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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다녀온 여행에 관한 추억

강남역 가성비 좋은 호텔, 토요코인 강남 호텔 후기

by otarumoo 2022. 7. 13.

올해 숙박시설에서 묵은게 총 3번인 것 같습니다. 

1. 신라스테이 서초

2. 앰배서더 풀만 서울

3. 토요코인 강남

토요코인 서울강남 호텔 로비를 촬영한 사진

오늘은 3번째 토요코인 강남 후기를 적어 보려고 합니다. 다녀와서 언급한 호텔들 중에 가장 저렴합니다. 그도 그럴것이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경제적인 비즈니스 호텔체인의 컨셉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싱글 객실은 5-6만원 선에서 예약이 가능합니다. 어머니가 올라오셔서 강남권 가성비 좋은 호텔을 가보고 싶었는데 마침 부킹닷컴 어플에서 맨 위에 올라와 있어서 잠깐 고민했다가 당일 오후 예약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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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4시부터 체크인이 가능하고, 기본적인 경우 오전 10시 전 체크아웃이 규정입니다. 다만, 토요코인(toyoko inn) 멤버십카드를 보유하고 있는 경우 11시까지 체크아웃이 가능하다고 적혀 있었으니 참고해 주시고요. (이번에 웹에서 카드 신청만 하고 만들지는 않았습니다. 다음에 또 가게 되면 만들어 보기로..)

 

골프 포스팅을 가끔 적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해외여행을 좋아하는 블로거로서 여행이나 호텔, 레지던스 등의 리뷰를 좋아하곤 합니다. 부킹닷컴 / 아고다 / 호텔스닷컴 등 예전에 자주 쓰던 어플리케이션을 싹 지워버린지 2년이 되었는데요. 다시 설치를 해서 써 보았네요. 분명 잘 찾아보면 좀 더 싸게 예약할 방법이 있었을텐데 어제 병원에서 이동하기 전에 예약을 하면서 피곤함이 누적되서 그냥 예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요금은 세금을 포함한 66420원. 

 

위치가 좋다고 느꼈는데, 지도를 통해 확인해보겠습니다.

왼쪽에 래미안리더스원 아파트 / 서초그랑자이 아파트 등 어마어마한 입지의 아파트들이 있고 신분당선 강남역 5번출구에서 도보로 약 6분 가량이 소요됩니다. 대로변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날 저녁 강남역 제가 좋아하는 카카오프렌즈 앞까지 걸어가 보았는데요. 걸어서 이동할 만한 거리에 있더군요. 아울러 오랜만에 밤에 걷는 강남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마구 칭찬하기에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 분명히 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영역이 화장실의  전부입니다. 상당히 좁은 편입니다. 비데가 있고 몸을 편히 눕기에는 어려운 욕조가 하나 있습니다. 저는 욕조에 물을 받아 쉬는 것을 좋아하는데 어제 밤에 잠시 이용을 해 보았습니다.

 

조금 헷갈리실 것 같아 얘기하자면 정확한 명칭은 토요코 인 입니다. "코인인가?" 싶은 분들이 계실듯 하여 적습니다. 코인과는 무관한 일본계 가성비 호텔 체인입니다.

객실 보겠습니다.

침대가 2개 있는 트윈 타입의 작은 객실입니다. tv너머로 좁은 욕실이 있습니다. 예전에 신라스테이 서초에서 숙박했던 객실과 구조는 유사합니다. 신라스테이가 모든게 조금 더 컸습니다. 병원 진료받고 온 엄마한테 많이 미안했습니다만 둘다 나름 재밌었다고 웃긴 웃었네요.

 

(젊은 여행객이 가기 좋은 호텔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가족 단위 여행객은 거의 없었고 1인 직장인이나 외국인 여행객의 모습이 간혹 보였습니다.)

 

차가 가득한 강남역의 대로변. 개인적으로는 쉬면서 남들이 일하는 모습을 보는 것을 좋아하는데, 여기가 딱 그 정도의 경관을 보여주더군요. 평일 오후- 저녁까지 많은 사람과 차들이 움직이는 강남입니다. 음악을 입혀서 유튜브에도 올리려고 영상도 촬영해 뒀습니다. 

엘리베이터에 붙은 안내문입니다. 기본적인 내용이 담겨 있는데, 편의 시설을 스스로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멘트들이 많습니다. 호텔에서 별도의 노동 없이 쉬고자 하는 분들이라면 다소 거부반응이 있으실지 모르겠습니다. 침구 교체도 매일매일 이뤄지지는 않는군요. 강남 한복판에서 6-7만원에 1박을 묵을 수 있는, 모텔이 아닌 숙소라는 장점이 분명한 곳입니다. 여기가 싫으시면 강남에 수도없이 많은 호텔 중에 고르시면 되겠지요.

 

 격한 외식(?)을 할 수 없었고 몸이 불편하신 어머니를 위해 배달음식으로 저녁을 먹어 봅니다. 여러 모로 어머니께 미안했군요. 족발은 아주 맛있었어요. 역시 강남입니다.

한참 먹고 얘기 좀 하고 쉬다가 tv를 보다가 어머니가 좀 쉬시는 것 같아서 강남역을 오랜만에 밤에 나가보고 싶어서 걸어 나가 보았는데요.

예전에 한번씩 찾던 강남역이었는데 제 성향이 사람이 아주 많은 곳은 썩 좋아하지 않는터라 통 안가다가 모처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평일 저녁이지만 역시나 여전히 사람이 많습니다. 예전이야 그런가보다 하고 다녔다면, 지금은 좀 자신이 없어서인지 모르겠지만 30분 정도 산책을 한 뒤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강남역에서 이곳 카카오프렌즈샵 까지는 약 15분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보통 사진도 찍고 영상도 촬영하고(하필 액션캠을 안가져 왔어요) 하면서 카카오프렌즈샵 구경을 좀 했습니다. 예전하고 인테리어가 좀 달라진 느낌이던데, 다른 캐릭터를 데려오면서 조금 느낌을 바꾼 것 같았습니다.

다시 조금 걸어가서 토요코인 강남 호텔로 갑니다.

가성비 있는 서울 강남의 호텔로서 의미가 있는 토요코인 강남 후기는 여기서 잠시 쉬었다가 다음 시간에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무료 조식의 수준이라거나 기타 내용이 궁금하실 수 있을테니 그런 내용 위주로 다음 시간에 적어볼게요.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하루빨리 코로나가 해소되기를 바라면서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