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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감상

191101 너를 만난 여름 영화 후기, 最好的我們, My Best Summer, 2019

by otarumoo 2019.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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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만난 여름 , 最好的我們, My Best Summer, 2019

 

영화를 사랑하는 Otaru입니다.

지난 주말에 요양하면서 하루에 3편 영화를 연달아 본 적이 있는데,

중간에 봤었던 중국 영화, 너를 만난 여름 후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영화 너를 만난 여름 줄거리 (출처 네이버 영화)

열일곱, 모든 게 서툴고 어설프지만 모든 게 좋았던 시간.
 너 ♡ 나 = 최고의 우리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계절은
 
 ‘너를 만난 여름’


이 영화는 우리가 겪었던 대만 로맨스 영화와 비슷합니다. 

푼수같은 여주인공, 똘똘한 남주인공이 학창시절을 겪다가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입니다.

저는 항상 대만과 중국이 다르다고 말하곤 하는 사람인데,, 이 영화는 지나간 대만영화들과

많이 닮아 있습니다. (원작은 최호적아문 이라는 것 같군요.)


왼쪽이 겅겅 / 오른쪽이 위화이 입니다. 

중국어 단어 중에 겅겅위화이 란 단어가 있는 모양입니다. 주인공들이 반 편성 명단을 보던 중

위화이가 둘이 합치면 겅겅위화이 란 얘길 하죠.?

 

겅겅은 성적이 그리 좋지 않은데, 어쩌다 보니 좋은 고등학교에 들어왔다는 설정입니다.

사진은 없지만 이 친구들의 담임선생님이 참 사람이 괜찮습니다 ㅎㅎㅎ.(영화보신분들은 공감하실듯)


겅겅 역은 중국 여배우 하람두 가 맡았습니다.

하람두 란 배우는 이번 영화, 너를 만난 여름 을 통해 처음 본 배우인데, 너무 귀엽더군요.

쭉 팬이 될것만 같습니다. 물론, 삼촌팬이요. (20대 배우입니다 ^^)

겅겅은 성적은 별로지만, 성격은 괜찮은 편이라 중학교 때 같이 있던 친구들과 해서

(지엔단 이란 캐릭터가 나오죠?) 삼총사 처럼 잘 다닙니다. 사진 찍는 걸 좋아하다가

결국은 사진 작가가 되는 설정이네요.


위화이 역은 진비우가 맡았는데,,, 이친구 아버지가 패왕별희를 만든 첸카이거 감독이더군요.

아버지의 명성을 뛰어 넘는 영화인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여자 분들이 좋아하실 것 같은 큰 키와 멋진 얼굴을 가졌고, 영화에서도 안정감 있는 연기를

보여 줍니다. 스토리가 조금 단순한 점이 아쉽지만 다른 작품을 통해 많이 보고 싶은 배우입니다


사실 겅겅, 위화이를 빼고 나면 나머지 캐릭터의 비중이 그리 강한 편이 아닙니다.

그래서 쟤네가 원래 저렇게 친했나? 싶은 상황이 종종 등장합니다. 흐름이 매끄러운 편이 아니에요.

 

그치만, 청춘 / 연애 란 주제가 우리같은 나이먹은 중년(응?) 감성을 자극하는 데는 최고 잖아요?

매끄럽지 않은 흐름은 자연스럽게 용서하게 됩니다 ㅋㅋㅋ. 개인적으론 지엔단 역을 맡은 배우

(겅겅의 뒤에 웃는 여자배우)가 참 귀여웠어요.


남자 배우가 천재라는 설정. 우리는 이제 익숙합니다. 영화니까요.

우리 주변엔 천재가 그리 많지 않다는 사실도 다행이구요 ㅋㅋㅋㅋ

 

처음 반이 생긴 날 자리를 배치하는데 위화이가 겅겅 옆에 앉고 싶다고 얘길 하죠.

위화이는 키가 커서, 겅겅이 뒷자리에 와서 앉고 그렇게 그들은 3년을 함께 학창시절을 보냅니다.


에피소드 중에 사진에는 없습니다만,

영화 속에 '소름' 이란 캐릭터가 짝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비속에서 노래를 부르던 사건

그리고 그 후 건국기념일?? 무슨 행사 날 소름 과 함께 위화이와 반 학생들이 함께 부른

중국 가수 양정여 의 용기 란 노래가 참 좋았습니다.

 

영상을 가져오면 저작권 문제가 있을듯 하여, 유튜브 검색의 캡쳐본을 가져왔습니다.

중국어로 용기 (yongqi) 를 검색하면 나오는 영상인데, 한번 검색해서 보시길 바랍니다.

원래 아는 노래인데 남자가 부르니 분위기가 또 다릅니다.

(위화이란 친구는 영화 속에서 참 괜찮은 놈으로 등장해요 ㅎㅎㅎ)


농구하는 위화이가 너무 멋져서 카메라로 촬영을 덜컥 했는데

플래시가 터지면서 위화이는 레이업을 실패하고

 

나중에 겅겅을 찾아온 위화이네요.

카메라를 뺏더니 둘이서 셀피를 찍기 시작합니다 

서로가 호감이 있는 걸 알고 있었을 둘이지만, 저렇게 서투른 방식으로 서로의 호감을 표현하는것도

나름의 사랑 방식이 아닐까 싶네요.

풋풋함 이라는 감정의 소중함이 느껴지는 사진입니다.


영화 속에서 등장인물의 의상은 대부분 저 학교 체육복입니다 ㅋㅋㅋㅋ

제작비 중에 의상비용은 절감한걸까요?ㅋㅋ 제가 드라마까지는 못 봐서 잘 모르겠네요.

 

학창시절의 상징적인 느낌을 주는 체육복이 자주 등장해서 재미있었어요.

저 언덕에서 카메라에 대고 미래의 자기들에게 보내는 영상을 어른이 되서 보며 웃는

저 친구들이 참 좋아보였어요.


위화이를 좋아해서, 같은 대학에 가고 싶어하는 겅겅

단발이던 머리를 묶기 시작한 저 시점에 겅겅의 매력이 좀 더 올라갑니다.

앞으로도 계속 짝궁하자 라는 멘트가 기억에 남아요. (저 사진 아니고 교실에서요 ㅎㅎ)

 

위화이에게 더 멋진 여자로 다가서기 위해 큰 결심을 한 겅겅의 모습이 대견하고 좋았습니다.

이과를 선택한 것도 그런 거겠죠.


둘이서 식사를 하는데 롱샤 (민물가재) 가 나오는데 살을 다 발라주는 건

좋아한다는 겁니다 ㅋㅋㅋㅋ 가재 까기 진짜 힘들거든요  (동심파괴)

 

손을 잡고 싶었던 위화이가 겅겅의 손을 잡고 돈을 안 내고 도망가는 명장면(??)입니다.

적다보니 자꾸 영화 속 이야기를 하게 되는 것 같네요. 그러려니 넘어가 주시기를 바랍니다.


대입 시험을 잘 보기 위해 매직으로 마크를 새겨 주는 장면을 끝으로

제 리뷰는 마칠까 합니다. 적다보니 자꾸 영화내용을 다 쓰게 되서 좀 아쉬워요.

적당히 궁금증을 남기며 마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 상영 되었던 대만의 로맨스 영화들이 괜찮았던 분들이라면, 재미있게 영화를

보실 수 있을것 같습니다. 추천하고 싶은 영화네요.

 

영화 너를 만난 여름 에서 흘러간 청춘에 대해 되뇌이는 겅겅의 대사도 참 좋았는데.

극장에서 보시길 바랄게요!! 이만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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