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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국내 골프장

여주 골프장 세라지오cc 지오코스 후기 2022. 04.15

by otarumoo 2022. 7. 19.

골프를 사랑하는 otaru 입니다. 4월에 다녀온 여주 골프장 세라지오cc 라운드 후기를 지금 작성하는 우를 범하게 되었군요.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립니다. 예전에 회원제 코스였다가 카카오에서 인수하면서 골프장의 전반적인 느낌에 카카오프렌즈가 입혀져서 정말 좋았던 골프장입니다. 클럽하우스 안에 들어오시면 아래에 보시는 라이언 동상이 락커룸 앞을 지키고 있습니다.

여주 골프장 세라지오cc 클럽하우스 안에 설치된 카카오프렌즈 라이언 동상
여주 골프장 세라지오 골프클럽, 세라지오cc 클럽하우스 안에 있던 라이언, 카카오프렌즈

저는 사실 라이언보다는 프로도를 더 좋아합니다만, 워낙 라이언의 인기가 많다 보니 어쩔 수 없네요.

여주에 있는 골프장 대부분을 가 보았습니다만, 세라지오cc는 이번이 첫 방문이었습니다. 다들 좋았다고 해서 다음에 한번 더 가보려고 합니다. 18홀로 구성되어 있고 이번 포스팅에서는 지오코스 9홀 리뷰를 해 보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다소 오래되어 영양가가 조금 떨어지는 리뷰가 될 것 같습니다.

 

라이언 동상의 오른쪽에 있는 프로샵. 대부분 카카오프렌즈골프 악세서리로 채워져 있습니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프로샵 아이템은 공에서부터 골프 용품 전체가 카카오프렌즈골프 상품입니다. 예전에 카카오프렌즈골프 서포터즈에 지원했다가 안타깝게 탈락했는데, 제가 선정되었다면 진짜 열심히 홍보를 했을 것 같습니다. 아쉽습니다.

다른 곳에 있는 프로샵보다 가격은 저렴한 편인데, 문제는 카카오프렌즈골프는 골프 전문브랜드는 아니기 때문에 원했던 품질이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곳곳에 있는 카카오프렌즈가 귀엽습니다.

 

왼쪽이 지오 코스, 오른쪽이 세라코스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세라지오cc 지오코스를 다뤄 보려고 합니다. 전후반 모두 52타를 쳐서 104개나 쳤군요. 동반자 가운데 꼴등을 했습니다. 지오코스 살펴 보죠.

 

세라지오cc 지오코스 1번홀 파4

세라지오cc 1번홀입니다. 파4홀입니다. 멀리서 찍어서 전방이 좁아보이지만 그리 많이 좁지는 않습니다.

오전 7시 50분경 티오프를 해서 해가 안 뜨거나 안개로 인한 난조는 없었습니다. 다만 아마추어 입장에서 첫홀 플레이는 언제나 부담이 되는 것 같습니다.

첫홀에서는 파를 했는데, 이게 전반전 딱 한개의 파로 적혀있네요. 계속 못 쳤다는 이야기입니다.

 

세라지오cc 지오코스 2번홀 파5

앗. 갑자기 생각났습니다. 여기서 왜 양파(5)를 했는지,., 세라지오cc 지오코스 2번홀 파5 입니다. 잘 치고 있었고 짧은 거리가 남은 상태에서 OB를 2연속으로 질러 버렸는데, 갑자기 생크가 연속으로 나는 바람에 타수를 크게 까먹었던 홀이군요.

 

4월 중순 세라지오cc 필드 상태입니다. 러프와 페어웨이 모두 잔디가 올라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저 상태에서 아이언샷을 한다거나 어프로치를 했을 때 제 경우는 실수가 잦은 편이었는데, 안타깝게도 필드에서 나는 생크에는 특별한 해결책을 못찾아서 고생했던 날이기도 합니다.

 

세라지오cc 지오코스 3번홀 파4

바로바로 문제 해결이 되면 참 좋을텐데요. 아쉽지만 아마추어 골퍼로서 위기 극복을 잘 하는 편이 아니다보니 3번홀에서도 그다지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기록상 더블보기라고 기록되어 있군요. 세라지오cc의 경우 스코어카드를 태블릿으로 입력한 뒤 '카카오골프예약' 어플로 스코어카드가 전송되어 기록됩니다. 어플에서 스코어 카드를 보면서 블로그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경기 내용이 기억나지는 않지만 타수에 대해서는 정확할 거란 생각이 드네요.

 

세라지오cc 지오코스 4번홀 파3

필드에서 첫 파3 홀이 등장합니다. 4월 간디가 거의 없는 상태의 필드였지만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디봇자국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지금은 한풀 주춤해진 것 같은데 4월은 날이 제법 풀리면서 다들 골프장으로 나오기 시작하면서 예약도 많이 어려웠네요.

