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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9 브루나이 (반다르세리베가완)골프여행

191011 브루나이 여행, 근황

by otarumoo 2019. 10. 11.

안녕하세요 여행을 사랑하는 otaru입니다.

 

어제 인천에서 브루나이로 가는 로얄 브루나이 항공에 탑승해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숙소는 공항에서 무료 픽업을 해 주는 알 아피아 호텔로 정했고,

유심을 구입한 뒤, 직원을 만나 호텔로 올 수 있었습니다.

 

도착한 뒤 느낌은, 여타 동남아시아 여행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한편으로는 미얀마 양곤에서 느낀 기분이 잠깐 들었습니다.

(거리에 조명이 어두운 편이고, 주로 주황색 조명을 하고 있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호텔에 와서 잠시 멍하게 있다가, 생활을 위해 짐을 풀고 

샤워를 한 뒤 구글맵을 켜서 집 앞에 있는 식당에 가서 식사를 했습니다.

 

고추장 멸치 비빔밥(?) 느낌의 나시 르막을 먹고 싶었는데, 없어서

볶음밥 스타일의 나시고랭(닭고기)를 시켜서 먹고 나니 이미 배가 불러서

다른 걸 먹을 수가 없더군요.

 

근처처럼 보이던 모스크까지 걸어 가는데, 이상하게도 횡단보도가 작동을

안하는 느낌을 받아서, 결국 포기하고 돌아가려다가

전방에 보이는 육교까지 쭉~걸어가서 모스크 야경을 감상했습니다.

 

야시장을 가려고 걸으려는데 그냥 완전히 우리나라 국도

외각을 걷는 느낌이라, 좀 위험해 보여서 dart 라는 어플을 이용해서

야시장을 가고, 호텔까지 돌아왔습니다.

 

야시장에서도 호객 행위가 없어서 좋긴 했는데, 뭔가 좀 어색한 느낌을 받으며

나시르막 하나, 닭꼬치 구이, 밀크티를 각각 1브루나이 달러에 사서 먹고

돌아올 때는 6브루나이 달러(!!!)로 호텔에 돌아왔네요.

 

교통비가 많이 아쉬운 하루였습니다.

밀크티 용량이 너무 과하게 많았는지, 챙겨온 맥주를 호텔에서 먹는데

1캔을 마시고 나니 잠이 와서 그냥 잠에 들었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