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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국내 골프장

충청도 골프장, 진양밸리cc 밸리코스 후기 (여름골프)

by otarumoo 2020. 5. 31.

골프를 사랑하는 Otaru입니다.

오늘 다녀온 충청도 골프장, 일죽ic 에서 가까운 진양밸리cc (진양밸리 컨트리클럽) 

밸리코스 후기를 또 적어볼까 합니다 ㅎㅎㅎ.

이미 여러 차례 방문했고 여러 번 후기를 적는데 오늘은 정말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5월 말인데 왜 여름골프 느낌인지,, 불과 한달 전만 해도 엄청 추웠던 것 같은데 말이죠.

진양밸리gc (진양밸리 골프클럽) -편의상 진양밸리cc로 적습니다.

27홀 골프장.

충북 음성군 삼성면 금일로 1195

일죽IC 를 지나 바로 나옵니다.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좋습니다.

진양밸리cc는 크리크 코스를 포함한 예약이 인기가 많더군요. 이번에도 밸리 - 힐코스를 플레이.


진양밸리cc 밸리코스 2번홀 사진으로 포스팅 열어봅니다. [오늘도 못 올렸네요 하하하]


나름 여유있게 쳐 보자고 8시반 예약했다가, 너무 늦게 끝나서 지인들이 한마디씩 했습니다

ㅋㅋ

마침 여름이고 하니 앞으로는 새벽에 바짝 치는걸로~

진양밸리cc 클럽하우스 외관입니다.

퍼팅그린에서 바라보는 진양밸리cc는 코스가 훤히, 그리고 예쁘게 보여서 

방문할 때마다 좋은 기분입니다. 항상 이 때만 좋고 어려운 전장에 패배해서 속상한 것은 비밀!

오늘 퍼팅그린에 모래가 엄청나게 뿌려져 있었는데, 관리 안 된건가요.?

진양밸리cc 밸리코스 1번홀 파5.

오른쪽이 OB인 홀입니다. 우리끼리 웃으면서 꼭 왼쪽 친다! 하고 쳤는데 드로우 구질로

오른쪽으로 뻗었던 샷. 가보니 공이 없었고, ob 티에서 친 넷째 샷조차 해저드로 가버립니다.

7온 2펏. 쿼드러플 보기로 시작하는데, 옆에서 한탄이 자자해서 흔들렸네요 ㅋㅋㅋ

진양밸리cc 밸리코스 2번홀 파3

주말에도 든든하게(?) 티박스에 난이도를 그대로 유지한 진양밸리cc

내리막 170미터를 쳐야하는 홀이었습니다. 왼쪽으로도 죽어보고 오른쪽으로도 나가 봤는데,

오늘은 덜 맞아서 정중앙 해저드로 들어갔습니다. 이러나 저러나 죽었다는 이야기입니다 ㅋㅋ

다음엔 어떻게 쳐야하나,, 문득 심란했던 순간.

-. 오늘 대기가 어마어마 했습니다. 파5 끝내고 갔더니 앞의 앞 팀이 티샷을 할 정도로

밀려버렸는데, 결국 우리차례에서 사인플레이를 했던 걸로..

설거지 실패. 트리플보기.

진양밸리cc 밸리코스 3번홀 파4

드라이버샷이 또 다시 해저드로 갔었는데,,, 왼쪽인지 오른쪽인지 기억이 안나네요.

이때쯤 동반자들이 왜케 못치냐며 ㅋㅋ 껄껄 웃길래

저도 뭔가 껄껄 웃으며 스윙. 3온에 2퍼팅. 보기를 기록합니다. 다행이에요 이 홀도 망쳤다면 아마

스코어가 더 망가졌을듯..

진양밸리cc 밸리코스 4번홀 파4

풍경이 멋진 골프장이라는 생각이 항상 듭니다. 드라이버가 제법 잘 맞았던 홀입니다.

다만 두번째 샷이 뒷땅이 나면서 벙커로 입성, 벙커에서 조금 길게 탈출.

4온에 1퍼팅. 보기를 기록합니다.

골프는 멘탈게임이란 말을 자주 하곤 하는데, 여기서도 

온그린을 성공하려면 큼직한 벙커들을 넘겨서 올리는 샷을 해야 합니다.

80미터 정도였는데 긴장을 많이 했는지 벙커에 들어갔네요. 아쉬웠는데 그렇다고 오른쪽을 공략하기도 

애매했달까요.

진양밸리cc 밸리코스 5번홀 파4

전방에 보이는 벙커를 넘겨 치는게 가장 좋은데, 오른쪽이 OB고 벙커로 쏙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

매번 손해보듯 왼쪽을 겨냥해 치곤 합니다. 잘 해나갔던 홀. 3온에 2퍼팅.

진양밸리cc 밸리코스 6번홀 파5

가운데에 보시면 검은 금 같은 게 그어져 있어요. 해저드가 있는데

장타자는 해저드를 넘겨 왼쪽으로 넘겨주시면 되고, 제 경우 오른쪽을 향해 우드 티샷을 했습니다.

결과가 괜찮았고, 두번째 아이언샷도 좋았습니다. 

세번째 샷이 벙커에 입성하면서 내적갈등이 시작되었고..30미터 앞 해저드가 무서워

결국 벙커에서 많은 샷을 소진하고 망해버린 홀이네요. 

경기 스타일이 공격적인 분들이 진양밸리cc와 잘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저는 차곡차곡 타겟으로 가는 플레이를 선호하는데, 핀으로 가는 플레이를 망쳐버렸네요.

진양밸리cc 밸리코스 7번홀 파4

7,8,9홀은 항상 긴장하며 쳐야 되는데 전홀의 망령이 남았는지 잘 치지 못했던 홀입니다.

5온에 2퍼팅을 했네요. 한번 공이 왼쪽 깊숙히 들어가서 잘 하지 못했던 것 같기도 하고.,.

오늘은 공도 많이 잃어 버렸어요 10개정도..

진양밸리cc 밸리코스 8번홀 파3

140미터는 개인적으로 버거운 거리입니다.

이게 뭔 소린가 싶으실텐데, 제 경우 140-150미터 구간이 아주 취약하거든요.

6번아이언 거리인데 매번 부담을 느끼는 티샷을 하곤 합니다. 여기서도 잘 쳐보려다가 

아이언 샷이 왼쪽 숲 깊숙히, 아주 깊이 들어갔습니다 ㅋㅋ

진양밸리cc 밸리코스 9번홀 파4

왼쪽이 OB입니다. 오른쪽이 해저드인데, 막상 보이는 공간 말고는 별로 없다고 하니,

클럽 선택을 잘 하셔야 됩니다. 세 명이 오른쪽 해저드로 공을 날려버린 홀이네요.

진양밸리cc 의 해저드 티는 썩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4온에 2퍼팅으로 전반전 경기를 마무리합니다.

 

동반자의 플레이에 녹아들곤(?) 하는데, 오늘 다들 못 치셔서 저도 못 쳤...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반전을 플레이한 힐코스 후기는 다른 블로그로 적어 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