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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해외 골프장

일본 구마모토 골프장, 아소 타카모리cc

by otarumoo 2020.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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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골프를 사랑하는 otaru입니다. 모처럼 포스팅을 하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유튜브 영상을 하나씩 만들고 컨텐츠 고민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쉽지 않네요.

타이거 우즈의 11살된 아들, 찰리 우즈의 멋진 스윙 보시면서 포스팅 시작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골프장 후기 보다는 2박 3일로 2016년에 다녀왓던 여행의 기록에 가깝습니다. 참고하고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일본 규슈 지역에 있는 구마모토라는 곳에서 가까운 골프텔, 아소타카모리cc 입니다.

당시에 지인 형님들이 여행상품으로 예약해서 다녀왔는데, 공항에서 버스타고 들어갔다가

마지막날 버스타고 다시 공항으로 돌아오는 상품이고,, 캐디 없고, 식사 그 안에서 다 하고... 조금은

단조로운 스케쥴의 상품이었는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렀네요.

서울에서 인천공항으로 향하기 위해 가방을 챙긴 모습입니다. 저 때 들었던 브리지스톤 캐디백은

지금 생각해도 엄청 무거웠었는데.... 추억이네요. ㅎㅎ

보스턴백에 골프웨어 넣고, 캐디백에는 항공커버를 씌워 줍니다.

지금은 안타깝게도 대한항공과 합병을 위해 준비중인 아시아나항공

인천 - 구마모토 직항편이 있을 때였는데 마찬가지로 여행사 전세기 상품이었던 거 같습니다.

인천에서 구마모토는 그리 멀지 않습니다.

가기 전에 공항에서 식사를 하자고 하여 생각보다 푸짐하게 먹었던 기억도 나는군요.

여행 전에 든든히 먹어주니 확실히 기분이 났습니다. (무려 2016년!)

인천에서 구마모토까지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체감상 비행기로 2시간 반 가량이었던 것  

같네요.

공항에 내리고 바로 준비하여 버스를 타고 이동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동선은 썩 선호하지는 않는 편인데,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골프만을 위해 집중하는 여정이라면 제법 괜찮지 않았나 생각도 드네요.

마침 올해가 대한민국 골프에서 가장 성수기였고, 모든 골프장이 가장 비싼 비용을 제시했던 한 해라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보시는 공간이 프론트인데, 별도의 클럽하우스는 없었습니다. 이미 다 비용지불이 된 것 같았어요.

(중간 식사 / 저녁식사 제외) 캐디는 없고, 일정대로 맞춰서 플레이 했었습니다.

4월인데 무슨 잔디가 이모양(?)인가 싶으실 것 같습니다. 잔디가 녹색을 띄지 않는 것을 제외하면

의외로 플레이 하기는 괜찮았다고 기억이 나는군요. 바닥이 시커먼 이유는, 땅이 많이 까맣더라구요.

토질이 국내 골프장과 좀 달랐던 것 같습니다.

 

잔디색 때문에, 그리고 휑한 주변 경관 때문에 조금 식겁(?)하실 분들이 있겠습니다.

캐디가 없어서 저렴했고, 같이 들어오신 분들이 100명 200명이 아니었기 때문에, 라운드 컨디션은 제법

괜찮았다는 것을 말씀드려 봅니다. (어차피 지금은 나가지도 못하니까요..)

골프장에서 먹는 맥주는 각별히 맛이 좋은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골프장이 비싸지만

이 곳은 인건비가 빠져서인지(?) 미리 라운드 전에 매점에서 사온 맥주로 목을 축여가며 라운드를

했었습니다. (당시에 운영진이 한국 분들이셨는데 지금은 잘 모르겠네요.)

복숭아맛 호로요이를 마셨습니다. 엄연히 술이죠.

그린에 가까워지니, 퍼팅그린을 둘러싼 잔디는 녹색 빛을 띄고 있더군요. 얼핏 우리나라의

레이크힐스 용인cc 코스의 울퉁불퉁한 언듈레이션이 떠오르는 코스의 굴곡이 보입니다.

물론 아소타카모리cc의 언듈레이션은 적정한 편이었고, 플레이 하는데 제법 재미가 있었습니다.

페어웨이가 그리 좁지 않은 것도 매력입니다.

