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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9 미얀마 (양곤, 바간)

190504 미얀마 여행, 난민 타워에서 본 일몰

by otarumoo 2019. 11. 18.

여행을 사랑하는 otaru입니다.

오늘 오랫만에 미얀마 여행을 이어 적어 볼게요.

미얀마 양곤의 파고다 야경을 찍어 봤습니다. 정말 멋진 곳이었어요.

 

호텔에서 나왔다가 민난투 마을에서 호객행위를 당해서 다녀온 이야기는 

씁쓸하니까... 다음에 쓰기로 하고 일단, 저녁이 되기 전 전동바이크를 타고 다녀온 난민타워 이야기를 적어 볼게요.

위치상으로 저 쪽인데,,,, 바간 난민타워 위치는 제가 있던 냥우 쪽 호텔에서 전동바이크로 20분 ? 30분정도를

달려 갔었습니다. 중간에 길 잃고 그랬어요 ㅋㅋㅋ

가던 중에 민난투 마을 들어가서 일종의 가이드 투어를 하고,,, 투어비 명목으로 

여자애한테 얼마를 냈었어요...후


 

여자애한테 낚이고, 근처에 있는 난민타워를 물어물어 다시 갑니다. 민난투 마을에서 가까운 곳에 있어요.

여자애가 일몰 명소를 알려주겠다고 했지만 (사실 가이드료도 얼마 안냈지만 솔직히 낚여서

기분이 상했어요) 그냥 무시하고 난민타워로 갑니다. 그냥 곧장 갈걸....


여기가 난민타워에요. 보통 일출 / 일몰을 보기 위해 들른다고 하고

다른 명소나 파고다에서 보는게 멋지다고 하는데, 전동바이크가 조금 무서웠던 저는 여기까지만...ㅋㅋ

이미 해가 지고 있는 풍경입니다. 

타워 입장료는 5달러 정도 했던 것 같아요. 벽에 웬 조각이 있어서 찍어 봤구요.

타워에 올라 휑한 바깥을 찍어 봐요.

문득 저 잔디에서 공을 치면 괜찮겠다는 생각을 잠깐 해봅니다 ㅋㅋㅋㅋ

바간 난민타워의 내부는 그리 넓지는 않았습니다.

대부분은 기념품 상점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 같았어요.

이렇게 옷이나 기념품을 팔고 있던 난민타워의 위층 실내 풍경이네요.

얼마 안 되어 난민타워를 나왔구요. 차라리 바깥에서 바라보는 석양이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나 봅니다. ㅎㅎㅎ

그래요. 바깥으로 나온 바간의 풍경, 그리고 석양 풍경은 나름의 색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몇 시간 전동바이크를 타지는 않았지만, 피곤함을 느꼈었는데, 풍경을 보고 다시금 기분이 풀렸던 거 같아요.

한편으로는, 어두워지니 빨리 호텔로 가야겠다는 생각도 했었어요 ㅋㅋㅋㅋ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바이크에 올라탔고 부지런히 달려 호텔 쪽으로 돌아왔어요.

쫄보라서 가는 길에 사진은 못 찍었구요

냥우까지 도착해서야 겨우겨우, 사진을 찍을 수 있었군요.ㅋㅋㅋ

네이버 카페에서 동행을 구했던 저는, 이 날의 저녁 식사는 다른 분들과 시간을 조율해서

함께 할 수 있었는데요. 이후 이야기는 다음 시간에 적어 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