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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20 발리여행

200215 남자 혼자 발리여행, 귀국 (대한항공 탑승후기)

by otarumoo 2020. 4. 13.

여행을 사랑하는 Otaru입니다. 드디어 올해 다녀온 발리여행 포스팅의 종결을 하게 되었군요.?

이 때만 해도 4월말에 푸랑크푸르트 여행을 가서 골프장을 가봐야지!!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다 망했어요....

 

발리 응우라라이 공항에서 인천공항에 가는 항공편은,

대한항공을 이용했었고, 마일리지 20000점을 사용해서 예약을 해 봤었네요.

발리에 들어갈 때는 베트남에서 베트남 항공을 탔었고, 돌아올 때 마일리지를 사용했습니다.

 

공항에 도착해서 찍었던 사진으로, 포스팅을 시작해 봅니다. 설마 저때 이후로 다음 여행을

못 가리라곤 생각을 못했었는데 말이죠.

짐이 가득.. 골프백만으로도 이미 무게가 엄청납니다. 매번 힘드네요..

라이언이 그려진 캐리어는 샘소나이트 제품이고, 불룩한 보스턴백은

발렌타인 21년산 사고 나서 사은품으로 받았습니다 하하하..

저는 발리 여행 중에 우붓을 방문하지 못했습니다. 여행 일정이 짧았기 때문인데요.

다음에 기회가 닿는다면 가 보고 싶군요. 제가 머물렀던 마지막 일정, 암나야 리조트 꾸따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그랩을 불러 공항으로 갑니다. 조금 이르게 출발했었고 아시다시피 꾸따에서

공항까지는 얼마 걸리지 않습니다. 금방 도착했네요.

응우라라이 공항에 도착합니다. 공항에 도착하니

사람들도 안전에 신경이 쓰였는지 마스크를 착용했습니다.

그 전까지 발리 여행 중에 마스크를 쓰지 않았던 이유는, 당시에 발리에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0명이었기 때문이지요. 논란의 소지는 있겠지만, 중국인 입국을 초반에 잘 막은 나라들은

적어도 초반에 코로나 바이러스에서 안전했던 것은 사실이니까요.

지금 생각해도 아찍합니다. 대한항공 발리에서 인천을 가는 KE630 편 안내표를 찍어봤습니다.

그러니까 다음날 01:05 비행기로 약 7시간 가량을 날아 인천에 9시 전후로 도착하는 일정입니다.

탑승수속은 22:05분부터 가능하구요..  그나저나 하늘길이 막혔는데 이거 디테일하게 쓴다고 뭐 괜찮은건지...

 

이 부분은 중요한 부분이니까. 코멘트로 차분히 적어 볼게요. 제 여행에도 트러블이었던 부분이구요.

미주구간의 일반석 기준 23kg 짐 2개를 수하물로 부칠 수 있어요.

프레스티지는 32kg 2개 / 일등석은 32kg 3개까지 수하물로 부칠 수 있습니다.

 

미주가 아닌 구간을 살펴 봅니다 : 일반석 기준 23kg 짐 하나를 수하물로 부칠 수 있어요.

이 말은, 일반석 승객이 23kg 짐 무게가 넘어가면 추가요금을 지불한다는 뜻이 되겠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일반석의 수하물 규정만 다르죠.?

근데 26.6kg 캐리어 + 골프백이 되는 바람에...

더웠던 응우라라이 공항에서 다시 뒤로 가서 캐리어 안의 짐을 손가방에 잔뜩 담아

다시 무게를 재야 했습니다. 그렇다고 돈도 별로 없는데 돈을 내기는 많이 아쉽구요.

(저 돈 없거든요 하하하..)

어찌어찌 23kg 에 근접하지만 조금 넘었을 때 불쌍한 표정을 지어 봅니다. Pass...

 

중동 지방을 여행해 본 적이 없어서 항상 궁금한데, 한편으로는 재미가 없을것 같기도 합니다 (응??)

