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골프/국내 골프장

여주 골프장 남여주cc 마루코스 후기

by otarumoo 2021. 7. 21.
반응형

몇 해만에 남여주cc 마루코스를 플레이 했습니다. 직전에 누리 - 가람 코스를 플레이 한뒤 가람 -마루 순으로

플레이 했기 때문이죠. 지난 시간의 포스팅에 이어 작성합니다.

가람코스를 마친 뒤 잠깐 찍어봅니다. 화장실만 갔다가 바로 가는 오후 티, 마침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로 인해 

오후 5시 20분 안에 경기를 마쳐야 하고, 오후 1시 이후 팀들은 무려 9홀만 플레이 할 수 있게 남여주cc에서 

딱 규정을 정해 놨습니다.

일전에 만든 영상을 참고 해주시구요. (골프장 별로 정책이 다 달라요.)

제 생각에 2주 거리두기 기간은 길어질 것 같은데...암튼 후반전 마루코스 후기 시작하겠습니다.

남여주cc 마루코스 1번홀 파4 

이 날은 좌그린의 왼쪽에 꼽힌 핀 컨디션 상태에서 플레이를 했습니다. 얼핏 안 더워 보이지만 엄청나게

더웠고 하루종일 정말 고생했던 날이네요.

아이스크림 도매가가 정말 싸죠. 요즘 무인점포 가보면 이 아이스크림은 1000원이 넘지 않을거에요.

더운날 캐디님이 가져온 이 아이스크림은 엄청나게 귀한 가치를 뿜어냈습니다. 진짜 더위먹고 쓰러질 것

같았던 일요일 오후였네요.

 

2번홀 파4. 남여주cc는 상대적으로 벙커가 적어서 18홀 내내 벙커를 안 만나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날이 그날이었는데, 그렇다고 좋은 점수를 못 냈던게, 드라이버 스윙이 하나같이 땅볼로 깔리고 레이디티 앞

15미터에 딱 떨어져서 정말 부끄러웠는데 이게 18홀 내내 이어져서 정말 더 힘들더군요.

 

제가 골프 친지가 이제 곧 10년이 되어가는데 이런 날은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더운 날씨라 그런지 풍경만큼은 기가 막혔던 날입니다. 물론 이 홀에서도 레이디티 앞에서 두번째 샷을

했었구요. 스윙을 빨리도 해보고 천천히도 해보고 티높이도 조절 해보고 별 행동을 혼자 다 했는데

안됬습니다. 어쩔 수 없었던 날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날 스크린골프를 친 것이 독이었을까요.

 

이 홀은 전방 풍경에서 느껴지듯이 왼쪽 카트도로를 넘기는 자신감 넘치는 티샷이 필요한 곳입니다.

물론 안됬구요. 하필 공은 안 나가고 머물러 있는 바람에, 가서 아이언으로 공략을 해야 했습니다.

차라리 해저드로 나가서 앞에서 치고 싶었던 날..

 

여주 골프장 중에서 관리가 잘 되 있는 편인 남여주cc는 예약을 가파르게 받지 않는 편이라 잔디 상태가 좋습니다.

지금 한여름이 되었지만 사진에서 보시듯 잔디가 패인 곳 없이 참 좋습니다. 페어웨이 폭도 좁지 않은 편이죠.

 

더워서 여기서 찍은 것 같은 파3 홀. 잘 안 보이는데 왼쪽 그린을 사용했습니다.

일부러 가운데 쯤 보고 공략했는데 공교롭게 5번 아이언이 밀렸던 곳으로 기억되네요. 

 

더워서 멘탈이 약해진 것이 원인인데, 간단히 보자면 그냥 잘 못 쳤어요. ㅎㅎ

오른쪽에 해저드가 있는 남여주cc 마루 코스 홀입니다. 오른쪽에 어렴풋이 보이는 빨간 깃발 너머로

티샷을 하면 좋습니다. 이번 티샷은 웃기게도 오른쪽으로 공이 훅 나가버려서 앞으로 가서 플레이를 했던 

홀이네요.

이 홀은 오른쪽에 풀썩 꺼져 있는 파3 홀이에요. 근데 공이 딱 저기만큼만 가서 90미터 정도 두번째 샷을 

했던 것 같습니다. 공이 나간 줄 알았는지 동반자들과 캐디님은 앞으로 가고 있었는데 제가 공을 찾아 꿋꿋이

세컨샷을 공략했던 홀이네요. 슬펐습니다.

 

 

어쩔 수 없죠. 더워도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로 열심히 해 봤습니다. (집에 가고 싶었어요.)

 

완전히 지쳐있었다는 증거가 보이네요. 왼쪽 하단을 보면 손가락이 걸쳐 있어서 사진을 망쳤네요.

이미 이때쯤 체력은 방전되어 있었고, 여기 티샷은 바로 앞을 맞더니 뒤로 돌아왔습니다. 

지인들이 멀리건을 권유했지만 이쯤 되면 다시 쳐볼 멘탈이 없어지게 마련입니다. 그냥 ob 티로 가서

열심히 쳐봤지만 마지막 홀에서 결국 양파를 적어냈던 홀이네요. (앞으로 가서도 철푸덕 거리는 바람에..)

 

예전 방문 이력까지 합쳐 보자면 남여주cc는 15번을 넘게 방문했을 것 같습니다.

이상하게 좋은 성적을 못 낸 적이 많은데 이 날은 솔직히 더워서 다른 골프장에 갔어도 잘 못쳤을 것 같아요.

일단 연습을 제대로 안하는 상태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죠.

 

아쉽지만 여름골프는 여기서 접고 8월은 약속을 안 나갈까 합니다. 솔직히 이번에도 너무 더워서

제가 뭐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형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