다소 독특한 일본 골프 규칙으로는, 9홀 라운드 후에 반드시 식사를 하게 되어 있더군요.

우리나라 분들 중에 라운드 욕심 많으신 분들은 하루 36홀도 도시곤 하는데 솔직히 저는 이제

하루 36홀은 플레이 하고 싶지가 않습니다...아무튼 들어와서 식당에서 식사를 했는데요.

로비에서 본 아기자기한 느낌의 너구리 모형인데, 자세히 보시면 생각보다 골프에 대한 디테일이

잘 표현되어 있어서 좀 놀랍네요. 꼬임을 극대화하고, 왼팔을 펴고, 코킹까지... 일단은 귀엽잖아요.

저녁식사가 생각보다 잘 나와서 좋았습니다. 회도 먹고, 자세히 보시면 김치도 있습니다.

조금 많이 달았던 것 같은데..

여기서 식사를 하고 쉽니다. 버스를 타고 한참 들어온 골프장이라 그런지, 다른 활동이 없는 점이

아쉽습니다.  뭔가 골프를 치러 절로 들어온 느낌(??)

다음날입니다. 18홀의 아소타카모리cc를 투어 일정동안 시간에 맞춰서 플레이하는것이 이곳의 일과입니다.

그래서 제 기억에 마지막날 가장 익숙해서 그런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 원래 엄청 많이 먹는데, 조식이 단촐했는지 많이 안 먹은 것 같습니다.ㅋㅋㅋ

여기가 클럽하우스 이면서 숙소입니다. 식사도 여기서 하고, 잠도 여기서 자고, 

스타트하우스 역할을 하니까 여기서 챙겨서 카트 타고 나가는거라 보면 됩니다. 마침 버스도 와있네요.ㅎㅎ

5월이었는데 이상하게 좀 추웠어요. 그래서 패딩도 입고 있네요.

전날 마신 정종이 저 뒤에 보입니다. 같이 간 형님들은 술을 많이 드시는 편은 아니라서

일정동안 제법 편하게 지냈습니다. 무엇보다 나갈 일이 없다는 것은, 장점이자 단점입니다.

 

조금 과하게 말하자면, 그냥 강원도에 전지훈련 산으로 들어온 느낌이랄까요.

카트도로를 사이로 홀이 나뉘어 있습니다. 자세히 보면 경계짓는 나무가 없기 때문에 위험해 보이는데

사람이 적어서인지? 다들 여유있게 플레이를 해서인지, 옆홀로 공이 날아와서 사고가 나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일단 4월 치고는 추운 날씨였는데 사람이 꽉차지 않아서 좋았네요.

벙커샷을 구사하는 형님. 못 본지 몇해가 되어갑니다. 어쩌다보니 연락을 못 드리고 있네요.

기회가 닿으면 한번 연락을 드려봐야겠습니다.

전날 플레이 했던 코스에서 조금씩 익숙해 집니다.

가격이 잘 보이지 않네요. 일본에서 자판기를 써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우리나라 피서지처럼

가격을 후려쳐 놓은 자판기는 없습니다. (다만 일본 기본물가 때문에 조금 비싸 보이는거죠?)

캐디도 없고 코스를 벗어나면서 관리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그래도 잘 운영됩니다. 오히려 이런 분위기가 좋습니다.

 

15번홀이네요. 코스 설명과 더불어 거리 표시는 야드 (Yard)로 되어 있습니다.

보통 110야드 정도가 100미터다 생각하고 플레이하곤 하는데, 이때는 거리측정기가 다 있어서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노캐디 골프장이다보니 각자 업무분담이 잘 되어야 수월한데.

 

클럽은 보통 2,3개를 들고 다니고, 가장 카트에서 가까운 사람이 카트를 끌고 정차지점에 맞춰서

플레이 하면 됩니다. 그때는 편하게 했는데, 지금 하라고 하면 조금 피곤할 것 같기도 하네요.

 

규슈에서 나가사키가 가까운 편이라.,., 나가사키식 짬뽕을 식사로 먹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한때 엄청 흥하다가 요즘 좀 잠잠한거 같은데요. 맛이 좋습니다.