에미레이트 항공의 광고용 사진을 보던 중 오른쪽의 아시안 여성 사진이 매력적이라 찍어 봅니다.

아름다우시네요!

사람이 아주 많지는 않았던 응우라라이 공항 면세점. 사실 저는 돈이 별로 안 남아서

카드 쓰기도 아쉽고.. 그냥 둘러만 봤네요 ㅋㅋ

쥐의 해를 맞아 DFS 면세점 간판에는 쥐의 조각상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짐을 들고 이동해야 했던 어느날 밤. 무거웠습니다 ㅋㅋ

얼른 게이트까지 가서 한참을 앉아 있어도 시간이 덜 되었어요.

 

하지만 예전에 방콕 수안나품 공항에서 잠깐 눈만 붙인다고 졸았다가 늦어서 승무원들에게

혼났던(?) 기억을 떠올리며 잠을 자지는 않았었네요.  (그때 졸다가 last call 에 승무원 분들이

깨워주셔서 정신없이 비행기로 뛰어갔던 기억이 ...)

 

대한항공은 스카이패스 계열의 항공사로 그동안 많이는 못 탔지만 40000점 가량의

마일리지를 쌓아서, 이번에 편도 20000을 소진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직장인이라

멀리, 길게 여행을 못 가기 때문에 마일리지가 그리 많지는 않구요. 

별도로 스타 얼라이언스 - 아시아나 계열의 항공 마일리지- 또한 40000점이 살짝 넘는

상태라 이걸로 올해 방콕 여행을 하려고 했는데,, 기약이 없어졌네요.

 

암튼 어둑한 대한항공 KE630편 내부 모습입니다. 당시에 여행 자제하는 분위기가 약간 있어서

돌아가는 밤 비행기가 꽉 차지는 않았습니다.

사람이 없는 옆좌석. 편하게 7시간 가량을 쉴 수 있었는데 어차피 밤이잖아요.

그냥 푹 잤던 것 같아요. 거의 정신이 혼미했던 순간.

발리에서 인천으로 가는 KE630 편 대한항공 기내식입니다. 웃긴건 열지도 않고 

사진은 이거 하나 뿐. 사실 잠이 쏟아져서 기내식을 먹을 정신도 없고 제 경우 이제

공항 / 기내식에서의 설레는 기분이 없어서요.

 

물론 먹기는 다먹었습니다 ㅋㅋㅋ 한식 만세!!

 

기내가 밝아지고, 내릴 때가 됩니다. 약9일간 한국을 떠나 있었는데, 결국 그렇게 후딱

시간이 지나갔네요. 글을 적고 있는 4월 오늘 생각해 보면 벌써 한참 전 일인 것만 같습니다.

뭔가 굉장한 위화감을 느꼈던 순간. 가만 생각해 보면 대한항공은 에어프랑스, 델타항공 등과 함께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이용하기 때문에 위화감을 느낀 겁니다 ㅋㅋ

보통은 제1터미널에서 나가는 경우가 훨씬 많았으니까요.

 

오전이라 정신이 없었던 순간. 짐 잘 찾아서 바깥으로 갑니다. 이때 다시금 싸늘한 추위를 느꼈네요.

(30도 중반에서 영하권으로 다시!)

저는 강동권에 살기 때문에 6200번 공항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갔었습니다.

인천공항 6200버스 시간표 참고하시면서, 제 호치민 / 발리 여행기를 마쳐볼까 합니다.

지나간 글들도 제 티스토리블로그 / 네이버 블로그 (otaru의 블로그 검색해 주세요)를 통해

읽어 보시면, 어떤 여행으로 보냈는지 살펴보실 수 있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 드리고, 빨리 코로나 바이러스가 극복되었으면 좋겠네요.!

 

사진 화웨이 P20 프로

글 otarumoo@gmail.com / kmkni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