 

이번 홀에서는 왼쪽에 해저드를 없다 생각하고 플레이 하는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보기를 기록했습니다.

 

세라지오cc 지오코스 5번홀 파4

티박스에 매트가 너무 많이 있는 경우 다들 좀 싫어하시던데, 이날 세라지오cc 지오코스의 경우 잔디에 티를 꼽고 티샷을 하는 경우가 자주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 경우에는 특별히 상관은 없습니다. 방향을 잡을 때 매트가 깔려있으면 도움이 많이 되서 저는 싫어하지는 않는 편이에요.

 

5번홀에서는 더블보기를 기록했습니다. (플레이 내용은 시간이 많이 지난 관계로 기록하기 어렵습니다.)

 

사진에 보시는 삼각대는 2만원이 채 되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크기가 동일한 나사를 채택하고 있어서 스마트폰 홀더를 겹치거나 액션캠을 끼우고 촬영하기 좋은 것 같습니다. 요즘 골프 치면서 영상이나 사진 남기는 분들이 많으신데, 딱 저 정도 느낌에서 준비하면 많이 부담스럽지 않고 경기에도 큰 지장이 없습니다. 많이들 쓰시고 영상  /  사진 많이 남기시기 바라겠습니다. 골프장에서 기록이 많으면 다 추억이 되는 법이죠.

세라지오cc 의 경우 길이가 많이 길다는 느낌은 없었지만, 양옆이 OB인 홀들이 있어서 조금 정교하게 플레이한다면 더 좋은 성적을 냈을 것 같습니다. 6번홀 파4의 사진입니다. 이 홀에서는 보기를 기록했습니다. 후반전도 그렇지만 전반전에서 좋은 성적을 이끌어내지 못한게 아쉬움으로 남네요.

 

다음에 가게 되면 더 집중해서 치는 걸로 해야겠어요.

 

카카오에서 너무 여러가지 산업으로 손을 뻗치는 바람에 상대적으로 피해를 보는 업종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카카오톡을 필두로 한 여러 캐릭터들이 귀여운 것도 사실입니다. 사진 왼쪽을 보시면 카카오프렌즈 어피치와 무지가 웃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취향입니다.

 

7번홀은 파3입니다. 여기서도 플레이가 별로였었나 봅니다. 더블보기를 기록했네요.

 

 

세라지오 골프클럽 8번홀은 파5입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영역 중 오른쪽 구장을 쭉 전진하며 플레이합니다.

많이 망치지는 않았는지 지오코스 8번홀에서는 보기를 기록했습니다. 저는 보기 플레이를 항상 목표로 하곤 하는데 필드에서는 언제나 어려움이 많네요.

 

 

세라지오cc 지오코스 9번홀 파4. 여기서도 여전히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았는지 더블보기를 기록했습니다. 어렴풋한 기억으로는 그린 주변 어프로치에서 어려움을 많이 겪었고 어프로치의 실수, 퍼팅의 난조 때문에 이날 경기력이 많이 올라오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4월의 경기도 골프장은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잔디가 많이 올라오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지역별로 차이가 있겠지만 감안해서 어떻게 플레이를 하면 좋을지 고민해서 플레이를 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네요.

 

전반전 지오코스는 52타를 기록하며 종료합니다.

 

모처럼 평일 라운드라 설레서 그랬는지 잘 모르겠지만 썩 좋은 경기력을 내지 못해 아쉬웠던 날입니다. 여주에 위치해 있어 수도권 접근성이 좋은 골프장이었고 나름 아기자기하게 재미있는 플레이를 해볼 수 있는 골프장입니다.

 

곳곳에 카카오프렌즈 흔적을 심어 둬서 여자 골퍼분들도 재미를 느낄 만한 요소가 있습니다. 직원들도 친절해서 좋은 기억으로 남은 골프장인데 기회가 되면 올해 한 번 더 가고 싶습니다.

 

후반전 세라코스 후기는 망해가는 제 네이버 블로그에 적어볼까 합니다. 때려치우고 싶은데 그러기엔 지나간 세월이 아쉽네요.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입니다. 스크린골프에서 세라지오cc 를 플레이 해본 영상입니다. 재미있게 봐 주시고 저는 주말에 스크린골프 / 골프레슨 / 여행 관련 콘텐츠를 otaru tv 라는 유튜브에 업로드 하고 있습니다. 좋아요 버튼도 많이 눌러주시고 구독도 해 주시면 좀 더 고민해서 골프를 재미있게 소개하는 크리에이터가 되고 싶습니다.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