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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감상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쿠엔틴 타란티노 영화 후기

by otarumoo 2019. 10. 6.

안녕하세요. 영화를 사랑하는 Otaru 입니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오랫만에 낸, 할리우드 배우의 실화 사건을 배경으로 

내용을 변경한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영화 소개를 해볼까 합니다.

주인장 otaru가 좋아하는 영화감독, 쿠엔틴 타란티노

초창기 작품에서 영화에 출연하기도 했던 그의 이번 작품은

내용이나 좋고 나쁨을 떠나 

쿠엔틴 타란티노가 만들어 낸 영화라는 점에서 전 꼭 봐야 했습니다. (ㅎㅎ 표현이 좀 이상하네요)

전 왕팬이거든요.ㅋㅋ

 

서부 영화 주인공으로 잘 나가다가 몰락하고 자주 훌쩍이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그의 스턴트 대역으로 함께 하다가 일거리가 줄어들어버린 브래드 피트.

그리고 비극적인 사건의 배우 샤론 테이트를 연기한 마고 로비 (제게는 좀 생소한

배우였는데, 실제 샤론 테이트와 닮아서 캐스팅 된걸까요? 정확히 모르겠어요)

 

그 외에 영화에는 등장하지만 큰 비중이 느껴지지 않는 알 파치노 (응? 이 대배우가?)

그리고 타 제품과 달리 안예쁘게 등장하는 다코타 패닝.

그리고 8살짜리 아역배우로 등장하는 어린 친구 (배우 이름을 모르겠네요) 까지.

작품에 잘 녹아들어 기분좋게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금 강조하지만, 영화의 좋고 나쁨보다는, 쿠엔틴 타란티노 필름이니까요 ㅋㅋ)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줄거리 : 출처 네이버 영화  (그리고 제 코멘트를 더했어요)

1969년 할리우드, 잊혀져 가는 액션스타 ‘릭 달튼’과 그의 스턴트 배우 겸 매니저인 ‘클리프 부스’는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새로운 스타들에 밀려 큰 성과를 거두진 못한다.

--> 서부 영화 주인공으로 이름을 떨친 릭 달튼의 이야기가 초반에 펼쳐지구요.

  
 그러던 어느 날 ‘릭’의 옆집에 할리우드에서
 가장 핫한 ‘로만 폴란스키’ 감독과 배우 ‘샤론 테이트’ 부부가 이사 오자
 ‘릭’은 새로운 기회가 생길 수도 있다고 기뻐하지만 인사조차 나누지 못한다.

--> 그나마 잘 나갈 때 할리우드에 집을 사 둔 릭 달튼. 역시 부동산인가 보네요.ㅋㅋ
 
 형편상 더 이상 함께 일할 수 없게 된 ‘릭’과 ‘클리프’는 각자의 길을 가기로 하고
 ‘릭’의 집에서 술을 거나하게 마시던 중 뜻하지 않은 낯선 방문객을 맞이하게 되는데…

--> 이탈리아로 넘어가 서부 영화를 찍던 중, 이탈리아 배우와 릭 달튼이 결혼을 하죠.

 

한물 가버린 배우 릭 달튼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 그의 스턴트맨 클리프 부스 역을 브래드 피트가 맡아

연기 합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출연했던 쿠엔틴 타란티노 필름은, 장고 (영화 장고 에서 악역을 맡았습니다.)

그리고 브래드 피트가 출연했던 쿠엔틴 타란티노 필름은, 바스타즈 : 거친 녀석들 (에서 장교를 맡아 멋짐을 폴폴~)

지금 생각나는 작품이 저렇게 1개뿐인데,, 몇개 더 있었던가요? 기억이 잘 안납니다.

미소년 배우였다가 이제는 그냥 저랑 같이 늙어가는 느낌의 중년이 되버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ㅋㅋ)

그리고 여전히 너무 멋지고, 다른 영화 애드 아스트라 에서도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줘서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브래드 피트가 등장하는 영화는 챙겨 보는 편입니다. 멋있거든요..

 

알 파치노는 배우로서 활용도가 떨어져 버린 릭 달튼을 이탈리아 서부영화에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다른 영화들과는 달리 큰 비중은 없었지만,

마찬가지로 영화팬들 입장에선 알 파치노의 등장만으로도 기분이 좋지 않습니까 (ㅎㅎㅎ)

 

영화 대부는 제가 안 봐서,, 제게 있어서 그의 최고의 작품은 여인의 향기 가 되겠네요.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마고 로비는 제게 좀 생소했고, 영화 속에서 비중 강한 역할이지만

제 눈에 크게 띄지는 않았습니다.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아내 샤론 테이트 를 연기합니다.

사진은 과거에 자기가 출연했던 영화를 발견하고, 추억에 잠기려고 극장에 들어가는 장면이네요.

 

(실제로는 샤론 테이트가 웬 미치광이에게 안타까운 일을 당했다고 합니다

쿠엔틴 타란티노는 당시 상황과 사건을 따 온뒤, 내용을 자기 입맛대로 영화에서 재구성했구요)

 

클리프 부스 (스턴트맨) 은 아내를 죽인 남편이면서, 가장 친한 친구의 스턴트맨이기도

합니다. 사실 전반적인 스토리를 자세히 알려주지는 않아도 이해하기 쉬웠던 캐릭터.

 

집시를 태워 옛날 영화 촬영장소로 데려다 준 뒤, 옛 친구를 만나기 위해 들어가는 장면이네요.

이 장면에서, 그리고 영화 후반부에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는 브래드 피트..

 

영화 바스타즈 에서도 그랬었지만, 저는 무적의(?) 브래드피트 연기가 좋은 것 같습니다.

취향이죠 뭐 .ㅋㅋ

릭 달튼은 과거 잘 나가던 시절을 잊지 못하고 가끔 눈물을 찔찔 울곤 합니다(ㅋㅋㅋㅋ)

 

그래도 기회를 잡아 출연한 서부 영화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 연기하고

같이 있던 아역배우에게 '최고의 연기였다' 는 칭찬을 받고 뿌듯해 합니다.

(대사 까먹고 혼자 발광하는 모습도 재미있었습니다 ㅋㅋ)

 


쿠엔틴 타란티노 필름답게 피가 툭툭 튀는 폭력적인 장면이 좀 있습니다만,

그의 영화 팬이라면 감내할(?) 수 있을 정도의 영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요즘 가을을 맞아 볼만한 영화들이 많이 생겼고, 나름 몇편씩 챙겨보고 있는데

길게 보고 다 리뷰를 해볼까 합니다.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리뷰를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