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골프/해외 골프장

태국 방콕 골프장, 써밋 윈드밀 골프 클럽

by otarumoo 2020. 8. 12.

골프를 사랑하는 Otaru입니다. 여행을 하도 못 가니 결국 오래전 사진으로

포스팅을 하게 되는군요.

2013년에 방문했던 태국 방콕에 위치한 골프장,

써밋 윈드밀 골프클럽 포스팅을 해 볼게요.

 

방콕의 방나(Bangna) 지역에 위치해 있어서, 시내에서 택시로는 40분 정도가 소요되는 곳입니다.

야간골프도 가능한 곳인데, 그렇게 가 본적은 없네요.

이때 블로그를 제대로 운영 안 하고 있을때라 그런지, 찍어둔 사진도 많지 않아요.

언제쯤 다시 가볼지도 모르겠네요;;;

골프 코스 대부분은 해저드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때는 골프를 잘 칠때도 아니라서..

 

골프장으로의 이동은 택시를 이용했습니다. 그랩을 이용해서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택시는 외각이라 잘 안가려고 하고, 돈을 더 달라고 하기 때문이죠.

이 때는 태국 여행 커뮤니티, 태사랑 이란 곳을 이용했었습니다. 

태국여행 해보신 분들이라면 많이들 이용해 보셨을 것 같아요. 

태사랑에서 우연히 아저씨 한분이 골프친구를 해 주셔서, 아저씨가 예약하시고 이 날 만났었습니다.

카운터에서는 스코어카드를 받고 쿠폰이 있는 경우 받습니다. 덥기 때문에 보통은

생수 1병이 포함된 쿠폰을 받는 것 같습니다. 부족하므로 사 마셔야됩니다.

4박 5일로 갔었던 방콕 여행중에 하루, 새벽에 골프를 쳤었습니다. 

동행이 있어야만 라운드가 가능할 줄 알고 갔었는데, 사실 평일이면 그냥 혼자 예약해도

다른 골퍼와 조인을 시켜 주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혼자 라운드를 할 수 있습니다. [캐디 동반..]

 

황제골프(?) 란 단어를 쓰시는데, 여러 번 1인 골프를 쳐본 입장으로는, 재미 하나도 없어요 ㅋㅋ

이 날은 2인 라운드를 했었구요.

필드에 야자수 열매가 많이 떨어져 있습니다. (코코넛)

아무거나 하나 집어들고 사진을 찍어 봅니다. 얼굴은 피해서 올려 보구요.

더운 날의 사진은 잘 나오는 것 같습니다. 2013년 여름, 아이폰 4s 로 찍어본 사진인데

최근 맑은 여름하늘을 찍은 것 처럼 환한 색감으로 잘 나왔어요.

방콕 골프장 써밋 윈드밀 골프클럽의 필드 컨디션은 좋았고 

한쪽에 해저드가 있는 코스가 많았습니다. 골프가 미숙할 무렵의 라운드라,

경기 내용이 기억나지는 않지만 생각보다 난이도가 있어서 애를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잔디 한 쪽이 상한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잔디 컨디션은 우리나라 골프장보다 좋았답니다.

이날 동반했던 분도 한국 분이었고 방콕에서 골프를 쳤을 때 가장 많이 만난 골퍼들도 역시나

한국 사람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해외에서 만나는 한국 아저씨 골퍼들을 선호하지 않습니다. 진상이 많거든요.

다행히 이 날은 좋은 분위기에서 즐겁게 라운드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사진이 많지가 않아서, 다음 방콕여행에 일정을 잡고 

18홀 코스 사진을 찍어올까 했더니..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비행기를 탈 수 없게 되었네요.

이번에 러시아에서 1호 코로나 백신 개발 소식이 있던데 우리는 과연 언제쯤

해외여행을 재개할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방콕 골프장, 써밋 윈드밀 골프 클럽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