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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국내 골프장

경기도 곤지암 골프장 큐로cc (큐로 경기cc) 오크힐코스 후기

by otarumoo 2020. 5. 25.

골프를 사랑하는 Otaru입니다. 예전부터 관심 있었던 골프장,

곤지암에 위치한 골프장, 큐로cc (큐로 경기cc 였다가 ... 아니 예전에 블루버드cc였다고 들었습니다.)

라운드를 다녀왔습니다.

올댓골프 (골프클럽 리뷰 사이트)에서 리뷰어를 맡고 있습니다. 예전에 포틴 아이언을 시타해 본

영상이구요.

큐로 컨트리클럽

경기 광주시 곤지암읍 오향길 180

퍼팅 입스 덕분에 좋지 않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은 큐로cc . 남탓 하지 말아야겠죠...?

큐로 컨트리클럽 대표사진은, 오크힐코스 정보를 담은 1번홀 안내판으로 열어 봅니다.

그린이 두개인 홀이 대부분이고, 그린스피드를 보니 2.3에 머물러 있네요. 수치로 보면

다소 느린 편에 속했던 이날의 그린입니다. 

새벽 티오프를 했던 이날, 날씨가 흐려서 좋았습니다. 저는 그림자가 지면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클럽하우스는 평범하네요. 제가 골프장을 평가하는 여러 항목 중에 가장 신경 안 쓰는 부분입니다.

코끼리가 왜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잠깐 태국에 방문한 느낌을 들게 해준 조각이네요.

갤럭시워치 액티브2 골프에디션, 

상의 : 까스텔바작 카카오프렌즈 콜라보레이션 골프티셔츠 (라이언이 그려져 있습니다)

바지 : 메이저 브랜드가 아니라 기억이 안 나네요.

골프화 : 캘러웨이골프

벨트 : 드루벨트

5월 큐로cc 이벤트 중에 무료 조식제공이 있었습니다. 황태 미역국을 골랐는데

만족스러웠습니다. 판매가격이 15000원이었고, 내돈 내고는 먹기 비싼 가격인 것은 확실합니다.

안에 황태가 엄청 푸짐해서 좋았습니다. 그래도 15000원은 과합니다.

 

유치원 놀이터 같았던 연습 퍼팅그린, 

연습은 가능했으나 사람이 조금 겹치면 퍼팅 연습이 힘들 것 같은 정도였습니다.

아침이라 큰 문제 없이 공을 굴려보고 갑니다. 이 날은 제 퍼팅이 강해서 완전히 좌절했던 날입니다.

 

큐로cc 오크힐코스 1번홀 파4

오른쪽이 ob라고 해서 왼쪽을 겨냥하고 샷 했던 것 같네요. 첫홀은 긴장이 많이 됩니다.

땅볼로 굴러간 공을 잘 컨트롤해서 3온을 한 뒤 꽤 긴 퍼팅을 한번에 넣어버렸습니다.

 

파 를 기록했는데, 18개 홀 중 퍼팅이 잘 된 홀은 이 홀 딱 하나였던걸로.

나머지 홀 중 10개 홀에서 공이 홀컵을 돌았고, 저도 같이 돌아버렸습니다.

1번홀에 앉아 있던 고양이 친구. 컵도 있고 놀라지도 않는 걸로 봐서는

구력이 저보다 오래된 친구인건 확실합니다. 잠시 사진을 찍어 봤습니다. 티샷 후에 만나지 못했는데

웬만해서 큐로cc를 갈 생각이 없어져서 (1번 방문만에) 앞으로 다시 보기는 힘들겠지요 ㅋㅋ

큐로cc 2번홀 파4

여기서도 공이 뜨지 않았습니다. 2개 홀에서 드라이버 샷이 안 떠도 괜찮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얼핏 벙커같은데, 오른쪽에 있는 그린이 상태가 안 좋아서 덮어 뒀다고 하셨습니다. 두번째 샷이

오른쪽 [이 근방]으로 오는 바람에 여기서 어프로치를 시도했던 기억이 납니다.

퍼팅이 잘 안되기 시작합니다. 첫홀 1펏이 이날의 전부였다는 것을 금방 깨닫게 되죠 

더블보기를 기록합니다 -3온 3퍼팅.

큐로cc 3번홀 파5

 

우리팀이 조금 느린 편이어서 캐디님이 애를 먹었을 것 같은데.[스코어는 저 빼고 좋았습니다]

4온에는 성공, 2퍼팅으로 보기를 기록했던 홀이네요.