플레이하다가 실제로 너구리를 발견하기도 합니다(ㅋㅋㅋㅋ) 프론트에 마스코트처럼 있던게

우연이 아니었네요. 먹이 같은게 있는걸까요?

라이트는 없습니다. 실제로 운영비가 많이 들테니..

오전~ 오후까지 플레이 하고 돌아가서 저녁먹고.,.,. 이곳의 일정은 그렇게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안개가 자욱하게 꼈네요.

튀김, 그리고 각자 구워먹는 고기 등으로 다음날 저녁을 먹었구요.

참 좋은데 마찬가지로, 나갈 수가 없어요.ㅋㅋㅋㅋ 안나가니까 피곤하진 않은데, 구마모토 구경을 할 수 없습니다.

뭔가 양날의 검 같아요. 제 유일한 일본 골프여행 추억이다보니 좀 더 각별하고 아쉬운 것 같아요.

제법 괜찮은 화로에 고기를 굽습니다. 좋은 것 같은데 집에서 이렇게 먹다간 냄새가 자욱해 질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마찬가지로 적당히 식사를 마치고, 돌아와서 맥주 한잔을 먹고 쉬었습니다.

 

다음날 예보에 비가 100%네요. ㅋㅋㅋㅋㅋ 아이구..

기온은 9-18도. 공 치기 정말 좋은 날씨인 것은 분명하네요.

공 치기 전이니까 또 식사 든든하게 해 주구요. 사실 여기 지내면서 식사했던 부분은 굉장히  만족스러운 편이었어요.

운동하면서 너무 과한식사 / 너무 빈약한 식사가 아니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이 정도면 좋지않나. 싶었습니다.

 

나가기 전, 로비를 찍어 보았는데,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물품들, 그리고 골프 라운드에 필요한 간식이나

음료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누군가에겐 아쉬울 것이고, 누군가에겐 충분할 만한 가게네요.

 

안개가 과하게 껴 있었고 비도 살짝 내렸지만, 그냥 우리는 허허 웃으면서 쳤었는데,

그리 결과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점수는 마지막 날이 가장 좋았습니다.

나름 국내 코스도 많이 플레이해보고, 해외 골프도 쳐본 입장에서 일본의 구마모토 아소타카모리cc를

생각해 보면, 좋지도 나쁘지도 않는, 적당한 느낌의 골프장이라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다시 가게 된다면? 멤버만 잘 맞다면 다시 가고 싶습니다. 대신에, 조금 독한 술을 들고가서

저녁 늦게까지 마실 것 같네요. 많이 심심하거든요. ㅋㅋㅋㅋㅋㅋ

점심식사입니다. 이쯤 되니 문득 급식을 먹는 기분도 듭니다.ㅋㅋㅋ

나쁜 표현이 아니고, 저는 개인적으로 음식은 입에 맞았습니다.

일본여행을 가면 저는 필수적으로 장어 / 스시 / 라멘 같은 제가 좋아하는 음식을 왕창 먹고 오는데

이 곳은 그럴 여건은 되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물론 맛있게 많이 먹고오긴 했지만요 ㅋㅋ

라운드를 마치고, 다시 버스를 타기 위해 정리하는 모습입니다.

역순으로 버스타고, 공항가서, 비행기 타고 귀국해야 되는거죠.

버스에 사람이 꽉 차지 않았습니다. 이 여행에서 제법 여유롭게 골프를 쳤다는 증거가 되겠군요.

쿠마몬 ㅋㅋㅋㅋ 구마모토의 마스코트 되겠습니다. 구마모토 공항에 도착했고

이곳은 국내선 / 국제선 터미널이 따로 있는 곳인데, 국내선 터미널이 조금 더 큰편입니다.

다른 건 기억이 안납니다. 쿠마몬이 귀여웠다는것 빼고는요.ㅋㅋㅋㅋ

정감있는 캐릭터를 만드는 것에 특화된 듯한 일본입니다. 아무래도 애니메이션 쪽이 강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공항 내부는 그리 넓지 않지만 나름 센스있게 꾸며둔 곳이 많았습니다.

일본 골프장, 아소타카모리cc 골프장 후기를 마쳤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아래 영상은 제가 만든 유튜브 채널 otaru tv에 수록된 영상입니다.

재밌게 봐 주시고 구독도 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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