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2018 치앙마이

181224_치앙마이 여행, 님만해민 My Beer Friend에서 맥주 한잔

by otarumoo 2019. 1. 26.

 

치앙마이 여행,

님만해민 My Beer Friend

 

여행을 사랑하는 Otaru입니다.

 

적으면서 보니 이 날이 크리스마스 이브였군요...

 

야시장 구경을 마치고 치앙마이 님만해민 거리로 돌아온 저는,

배가 고프지 않았고 맥주 생각도 그다지 없었지만,

 

마지막 밤이라는게 너무 아쉬워서

뚱뚱한 몸을 이끌고 다시 바깥으로 나섰습니다...

 

오다가다 미리 봐 둔 치앙마이 님만해민 거리에 있었던

My beer Friend 란 곳,

 

바로 옆에 떠들썩한 맥주집이 있었지만,

조용한 이 곳을 방문해 보고 싶었습니다.

 

(구글맵에서도 평이 제법 괜찮았구요.)

 

개가 머리에 맥주를 들고 있군요?

저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분이 혼자서 서비스를 해 주시는 듯 했습니다.

 

맥주 종류는 꽤 많았는데 물어본 뒤

치앙마이 맥주를 시켰던 것 같아요.

 

맥주 안주가 없었던 것 같은데,

이미 팟타이를 먹고 온 뒤라 그냥 맥주만 한잔 하고

들어가려고 앉았습니다.

 

 

 

원형 테이블에 홀로 앉은 저.

말 그대로 심심합니다.

아무도 저랑 얘기를 안해주...

 

이 날 밤, 이 곳에는 끼리 끼리 놀러온 친구들이 몇 테이블 보였습니다.

많지는 않았고 두세 테이블 가량.

 

분위기는 조용합니다.

 

아마 호스텔같은 숙박시설을 겸하고 있는 듯 했는데요.

확인은 따로 안 해봤네요.

 

한켠에 위스키도 파는 것 같았는데 확실치는 않았습니다.

 

뜻모를 영상이 TV에서 방영되고 있었고,

이때쯤 이미 제 배는 빵빵해 졌던 것 같네요.

 

맥주는 그리 비싼 편은 아니었습니다.

 

그때쯤, 제 심심함을 달래줄 고양이가 등장.

화웨이 P20 프로는 촬영이 조금 느린 듯한 기분이 듭니다.

저만 그런건지 모르겠으나...

 

속상한 저는 연속으로 사진을 찍어보고..

ㅋㅋㅋ실패했다고 여길 무렵,

제 발밑에 온 고양이.

 

날이 춥지 않았는데, 목도리를 하고 있었네요 .ㅋㅋ

 

반가워서 한번 붙들어 보려고 하는 순간..

 

고양이는 이미.

가버렸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려동물은 시간히 충분히 있어서

배려해줄 수 있는 사람이 키워야 하기에

요즘은 키워볼 수가 없네요..ㅠㅠ

 

개인적으로 개를 더 좋아하지만,

기회가 되면 고양이를 키워보고 싶습니다.

 

돈도 엄청 많이 든다던데,,허허.

 

 

이미 배가 불렀으니 맥주 계산을 하고,

이미 훌쩍 어두워진 님만해민 바깥을 나서 봅니다.

 

오다가다 봤었던 망고 디저트 카페.

가보지는 못했지만 다음 기회에 가보기로 하고..

 

 

이미 늦어서

그리고 다음날 짐 정리 때문에 스트레스가 살살 찾아왔던 이 날.ㅋㅋ

 

정리하고 숙소로 돌아갑니다.

 

 

 

아침이 밝았습니다.

태국은 우리나라보다 2시간이 느린 시차.

 

새벽에 일찍 눈을 떴고

돌아가기 전 마지막으로 님만해민 풍경을 담아보고 싶어 거리로 나왔습니다.

 

어쨌든 아침에 나서야 되는 스케쥴이라 (방콕 경유 인천으로 가는 타이항공)

시간 안배를 잘 해서 둘러보기로 합니다.

 

이후 이야기는 다음 시간에 적어볼게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otarumoo@gmail.com

사진 화웨이 P20 프로