하다가 돌아온 것 같기도 합니다. 그린 주변에 파인 자국이 많았는데
가만 생각해 보면 일하시는 할머님들이 다 보수 하고 계셨던 거 같네요.

티샷이 뜨질 않으니 여기서도 해저드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그건 확실히 기억이 나네요.
분명 여러 번의 라운드를 하면서 오늘처럼 드라이버가 안 뜨고 짧아서 고생한 날이 별로 없는데
저도 이제 구력이 10년이 다 되가는데(연습은 거의 안하지만) 마음의 상처를 제대로 먹고 돌아왔네요.

파3 홀이고 말씀드린대로 좌그린이었습니다. 연습이 부족한 상태에서 한쪽에 편향된 아이언 샷은
자신이 없어집니다. 넉넉하게 가운데를 공략했고 공이 살짝 오른쪽으로 휘면서 다른 그린에 온그린을 했고
동반자들에게 소소한 웃음을 선사했던 홀이네요.

왼쪽으로 돌아가는 홀입니다. 오늘 드라이버 샷은 짧으면서 레이디티의 앞 10미터에 떨어지는 바람에
여기서도 동반자들에게 소소한 웃음을 선사했네요..

남여주cc 가람코스의 두번째 파3 홀입니다. 왼쪽을 그대로 보면 자신이 없어집니다. 아까와 마찬가지로
가운데를 공략했던 것 같습니다. 오늘 파3 홀 플레이 중에 기분좋았던 순간이 없었던 것 같은데,,,, 아이언이 안 맞는 날은
어드레스 했을 때 부담감과 불안감이 엄청나게 높아지는 느낌이 듭니다.
(못 쳤다는 얘기에요)

드라이버가 안 맞아서 힘들었고,, 더운 날씨도 힘들었습니다. 그나마 전반전은 구름이 종종 끼면서
열기를 조금씩 식혀주는 날이었는데, 그나저나 기상청 요즘 예측이 전혀 안 맞는 것 같아요.
오후 2시 , 3시에 소나기가 예보되어 있었지만 비는 오지 않았어요.

한여름 골프도 멘탈이 약해져서 못 치는 때가 벌써 와버린 것 같습니다.

남여주cc 가람코스 9번홀, 하늘에 낀 구름이 비를 내리게 하진 않을지 기대했었는데
비는 오지 않았어요. 블로그 초반에 언급한 얼음주머니 속 얼음은 4,5번 홀에서 이미 다 녹아서 물만 남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있으니까 좀 낫긴 하더군요. 전반홀은 나름 무사히 마무리 할 수 있었고
전반전에는 48타를 기록했습니다. 어느 순간에 멘탈이 나가 버렸던 후반전을 생각해 보자면 전반전은 분명히
양반이었네요. 구름 덕에 덥기도 덜하고,,.

여주에 위치한 다른 많은 골프장이 있습니다. 퍼블릭 골프장 중에 관리가 잘 된 편에 속하고 예약이 월요일 하루에
모조리 결정된다는 점에서 조금 힘들지만 아예 실패하지는 않으니, 지인들과 함께 남여주cc를 한번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래저래 투덜거렸지만 경기장 수준이나 경기 운영 등 제법 괜찮은 골프장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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