홀컵을 향해 가는 길이 좁아져서 가장 방향성이 좋은 채를 잡고 공략해야 했던 기억이 납니다.

벗어나는 순간 타수를 크게 잃을 수 있는 부분이 있다는 점은, 골퍼를 긴장하게 해서 

제법 좋은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아무것도 없이 밋밋하면 좀 아쉽죠.

큐로cc 오크힐코스 4번홀 파3

의외로 길었던 파3 홀입니다. [공식 홈에는 화이트티 기준 179미터]

 

다행히 한번에 그린에 올리는 것에는 성공했지만, 퍼팅이 도와주지 않네요. 3퍼팅을 범하며

보기를 적어 냅니다.

큐로cc 오크힐코스 5번홀 파4

경기 내용이 나쁘지 않았는데 스코어가 썩 좋지 않았습니다.

3온을 해도 퍼팅이 세번. 더블보기를 기록하게 되죠.

분명 다른 동반자 대비 퍼팅이 세면 스스로를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마지막 홀에 이르기까지도 제어를 할 수 없었던 이 날.

위에 잠깐 언급했듯 큐로 컨트리클럽을 다시 찾고 싶지 않은 것은, 오크힐 코스 때문이 아니라

그 다음 후반을 플레이한 로키힐코스 때문입니다. [이 사진 아니에요]

로키힐코스는 200미터 중반~후반에 이르는 파4홀들이 오르막 경사로 자리잡고 있었는데

18홀이었던 큐로cc를 좀 더 넓혀 추가 9홀을 만든 것인데 개인적으로는 조금 억지스럽고

플레이가 버거웠고, 마침 퍼팅 입스까지 오면서 완전히 싫어져 버린 것 같습니다.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좋은 퍼블릭 골프장이고 큐로cc 야간 경기까지도 가능해서 인기가 많은

골프장이 될 것 같아, 이런 부정적인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피드백을 해도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큐로cc 오크힐코스 6번홀 파4

가운데 자세히 보시면 나무가 하나 있습니다. 티샷은 나무 쪽을 향해 공략한 뒤 핀을 향해 가면

되는 홀이죠. 티샷에 문제 없었고, 3온을 했으나?

3퍼팅으로 점수를 또 잃습니다. 마음속 의심과 흔들림을 붙잡지 못해서 너무 아쉽네요.

더블보기로 마무리 합니다.

큐로cc 오크힐코스 7번홀 파3

사람들과 소소한 내기를 하고 있었는데, 당최 퍼팅이 안 도와줘서 고전하고 있었습니다.

이 홀에서는 2번만에 온 그린에 성공하기는 합니다.

 

다만, 퍼팅이 왔다갔다 하더니만 결국 4퍼팅을 범하며 양파 [트리플 보기]를 기록했네요.

계속 안 풀리면 한숨밖에 안 나오는데... 이때 크게 한숨 한번 쉬었습니다.

골프 참 어려운 운동인데, 안 풀릴 때 잘 이겨내는 것도 중요합니다.ㅠㅠ 저는 그러지 못했네요.

큐로cc 오크힐코스 8번홀 파5

이 홀은 더블보기를 기록했었는데, 그나마도 다행입니다.

아마 여기서는 티샷이 안쪽으로 들어가며 벌타를 포함해서 시작했던 홀 같습니다.

겨우겨우 5온을 한 뒤 퍼팅 두번[컨시드]로 더블보기를 기록합니다.

사실 파5는 집중력이 많이 필요하고, 무난한 플레이와 과감한 도전 사이에서 항상

고민하게 되는데, 제 경우는 위험부담을 줄이는 플레이가 좀 더 제게 맞는 편입니다.

 


큐로cc 오크힐코스 9번홀 파4

2온에는 실패를 하고, 3온에 2퍼팅. 보기를 기록하며

전반전 정확히 50개를 치며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이 중에 홀컵을 돌았던 공이 여러개라,,, 아쉬운 한탄을 몇번이나 했는지 모르겠네요.

잠깐 쉬는 시간이 생겨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후반전을 돌게 되었습니다.

 

 

후반전 이야기는, 네이버 블로그 'otaru의 블로그' 를 통해 이어 적어보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바로 적어야 기억이 잘 나는데 며칠 지나니까 까먹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