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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국내 골프장

200516 강원도 원주 명문 골프장, 오크밸리cc 체리코스 후기

by otarumoo 2020.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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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를 사랑하는 Otaru입니다. 

지난 주말, 지인 초대로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명문 골프장, 오크밸리cc 를 방문했습니다.

회원제 36홀 코스로, 주변에 오크크릭gc, 오크힐스cc 가 있는 리조트입니다.

오크밸리cc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오크밸리1길 66

들어가시는 길에 음식점이 많이 있고 식사를 한 뒤 오크밸리cc에서 오후 티오프 

오후 1시 7분 파인코스 - 체리코스를 플레이 했고, 파인코스 후기는

저의 블로그 - otaru의 블로그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기록해 두었습니다.

오크밸리cc 파인코스를 마친 뒤 그늘집이 있긴 한데, 별도 휴식이 없으면 바로

넘어가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런 골프장이 좋습니다]

경기도의 옹졸한 골프장들이 전반에 엄청나게 사람을 몰아대다가 40분 휴식이라며

던져 놓는 거 너무 싫어요...

암튼. 

오크밸리cc 체리코스 1번홀 파4

왼쪽으로 살짝 휘어있는 느낌의 1번홀입니다. 큰 문제는 없었던 것 같고, 3온을 한 뒤

퍼팅 두번[컨시드] 로 보기를 기록합니다.

코스가 참 좋았습니다. 좁지 않고, 마음 편하게,

초대해 주신 형님들 [원주에 사시는] 매너도 좋고, 오랫만에 뵈었는데 

마치 전날까지 본것처럼 정겨워서 더 좋았습니다. 친구는 조금 어색했을 수 있는데,

그것도 경험이니까요 ㅋㅋ

 

오크밸리cc 체리코스 2번홀 파3

아일랜드 타입의 짧은 파3 홀입니다. 일단은 물을 넘겨야 된다는 부담만

이겨내면 괜찮기도 하죠. 다행히 살아서 올라갑니다.

 

2퍼팅해서 기분좋은 파로 마무리 합니다. 아마추어에겐 파 / 보기 스코어가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오크밸리cc 체리코스 3번홀 파4

이 홀에서는 더블보기를 기록했네요. 티샷은 잘 했는데

얼마 안 남은 8번 아이언 샷이 다소 미끄러지면서 헤맸습니다. 

잘 풀리는 것 같다가도 미끄러집니다. 이것이 골프의 어려운 점 같아요.

네번에 겨우 올려서 퍼팅 두번으로 마무리 합니다. 아쉬운 더블보기지만, 힘내야죠.

 

오크밸리cc 체리코스 4번홀 파4

전홀의 실수는 얼른 잊어버리고 힘 내봅니다. 오크밸리cc는 하나같이 넓은 전장이

마음을 편하게 해서 기분 좋게 플레이할 수 있었습니다.

다소 많이 남은듯한 홀까지의 거리, 두번에  올리지는 못했네요.

세번째에 올려 두퍼팅 [컨시드] 로 보기로 마무리 합니다.

보기를 하고 나면 다음홀이 기다려 집니다. 잘 쳐보자 싶은 기대감을 안고 다음홀로 향합니다.

오크밸리cc 체리코스 5번홀 파4

드라이버를 치고 박수를 받은 홀이네요.ㅋㅋ [응??]

왼쪽 벙커의 오른쪽을 겨냥하고 친 공은 다행히 벙커에 들어가지는 않고 근처에서 잘 공략할 수 

있었고, 두번에 올린 뒤

퍼팅을 두 번 [컨시드] 해서 파를 잡아냅니다. 아마추어에게 귀중한, 파를 잡았네요 (PAR)

ㅋㅋㅋ 그늘집 앞에 계단에서 웅크리고 있던 녀석.

 

녀석이 쥐인지 햄스터인지를 놓고 한참 토론이 벌어졌습니다.

꼬리가 길게 났기 때문에 쥐가 맞다는 결론을 내리고 다음홀로 향합니다.

다음홀은 파3 였구요.

오크밸리cc 체리코스 6번홀 파3

좋은 기억으로 오크밸리cc 가 남는 것은, 경기장도 좋았고

동반자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버디를 잡아낸 홀이 있어서 인거 같습니다 (ㅋㅋㅋ)

이미 전후반 해서 회원이신 형님들이 숱하게 버디를 잡아내셨지만,....

 

티샷이 살짝 왼쪽으로 감겼습니다. 다들 괜찮다고 해 주셨고,

10-15미터 가량의 어프로치를 놓고 고민을 하다가, 잘 구르는 것을 보고 s웨지를 들고

굴려 보았는데 들어가버렸네요 ㅋㅋㅋ 버디를 기록해요.

오크밸리cc 체리코스 7번홀 파4

제 포스팅을 보면 항상 7,8,9번홀을 긴장하라고 쓰곤 합니다.

