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행을 사랑하는 Otaru입니다.
호치민 여행 이야기를 티스토리와 네이버를 통해 연재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otaru의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데, 해당 블로그는 이미지 메이킹으로만 활용할까 합니다.
정성들여 적어도 포탈에 노출이 안되는 것 같아요. 티스토리도 비슷하지만..?)
오후에 쌀국수를 먹고 숙소로 돌아와 쉬었던 우리는 미리 검색해 둔
호치민 7군에 위치한 해산물 식당 비아 세트 (Quan Bia Set2) 란 곳을 가기로 합니다.
밤이 되서인지 사진이 좀 어둡게 찍혔네요. 심지어 간판도 잘렸네요 ㅋㅋㅋ
파란 옷을 입은 사람들은 이 곳의 직원들인데 사람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다음날 저는 발리로 넘어가는 일정이었기 때문에 지인들과는 이 날이 마지막 저녁식사가
되었지요.
호치민 비아 세트의 위치를 알아 보자면, 일단 구글맵을 들어가야 겠네요 ㅎㅎ.
구글맵으로 본, 오늘 포스팅 주제 호치민 7군 해산물 식당 비아 세트의 위치입니다.
영문으로 quan bia set 2 라고 되어 있어요 베트남어로는 발음은 잘 모르겠지만..
바로 옆에도 큰 식당이 있었는데 우리는 좀 더 포장마차 느낌이 나는, 저 곳으로 저녁식사 장소를
골랐습니다.
밤이었지만 호치민의 2월 날씨는 살짝 더운 감이 있었어요. 그치만 건기여서 비는 안 오고
꽤 괜찮았습니다. 맥주를 주문했더니 사이공 대신에 타이거 맥주가 나왔네요.
아시다시피 타이거 맥주는 싱가포르 맥주입니다. ㅋㅋ
비행 중에 먹었던 베트남 맥주는 사이공 비어였는데,,
암튼 맥주를 주문하면 큰 얼음에 맥주를 종업원이 따라줍니다. 잔이 빌 때면 귀신같이 찾아와서
잔을 채워주곤 했었는데요.
위에서 언급한 많은 종업원들이 보살펴 주는 느낌이에요.
새우도 까주고, 꼬막도 까주는 ㅋㅋㅋ
마늘이 올라가고, 사진에 쑥 모양으로 보이는 고수풀도 올라간, 모닝글로리 요리입니다.
동남아시아에서 곁들여 먹는 반찬 중에는 모닝글로리가 가장 맛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이거 시키면 메인 요리와 다 어울려요. 우리도 안주 삼아 맥주를 들이켰습니다.
구운 새우 요리를 먹습니다. 사진에 접시가 없는 건, 옆에서 종업원이 서서 새우를
벗겨 줬기 때문이에요. 양념에 찍어 먹으면 맛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새우 요리를 아주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제법 먹을 만 했던걸로.
땅콩이 올라간 가리비 요리.
사실 마늘 양념이 들어가고 당면사리가 들어간 가리비를 예상했었는데
하나 먹다가 해감이 덜 되었는지 모래가 씹혀서 저는 하나 먹고 말았어요.
나머지는 지인이 다 먹었습니다 ㅋㅋ
그리고 꼬막요리. 안타깝게도 입을 닫고 있어서 이걸 어떻게 먹어야 되나 싶을 때
우리는 또 다시 종업원을 불러 꼬막을 까달라고 했습니다.
어떻게 되었을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종업원이 친절하게 장갑을 끼고 꼬막을 까 줬습니다.
요리는 간장양념 느낌이었는데 꼬막이 입을 닫고 있던 관계로 양념이 안에 배지는 않았어요
시간이 한참 지나고 나니 좀 비렸습니다. 초반에 많이 먹었네요.
꼬막 요리에서 한쪽만 벗겨서 이렇게 내어 줍니다. 아래에 깔린 양념이 먹을만 했는데
적은대로 안쪽에 양념이 배었더라면 좋았을 텐데요.
지금 보니까 호치민 해산물 식당
비아 세트에서 엄청 많이 시켰네요 ㅋㅋ가운데에 있는 요리는 오징어 튀김이에요
처음에 그냥 거대하게 나왔길래, 또 종업원을 불러 잘라달라고 해서 먹었어요.
우리가 생각하는 오징어 튀김 맛이에요.
이 전에 이미 배가 불렀었네요 ㅋㅋ
주로 베트남 현지인들이 많이 보였던 이 곳에서 베트남 호치민 여행의 마지막을 보내며
맥주를 마셨습니다. 사실 얼마 안 지났는데 요즘 너무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고 있어서 그런지
한참 전 기억같아요.
예전에 다녀온 호치민 부이 비엔 영상을 끝으로 이번 포스팅은 마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근처에 계신다면 밤에 한번쯤 가보실 만한 해산물 식당 같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