경기가 끝나가거나 전반전이 끝나가면서 몸도 풀리지만 한편으로 나른해지고

후반 7번홀쯤 되면 진짜로 피곤하거든요. 이때 정신을 바짝 차려야

트리플보기 이하로 작살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요.

결론적으로 이 홀에서 더블보기를 기록했습니다.

티샷이 좀 별로였던 홀이었구요.

7번아이언으로 차곡차곡 가는 방식을 택했는데 나쁘진 않았어요.

약간 철푸덕 거려가면서 전진했던 7번홀.

그래도 흔들리거나 욕심을 내면 크게 망하는게 골프입니다.

다섯번에 홀에 올려 두번에 마무리해서 더블보기.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필드에 나가서 더블보기 홀을 최대한 줄이는게 제 목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아요. 차분하게 말이죠.

오크밸리cc 체리코스 8번홀 파4

드라이버를 그리 길게 치지 못하는 저.  [필드 기준 잘 맞으면 200미터정도]

형님들 말씀으론 오른쪽이 안전하지만, 그린이 왼쪽이라 벙커 방향이 좋다고 하셨습니다.

뭔가 우측을 많이 보고 질러 봅니다.

오른쪽 페어웨이 방향으로 갔다가, 벙커의 오른쪽에 착지.ㅋㅋㅋ

이번에도 소소한 박수를 받습니다. (사실 티샷은 모두 안전하게 착지 했습니다. 다들 잘치셔서요)

형님의 퍼팅이 살짝 빗나간 것 같습니다. 아쉽네요. 저는 이 홀에서 3온 2퍼팅으로

보기를 기록합니다. 대부분 먼 거리여도 형님들이 후하게 컨시드를 주셨습니다.

내기도 아니었고, 우리는 어쨌든 게스트로 갔으니까요 [저 & 친구]

 

마지막홀로 향합니다.

오크밸리cc 체리코스 9번홀 파5

마지막홀은 마치 넓디넓은, 중국 산동성 웨이하이의 호당가cc 의 1번홀을 생각나게 하더군요. 

가운데를 기점으로 왼쪽이 9번홀, 그리고 오른쪽은 다른 한 홀이 동시에 존재합니다.

별 얘기가 없는 것으로 봐서 옆집으로 가도 그냥 칠 수 있었을 것 같은데,

마찬가지로 다들 잘 치셔서 ㅎㅎㅎ 여기선 제가 제일 못 쳤습니다. 가운데 울창한 숲의 오른쪽에 탁

티샷이 떨어집니다.

마지막홀이라 정신 바짝 차려야하는데 심지어 파5 홀입니다. 망하면 타수를 크게 잃는다 생각하고 

조심스럽게 플레이 했던 홀이에요.

 

바로 여기! 여기서 가운데를 향해 공을 쳐 보지만 많이 밀려서 오른쪽의 벙커를 살짝 넘깁니다.

180미터 정도가 남았던 기억이 납니다.

사실 이 홀은 전장이 엄청나게 넓어서, 조금은 과감한 플레이를 해도 좌우 여유가 있어서

해볼만 했던 홀이기도 합니다. 물론 저는 모처럼 잘 친 날이라 옹졸하게 플레이를 했습니다만 ㅋㅋ

남은 거리는 유틸리티우드로 공략해 보았습니다. 하필 우측 나무를 스쳐 지나가길래

단념하고 있었는데 기분좋게 온 그린에 성공합니다. 3온입니다.

조금 길게 남았지만 여기까지 오니 안심이 되더군요.

마치 klpga 이번 경기에서 임희정이 버디퍼팅을 실패한 마지막 홀에 파로 마무리 하고

길게 남은 버디퍼팅이 붙은 1타차 선두 박현경의 기분이었달까요??  (뭐래 ㅋㅋㅋㅋ)

못해도 3퍼팅, 그럼 보기는 하겠구나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편했습니다.

 

결과는? 조금 짧았던 첫 퍼팅 후 2미터 가량의 퍼팅이 쏙 들어갑니다. ㅋㅋ 기분좋게 파로 마무리를 했구요.

위에 두 분은 오크밸리cc 회원이신 형님들이구요.

셋째가 같이 간 제 친구 [고등학교 동창] / 마지막이 저 입니다.

캐디스코어 84타. 첫홀 보기를 그대로 적었을 때 85타.

 

멀리건 없이 골프 베스트 스코어를 기록했는데 무엇보다 경기 내용 하나하나가

마음에 들었던 날입니다. 너무 행복했던 순간이었어요 [집에와서 잠 잘 안왔어요]

 

잘 치시는 분들이야 별거 아닌 스코어라 생각될 테지만, 제게 있어 아주 의미 있던

스코어였습니다. 제 포스팅 보시면 대부분 90후반 - 100초반의 스코어를 기록하고 있잖습니까?ㅋㅋ

 

원주의 명문 골프장, 오크밸리cc 체리코스 후기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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